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토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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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토토가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연다. 기술교육을 통해 모빌리티 종사자와 상생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4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파트너, 지역 사회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개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참가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기에는 5점 만점 기준, 학생들의 만족도는 4.7점이었고 학부모는 4.9점을 보였다”며 “올해는 더 많은 택시기사 가족분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도록 주니어랩을 처음으로 여름과 겨울방학에 걸쳐 총 연간 2회 진행한다”고 말했다.

주니어랩 4기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실습’, ‘현업 개발자 멘토링’,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캠프 참가 비용은 전액 무상이며 캠프 수료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코딩 교구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카카오T 택시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전국 모든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마감 기한은 7월 4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T 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바쁘게 운행하는 기사님의 자녀 분들이 주니어랩을 통해 꿈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빌리티 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부터 택시기사들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 중 선행을 실천한 이들을 찾아 시상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사업 캠페인도 운영하는 등 모빌리티 업계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