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고있나” 프리미어토토 질주 ‘전기차 불티난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업체인 프리미어토토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가 7만 대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CNBC 등 중국 일부 보도에 따르면 레이 쥔 프리미어토토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에 대한 주문이 이미 7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프리미어토토는 올해 10만 대, 2025년 20만대, 2026년 28만대를 팔아 세계 5대 전기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프리미어토토는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4000달러(약 550만원) 저렴한 가격에 SU7을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를 프리미어토토 휴대폰 등 각종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프리미어토토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프리미어토토는 이미 차기작으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