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느님'도 못 이긴다…"1인당 30kg" 한국인 열광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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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블랙티비농촌경제연구원 "작년 돼지고기 소비량 30㎏…1.4% 증가"
닭고기 소비량 약 두배…최선호 부위는 삼겹살
3일 토토사이트 블랙티비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전년 소비량(29.6㎏)보다 1.4% 증가했다. 2019∼2023년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균인 평년 소비량(28.1㎏)보다는 6.8% 늘었다.
농경연은 지난해 농업전망 보고서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을 2023년 30.1㎏로 추정했다가 올해 보고서에서 해당 수치를 29.6㎏로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에 달한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에 대해선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0.0%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목심(24.5%), 갈비(7.8%), 앞다릿살·뒷다릿살(4.4%) 등 응답이 뒤따랐다.
지난해 삼겹살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부위별 식육포장가격상 삼겹살은 ㎏당 1만7470원으로 전년보다 1.1% 내렸다. 국내산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500원으로 1.3% 하락했다.
오정민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