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한국모태펀드 등 출자
원전·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투자

경남 지역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647억원 규모 지역혁신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가 조성됐다.

경상남도는 31일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은행, BNK경남은행, 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결성식’을 개최했다.

지역혁신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비수도권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기부가 한국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시행하는 모펀드 조성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경상남도를 비롯해 부산과 전남·경북 연합 등 3곳을 신규로 선발했다.

주요 출자자는 경상남도(50억원), 한국모태펀드(150억원), 산업은행(320억원), 경남은행(100억원), 농협은행(20억원) 등이다.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도 7억원을 출자한다.

경상남도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5년 상반기 경남-KDB 지역혁신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자펀드 출자 사업을 시작해 3년간 총 1417억원 규모의 자펀드 7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창업기업,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우주·항공, 첨단 방위, 친환경·스마트 조선, 차세대 원전, 수소, 바이오·헬스, 콘텐츠 등 경상남도의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번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조성으로 경상남도의 출자 펀드는 총 26개로 6620억원을 돌파했다. 2년6개월 만에 경상남도 펀드의 총조성액은 3.1배 증가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