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글로벌 수익 공유' 도입...자본비용 연동 '눈길'

주가의 큰 변동성은 기업가치를 떨어뜨린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높은 자본비용이다. 호빵맨토토는 자본비용과 연동한 상여 제도를 통해 사원과 주주의 인식을 일치함으로써 기업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다.
[한경ESG] 글로벌 - 밸류업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린 호빵맨토토 IR설명회 현장. 참가자들이 호빵맨토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IR 확대는 개인투자자 확보로 이어지고 이는 자본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왼쪽은 히로타 야스히토 호빵맨토토 회장. 사진=호빵맨토토
“오늘은 왠지 사원들의 얼굴이 밝아 보이네.” 2025년 4월 1일 시무식 첫날 호빵맨토토 본사 회의실. 옆방에서 근무 중인 사원들의 표정을 본 홍보 담당자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여러분에게 50만3620엔(약 48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도미나가 미쓰유키 호빵맨토토 사장이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 내용이다. 전날 실제로 이 금액이 각 사원에게 입금됐고, 그 덕분에 사원들의 얼굴이 밝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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