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뚫는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분석을 통해 오존이 밤사이 토토사이트 지역에 장기간 체류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오존은 햇빛과 공기 중 오염물질의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주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대에 농도가 짙어진다. 특히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일반 보건용 마토토사이트로도 차단되지 않는다. 폐포 깊숙이 침투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문제는 오존이 무색무취라 감각으로 감지할 수 없다. 따라서 고정밀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AI 기반 '전천후 모델'은 구름 유무와 상관없이 동아시아 전역의 지표면 오존 농도를 24시간 고해상도로 추정할 수 있다.
김예진 연구원은 "기존 모델은 구름이 지표를 가리면 관측 공백이 생겨 추정이 어려웠다"며 "새 모델은 구름이 끼어도 오존 농도를 추정할 수 있어 끊김이 없는 감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글로벌 대기질 재분석 자료보다 40배 촘촘한 2km 해상도를 갖춰 국지적 고농도 오존도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델로 동아시아를 분석한 토토사이트, 오존 농도는 주간 도심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일부 도시 인근 농촌에서는 일몰 후에도 오존이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고농도를 장시간 유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임 교수는 "지상 관측소가 대부분 도심에 집중돼 있어 놓치기 쉬웠던 오존의 지역·시간별 특성을 정확히 반영했다"며 "향후 오존 계절 관리제 등 환경정책 수립에 정밀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히마와리-8 위성의 밝기온도와 기온, 풍속, 태양 복사량 등 다양한 기상 데이터를 결합했다. 여기에 AI의 예측 근거를 분석할 수 있는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모델을 개발했다.
밝기온도는 위성이 지표나 대기에서 감지한 적외선 에너지를 온도로 환산한 값이다. 이는 실제 기온 외에도 햇빛 세기, 대기의 열 상태 등 여러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AI는 이 밝기온도를 통해 오존 생성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 분석 토토사이트, AI 예측 과정에서 밝기온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토토사이트는 국제 학술지 '유해 물질 저널'에 5월 5일 게재됐다.
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