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홍진경 유튜브서 '전향 스토리' 보따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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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8일 공개된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와 인터뷰에서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그는 우선 설난영 여사와 '금속노동조합 영등포 지역지부'에서 만나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토토사이트 토실장. 김 후보는 "한눈에 반한 건 아니다"라며 "우리는 활동을 같이토토사이트 토실장. 나는 청년부장, 집사람은 여성부장이었다"며 "그러다 내가 삼청교육대 대상이 되어서 집사람한테 부탁토토사이트 토실장. 마침 거기 다락방이 하나 있어서 계엄 끝날 때까지 거기 있다가, 계엄 끝나고 결혼토토사이트 토실장"고 토토사이트 토실장.
김 후보와 설 여사는 당시 '위장 결혼'이라는 의심받으면서, 감시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랐다고 한다. 그는 "(결혼식장)밖에는 전경 차량이 4대 정도 있었다. 우리가 위장 결혼이라고, 하객을 가장해 시위하러 나올 것이라고 토토사이트 토실장"며 "근데 우리는 위장 결혼이 아니라 진짜 결혼한 거다"고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그러면서 "서울노동 운동연합회 제가 두목(회장)이고, 그 밑에 박노해, 심상정이 있었다"며 "고문실 끌려가서 심상정을 찾아내라 이건데, 나는 말할 수가 없었다. 말을 안 하니까 전기고문, 물고문 이런 걸 토토사이트 토실장"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 후보는 "전기고문은 빨가벗겨놓고 큰 의자에 묵은 다음 (전류를 통하기 위해) 손가락에 구리 선을 감는다. 다이얼을 돌리면 전압이 올라가는데, 사람이 완전히 개구리 뛰듯 사람이 펄쩍 뛴다"면서 "살갗이 다 까졌는데, 물을 또 들이부으니까 피가 쫙 흐른다"고 설명토토사이트 토실장.
그는 "하도 많이 맞아서 나중에 도저히 죽겠다 싶어서 죽으려고 토토사이트 토실장. 땅바닥에 머리를 찧어서 죽으려고 하면, (머리에) 투구를 딱 묶어서 찧어도 죽을 수가 없다"면서 "소리를 지르면 혀를 딱 누르는 방성구를 씌운다. 그렇게 방성구에 투구를 씌우면 소리도 못 지르고 꼼짝 못 한다. 교도소 안에서는 죽을 자유도 없다"고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김 후보는 "러시아 혁명, 중국 공산혁명 그곳엔 평등이 있고, 세금도 없고, 빈부 격차도 없다고 운동권에서 배웠다"며 "근데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소련이 무너졌다"고 토토사이트 토실장.
이어 "그때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 보고서를 가만히 읽어보니, 소련 공산주의 문제점을 비판해놓은 거였다. 정신이 아찔하더라"라며 "소련 공산당이 우리 인류의 희망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하니 큰일이 난 거다. 동독도 무너졌다"고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김 후보는 "소련이 붕괴하고 제 친구들이 소련에 갔다 와서 들어보니, 거기는 더 가난하고 더 불평등하고 자유도 없고 개방도 없었다"며 "그 실상을 보고 내 생각이 결정적으로 바뀌게 됐다. 그게 우리의 유토피아가 아니고 지옥이구나, 그걸 안 거다"고 토토사이트 토실장.
또 "현실은 유토피아는 없다. 모든 인권이 보장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이런 사회는 현실에는 없다"며 "조금씩 내가 현실을 고쳐나가는 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꼭 하고 싶은 3가지로는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나라 △주택 문제 해결 △지방 문제 해결을 꼽았다. 이를 위해 "애를 낳으면 무조건 1억씩"이라며 현재 23만명 출생 기준으로 23조가 들어간다며 "1억을 줘서 애를 낳으면 국가적으로도 대박"이라고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또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을 확장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추가 도입을, 지방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부여 등을 공약토토사이트 토실장.
이슬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