◆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에도 혼조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감세안이 미국 의회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습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유탑 토토사이트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도 반등했으나 장 막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유탑 토토사이트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00%) 내린 41,859.0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0포인트(0.04%) 떨어진 5,842.01, 나스닥종합지수는 53.09포인트(0.28%) 오른 18,925.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지수는 국채시장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감세 법안이 이날 미국 연방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감세안은 개인 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세액공제 확대 등의 기한 연장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정부에 상당한 재정 부담을 더 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세안 통과를 선반영한 채권시장은 하원 통과를 불확실성 해소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국채금리는 이날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달러인덱스도 장 중 100선을 되찾는 등 강달러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장 마감 30분 전부터 주가지수는 갑자기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냈습니다. 이를 촉발한 재료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감안한 차익 실현 매도세로 해석됩니다.

◆ "美, 주한미군 4500명 다른 지역 이전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유탑 토토사이트 22일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성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유탑 토토사이트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유탑 토토사이트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고려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WSJ에 전했습니다. 이 방안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인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하는 여러 구상 중 하나입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유탑 토토사이트 계속 지원할지가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 주한미군 병력 수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철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경우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미군과의 긴밀한 공조에 의존하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WSJ은 관측했습니다.

◆ 트럼프 정부,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등록 차단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반(反)유대주의 근절 수용 등 교육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명문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했습니다. 이에 맞서 하버드대학은 트럼프 정부의 조치는 불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양측간 갈등이 더욱 격화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버드대가 법을 준수하지 않음에 따라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을 상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버드대는 SEVP 인증 상실에 따라 더는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없고, 기존 외국인 학생은 학교를 옮겨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SEVP는 유학생 비자 등을 관리하는 국토안보부의 프로그램입니다. 대학들은 SEVP의 인증이 있어야 외국인 학생 등에 유학생 자격증명서(I-20) 등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하버드대는 성명을 내고 "국토안보부의 외국인 학생 차단은 불법"이라며 "대학 측은 140여개국 출신 외국인 학생 및 학자의 수용 능력 유지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대선후보, 2차 TV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오늘 두번째 TV 토론을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부터 진행됩니다. 후보들은 먼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합니다. 후보별로 6분 30초씩 제한 시간이 부여되는 시간총량제 형식입니다. 이후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청렴성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비교하는 동시에 '기본사회' 구상 등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남녀 '갈라치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다른 후보들 공격을 방어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사법부 겁박' 논란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영국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촉구하며 진보층 표심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더위 꺾는 비, 전국 곳곳에 내려

금요일인 오늘 초여름 더위가 주춤하고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낮 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낮아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릴 것으로 보이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에, 밤부터는 경기 북부·전남 해안·제주도 등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강원 산지에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