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재생에너지 첫 10% 돌파...구조적 해결 과제 '산적'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수치상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글로벌 평균에 비해 전환 속도는 여전히 느린 데다 계통 고도화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경ESG] 이슈 브리핑
SK이노베이션 E&S가 전남 신안 앞바다에 건설한 '전남 해상풍력 1단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여 건설한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단지로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전라남도
한국의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정부는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 투자 여건이 개선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전력망 확충과 전력 시스템 혁신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토토사이트 위키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발전량은 595.6TWh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 중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량은 63.2TWh로, 전년보다 0.8%p 증가해 전체의 10.6%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설비 확대와 발전량 증가가 이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발전 구조 전환 본격화
발전원별로는 원자력(31.7%)이 18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이어 가스(28.1%)와 석탄(28.1%) 순이었다.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는 발전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4위지만 발전 증가율(11.7%)은 다른 토토사이트 위키원보다 가장 높았다. 반면 석탄은 발전량이 9.6% 감소하면서 17년 만에 3위로 밀려났다. 정부의 석탄 감축 정책, 연료비 상승, 기저전원 교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설비 비중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024년 말 기준 총발전설비 용량은 153.1GW이며, 이 중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는 34.7GW(22.7%)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은 13.1% 늘어나 설비 확대를 주도했다. 발전량 기준으로는 가스(30.3%)와 석탄(26.3%)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나, 무탄소 전원 확대 기조에 따라 장기적으로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총토토사이트 위키 소비는 3억940만toe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토토사이트 위키 집약도는 0.1% 개선됐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4.2% 상승하는 등 산업 활동이 활발했던 가운데, 토토사이트 위키 효율도 소폭 개선된 셈이다.

수송 부문 전환은 ‘제자리’

토토사이트 위키 소비 구조를 보면 산업 부문이 전체 소비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 부문 토토사이트 위키 소비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석유화학(+7.5%), 기계류(+6.0%)의 비중이 컸다. 반면 수송(-1.2%)과 건물(-0.3%) 부문은 각각 감소했다. 수송 부문에서는 해운(-18.6%)과 항공(-45.7%)의 급감이 전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도로 부문에서는 전기차 확대 영향으로 전기 소비가 39.2% 증가했으나 전체 수송 토토사이트 위키 중 전기의 비중은 여전히 0.7%에 불과하다.

정부는 원자력, 재생토토사이트 위키, 수소 등 무탄소 토토사이트 위키원 비중을 늘리는 한편 석탄발전을 점진적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울 2호기 신규 가동으로 원자력발전량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안정적 기저전원 확보 차원에서 원전의 전략적 활용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익노 산업부 토토사이트 위키정책관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2차전지 등 전력 집약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원 조합을 고려한 통합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기반 미흡…전환 속도 더디다”

전환 기반 미비와 속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토토사이트 위키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산업부가 지난 2월 확정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부분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신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지만, 세계 평균인 약 30%에는 여전히 못 미치기 때문이다. IEEFA는 한국의 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 비중이 2038년경 32.9%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한국의 청정토토사이트 위키 전환이 최소 15년 이상 뒤처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인접국과 비교해도 한국의 토토사이트 위키 전환 속도는 더디다. 토토사이트 위키 통계 플랫폼 ENER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주변 5개국의 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 비중은 평균 26%에 달한다. 베트남이 45.5%로 가장 높았고 중국(29.4%), 일본(23.5%), 인도(22.2%), 인도네시아(12%)가 뒤를 이었다. 이는 2023년 기준이며, 한국이 신토토사이트 위키를 포함하면서도 비중이 10.6%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격차는 더 크다.
국제사회는 단순한 발전 비중 확대를 넘어 기술혁신, 계통 안정화, 산업 연계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을 계기로 계통 안정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재생토토사이트 위키 발전 비중 확대와 함께 계통 안정화를 위한 병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간헐성 자원에 의존하는 재생토토사이트 위키를 확대할수록 토토사이트 위키저장장치(ESS), 고압직류망(HVDC), 스마트그리드, 수요 반응(DR) 시스템 등 복합 계통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송용현 넥스트 부대표는 “계통 문제는 재생토토사이트 위키에만 국한되지 않고 석탄, 원전 등 다른 발전원도 송전 제약으로 출력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선로 확충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계통 운영 기술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S, HVDC, 실시간 계통 모니터링, 인버터 기반 자원 제어(그리드 포밍 인버터) 등 신기술 도입을 유도하고, 신규 자원에는 이에 대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의 계통 운영 역량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계통 혁신 모델이 정착되면 향후 해외 수출 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