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부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여러 은행의 환율을 모아 한꺼번에 비교해주고 거래 체결까지 해주는, ‘대(對)고객외국환중개업’이 우리나라도 허용되면서 외환중개 인프라 자체가 새롭게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토토사이트 더베이 가격비교 길 열린다


대고객 외환중개업체가 생기면 수요자들은 그 회사가 여러 은행에서 모아 온 토토사이트 더베이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호가를 찾으면 다시 은행과 접촉할 필요 없이 업체 플랫폼에서 바로 체결도 가능합니다.
대기업들은 통상 주거래은행에서 우대금리를 받아가며 외환거래를 하죠. 하지만 그런 네트워크가 있는 기업이 아니고서야 토토사이트 더베이 호가를 매번 비교해가며 계약을 체결하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한된 호가로 외환거래를 해왔죠.
하지만 대고객 외환중개업체가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유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도 금융기관끼리 자유경쟁을 시켜서 소비자들이 최대한 좋은 가격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입법예고를 띄웠습니다.
자유경쟁으로 소비자가 좋은 호가 받게토토사이트 더베이 것이 핵심

해외에서는 대고객 외환중개업이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라는 말로 일반화돼있습니다. 블룸버그, 로이터, 360t(독일계) 등이 대표적으로 어그리게이터 업을 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외환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고, 토토사이트 더베이에 민감한 나라인 만큼 그동한 외환중개 시장 개방에 대해 보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개 인프라 선진화 차원에서 이번에 법 개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대고객 외환중개업은 인가제로 진행됩니다. 하고 싶다고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업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재부가 대고객 외환중개업을 하고 싶은 회사의 자본, 시설, 인력 등을 검토한 뒤 자격을 부여하게 됩니다.
만약 블룸버그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이 우리나라 대고객 외환중개업 시장에 진출한다면 ‘블룸버그어그리게이터코리아’(가명) 등을 세울 수 있겠죠. 이 회사를 통해 해외 기업, 투자자에게 국내 은행의 원·해외 통화 가격을 제시하는 겁니다. 국내 은행 입장에서도 해외로 고객층을 넓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그리게이터의 사업 모델은 구독료를 받거나, 토토사이트 더베이 호가를 비교해주고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너무 작은 규모를 환전하는 개인보다는, 중소기업 등 사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혹은 개인은 오는 7월 8일까지 통합입법예고시스템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법은 오는 9월 19일 시행됩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