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컴백에 내년까지 실적 회복"-키움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키움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그랜드토토) 컴백 효과로 내년까지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남수 연구원은 "올해 그랜드토토 나머지 멤버의 전역이 예정돼 있다"며 "6월 전역 이후 그랜드토토 완전체 컴백 시기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은 상수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앨범, 콘서트, 기획상품(MD), 콘텐츠, 광고 등 하이브 모든 사업의 포맷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랜드토토 컴백뿐 아니라 기존 아티스트의 앨범 및 월드투어 성장, MD 관련 지식재산권(IP) 다각화 등이 실적 기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활동 상황을 고려할 때 뉴진스 관련 노이즈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회복 탄력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42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811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정삼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