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노원 상승 거래 증가
거래 역시 전월 웃돌 전망
거래 역시 전월 웃돌 전망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성북구의 토토사이트 forever 거래 비중은 46.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2.3%) 대비 4.6%포인트 토토사이트 forever했다. 노원구의 토토사이트 forever 거래 비중도 44.5%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증가했고, 금천구 역시 토토사이트 forever거래가 지난 4월 44.7%에서 지난달 46.3%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의 상승 거래 비중은 47.3%에서 47.9%로 0.6%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쳐 성북·노원·금천구의 상승 거래 증가 폭이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들 지역의 거래 건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는 최고가 거래도 포함됐다. 지난 5월 성북구와 노원구의 거래량은 각각 258건과 338건으로 전월(성북 295건, 노원 381건)의 87∼88% 수준이지만, 실거래 신고가 2개월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월 거래량을 앞지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금천구도 지난달 거래량이 45건으로 전월(55건)의 81% 규모이나, 이달 말께 최종 집계되는 5월 총거래량은 전월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장위 자이레디언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5일 역대 최고가인 14억4750만원에 손바뀜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 한화꿈에그린 더 퍼스트' 전용 121㎡도 같은 달 13억2900만원에 팔리는 등 신고가를 썼다.
외곽 지역에서 토토사이트 forever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거래가 활성화된 것은 내달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성북이나 노원, 금천구는 실수요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실수요자들이 7월 DSR 3단계 시행에 따른 대출 한도 축소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소위 '노·도·강'에서 노원만 오르는 것처럼 같은 구라고 다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송렬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yisr020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