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의장 "밸류업은 시대적 흐름…세대교체 상장사 주목"

이채원 라이프운용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
“메리츠금융지주처럼 가치를 재평가받는 상장사가 계속 나올 겁니다. 증시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될 거고요.”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사진)은 3일 토토사이트 추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1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민심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은 가치투자 1세대 펀드매니저로 꼽힌다. 한때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지만 성장주가 주도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말 공모펀드 시장을 떠났다. 당시 그가 이끌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012년부터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을 사 모았다. 2014년에는 지분율 6.15%로 3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당시에 비해 20배 넘게 뛰어 그의 혜안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성공 모델을 본 2~3세 경영인이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다”며 “현금 비중이 높으면서 세대교체를 앞둔 상장사와 지주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손잡고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출시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11.65% 앞지르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의장은 “기업과 주주 공동의 이익을 지향하는 우호적 협력주의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삼았다”며 “단순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주식보다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