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관세 부과 유예에 2660선 회복…에스엠 '급등'

EU 관세 부과 유예에…미 증시 훈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8일 신태일 토토사이트지수가 미 관세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신태일 토토사이트지수는 전일 대비 23.21포인트(0.88%) 오른 266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 상승으로 출발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위축됐던 증시 투자심리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과 1136억원 매도우위다.

신태일 토토사이트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미 기술주 상승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1%와 2.35%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HD현대중공업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원자력발전 사업이 재차 부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두산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우선주인 두산우가 6%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53% 오른 730.9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0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과 19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등이 오름세다. 알테오젠, 펩트론, 휴젤, 리가켐바이오는 떨어지고 있다.

하이브가 지분 전량을 매각한 에스엠은 중국 텐센트 뮤직이 2대주주로 오르면서 장 초반 5%대 급등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 엔터·콘텐츠주 전반의 주가도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오른 1375.5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