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받지 않은 마약류와 의약품을 밀반입한 약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이 약사는 해외직구로 의약품을 들여와 일부 유통하기도 했다.

부산세관은 마약류관리법, 관세법 위반 혐의로 40대 약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1260정과 타이레놀 2만2330정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을 해외 의약품 판매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에 밀반입했다.

영국과 인도에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을 들여왔고, 2023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동일한 약품을 해외직구로 밀반입했다.

A씨는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을 복용하는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밀수입했으며 단순히 약품을 쉽게 구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세관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가 수입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국외에서 직접 구매한 뒤 약사 신분을 이용해 시중에 유통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사용할 것처럼 위장해 미국에서 타이레놀 2만여정을 부정 수입했고, 이를 다른 약사에게 팔아 이윤을 남겼다. 이는 폐업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법으로 금지돼 있다.

A씨는 타이레놀을 들여올 때 소액일 경우 간소한 통관절차를 거치는 간이통과제도를 악용해 여러 병에 담은 해당 약품을 13회에 걸쳐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인천공항세관에서 A씨가 해외에서 산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이 국제우편 통관 단계에서 적발되면서 부산세관이 수사에 착수했고, 세관은 해당 마약류를 판매한 해외 사이트에 대한 노출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이보배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