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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삶 잇겠다" 해군 소위 임관한 '천안함 46용사' 딸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46용사'의 장녀가 목숨으로 바다를 지킨 아버지의 뜻을 이어 30일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이날 해군은 천안함 46용사 중 한 사람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장녀 김해나 씨(23)가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고 전했다.해군에 따르면 김 원사는 생전에 '세 딸 중 한 명은 꼭 군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이에 천안함 폭침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 소위는 2021년 대학에 입학해 아버지가 바다에서 펼친 삶과 꿈을 온전히 이어받기로 결심했다.김 소위는 우석대 군사 안보학과에 입학해 같은 해 해군 군가산복무(군장학생) 장교 모집 전형에 합격해 군인의 길에 다가섰다. 당시 그는 공군과 해병대 군장학생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따라 해군이 되기로 결정했다.올해 대학을 졸업한 김 소위는 3월부터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 입교해 11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학생에서 군 간부로 거듭났다. 이날 계급장 수여식에는 김 소위의 가족과 강정호 해군교육 사령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참석해 김 소위의 임관을 축하했다.김 소위는 "교육대대에 입교해 처음 전투복을 입으며 마음을 굳건히 다졌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11주 동안 힘들고 지쳤던 순간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꿈'을 심어준 존재이고 항상 내 곁에 함께한다고 믿기에 고된 훈련들도 능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김 소위는 "기회가 허락된다면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에 꼭 한번 근무하며 아버지가 지켰던 그 바다를 이어서

    2025.05.30 18:05
  • "코로나 심상찮다" 정부 "65세 이상 백신 접종해달라"

    정부가 인접국의 코로나19 증가 사태와 관련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이한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 총괄 조정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조정관은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양성률 6%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고,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최근 한 달간 큰 변동 없이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며 "인접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 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유행국가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한을 내달 30일까지 연장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30 17:53
  • 오일교체 위해 정비소에 차량 맡긴 남성, 리프트 추락 사고로 숨져

    경기 포천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포트 트럭 차주인 70대 남성 A씨가 차량용 리프트에서 1.5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이송됐지만, 이튿날 결국 숨졌다.경찰은 A씨가 오일 교체를 위해 차량을 맡긴 뒤 물품을 꺼내기 위해 조수석에 타 있던 중 이를 발견하지 못한 정비소 관계자가 리프트를 작동시켰고, 이후 A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보고 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30 17:15
  • "신용카드 30장 돌려쓰며 세계일주" 33국 공짜로 다닌 남성

    카드별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적립한 포인트만으로 33개 나라를 여행한 미국의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트남계 미국인 데이비드 도(33)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연봉 7만8000달러(약 1억1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온두라스,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터키, 인도 등 총 33개국을 여행했다.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그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을 '여행 해커'라고 부르며 신용카드 포인트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항공료·숙박비에서 무료나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약 30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어떤 카드가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카드를 바꿔가며 사용한다.예를 들어 지난 3월에는 식당에서 753달러를 썼는데, 모두 그달에 식사비 5% 적립을 해주는 디스커버 카드로 결제했고, 항공료나 기차표는 캐피탈원 여행 카드로, 아마존에서 주문한 것들은 아마존 체이스 카드로 결제하는 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도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100만 포인트 이상을 사용했다고. 큰 지출이 예정돼 있을 때는 신규 카드 발급을 통해 가입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 전략도 활용한다. 등록금, 자동차보험료, 분기별 세금 등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할 때는 큰 가입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에 맞춰 시기를 조절했다. 그의 여행 방식 중 하나는, 포인트로 일등석 항공권이나 호화 호텔을 예약하지 않는다. 그는 항상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원칙으로 했다. 현재 도는 약 37만 마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여행지인

    2025.05.30 16:48
  • 통풍 걱정 안 해도 되는 '이 맥주' 국내 상륙한다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이하, 삿포로 70)을 오는 6월 1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9일 엠즈베버리지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삿포로 70'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을 당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던 제품으로, 약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통해 엄선한 최상의 맥아와 최고급 아로마 홉으로 라거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보다 건강한 성분을 구현했다.특히 삿포로 70은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추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로 유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500ml 캔 제품을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삿포로맥주는 '삿포로 70' 출시를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삿포로 70'이 정식 출시되는 6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삿포로맥주를 수입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의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삿포로 70은 삿포로맥주만의 수준 높은 양조 기술로 당질과 퓨린을 70%씩 낮추면서도 시원한 목 넘김과 향은 그대로 살려 맛과 건강에 제격인 제품이다. 이른 더위에 라거의 시원함과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삿포로 70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밝혔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

    2025.05.30 15:31
  • '집주인이 외국인?'…5만6000가구가 중국인 소유였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이 중 56%가 중국인 소유로 확인됐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작년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 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158가구(5.4%) 증가했다.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 8,581명이다.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 6301가구(56.2%)로 과반이었다.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503가구 늘었으며 결국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231가구(22.0%), 캐나다인 6315가구(6.3%) 순으로 국내 보유 비율이 높았다.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있었으며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 9144가구(39.1%)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3741가구(23.7%), 인천 9983가구(10.0%) 등이 뒤를 이었다.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였다. 이어 2주택 소유자는 5.3%(5182명), 3주택 소유자는 640명, 4주택 209명, 5주택 이상은 461명이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30 13:59
  • 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인기라더니…점유율 떨어진 이유는

    유럽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수요 예측, 마케팅 실패로 대표 상품인 비만약 '위고비' 인기가 경쟁제품 '젭바운드'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어서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노보도디스크는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경쟁사에 내주었다. 올해 3월 기준 노보노디스크의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46.1%로, 53.3%를 차지한 경쟁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뒤처졌다. 젭바운드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최근 임상에서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걸 입증해 인기몰이 중이다.WSJ은 "미국 내 주간 처방량에서 젭바운드가 위고비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을 개척한 노보노디스크가 후발주자에 밀리는 이유는 수요 부족 때문이다. 과거 비만약 '삭센다'를 출시했다가 실적 부진을 겪었던 노보노디스크는 2022년 위고비가 출시될 때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하지만 위고비는 출시 5주 만에 삭센다가 5년 처방 건수를 넘어셨다.하지만 요르겐센 CEO는 "일시적 수요"라며 계속해 생산량을 보수적으로만 늘렸다. 이후 비만약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뒤늦게 위탁생산업체 카탈렌트 등을 인수했지만 비만약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웠다.여기에 차세대 비만치료제 '카그리세마'의 임상 결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해 12월 주가가 20% 넘게 폭락하며 1000억달러 이상의 시총이 증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올해 1분기 실적도 위고비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분기 위고비와 당뇨치료제 오젬픽 매출이 각각 83%와 15% 증가했다

    2025.05.30 13:51
  • "부정선거 의심"…한밤 중 배관 타고 선관위 침입한 30대 체포

    부정선거를 의심해 경남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건조물침입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후 9시 39분께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2층으로 올라가 잠기지 않은 문을 열었으나 경보음이 열려 사설 경비업체와 경찰이 출동하면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A씨는 부정선거가 의심돼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30 11:27
  • 찜질방서 잠든 여성 성추행한 20대 군인, 혐의 부인했지만 결국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한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8일 '사건반장'에 지난달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 찜질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대구에 거주하는 A씨는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전날 서울에 올라와 찜질방을 찾았다. 복도에서 잠을 자던 중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느낌에 잠에서 깬 A씨는 한 남성이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이에 A씨는 성추행임을 확신하고 남성에게 다가가 "제 엉덩이 만지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남성은 이를 부인했다고 한다.A씨는 남성에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자고 말했으나 남성은 CCTV를 보러 가는 길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CCTV 확인 결과 남성이 A씨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찜질방 한구석에서 팔로 얼굴을 가린 채 자는 척하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조사 결과 남성은 20대 군인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당시 동료 군인들과 함께 찜질방을 찾았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남성이 범행 직전 플래시를 킨 것으로 보아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었을 가능성도 보인다"며 "같이 조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9 22:57
  • 관세 우려속…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1만4000건 증가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청구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상회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1∼17일 주간 191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천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2021년 11월(197만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9 22:32
  • 15년 전 실종된 50대 교감, 안동댐서 변사체로 발견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경북 안동댐 수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실종 당시 단서 하나 찾지 못했던 사건은 한 통의 신고 전화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7일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를 분석한 결과, 2010년 8월 실종된 안동 지역 한 중학교 교감(당시 5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고인은 2010년 8월, 안동댐 인근에서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경찰은 실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다.그러던 중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안동댐 수중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틀 뒤인 19일 오전 11시 40분쯤 잠수 장비를 투입해 해당 사체를 인양했고, 경찰에 인계했다.발견 당시 시신은 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팔·다리 등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지만 몸통 등 대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유류품과 체형, 복장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신원을 좁혔고, 국과수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실종된 교감으로 신원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수심이 깊고 수온이 약 6℃로 낮은 데다 바닥이 진흙층으로 이뤄져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시신이 장기 보존되면서 시랍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랍화는 시신이 낮은 온도, 수분, 미생물 차단 환경에서 밀랍처럼 굳는 현상이다.경찰은 정황상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으며,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됐다. 경찰은 해

    2025.05.29 20:19
  • SKT 유심 교체자 500만 명 돌파…"6월 초 모두 교체 예정"

    SK텔레콤 누적 유심(USIM) 교체자 수가 29일 0시 기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유심 재고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교체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유심(USIM) 정보 유출 관련 SK텔레콤의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9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건수는 517만 명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본사 직원들도 전체 T월드 매장에 배치해서 현장 교체 업무를 지원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7일간 일부 T월드 매장이 문을 열지 않는 일요일(5월25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0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 29일 0시 기준 유심 교체를 예약한 잔여 고객 수는 389만 명이다.지난 22일 SK텔레콤 측의 요청으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침해사고 당사자인 SK텔레콤의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 중인 개보위를 만난 건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유 대표는) 외부 여러 인사를 만나 저희 사태에 대해 설명드리고 조언을 받고 있다"면서도 "(침해사고) 사태 수습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 대표는 사내에서 여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고 현장 경영을 통해 공항로밍센터,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등에 직접 나가서 유심 교체 작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 참석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SK텔레콤의 신규영업 중지 해제 시점

    2025.05.29 19:50
  • 이재명 향해 "카리나 파이팅!" 외친 남성, 훈방 조치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윤 어게인", "형수님 화이팅!"등의 구호를 외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인계된 후 훈방됐다.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이 후보가 투표소에 방문하자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 '자유대학' 부대표인 박모(24)씨는 "이재명 파이팅", "윤어게인", "형수님 화이팅", "카리나 파이팅" 등 구호를 외쳤다. 특히 그가 속한 자유대학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단체다.이 후보의 경호팀이 경찰에게 박씨를 인계했으나, 박씨는 현장에서 훈방됐다. 경찰은 단순 '파이팅'을 외친 것을 선거 운동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씨가 소속된 보수단체 자유대학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내 31곳 사전투표소 앞에서 줄을 선 유권자들의 모습을 생중계 중이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9 18:29
  • 모든 설탕이 당뇨병 유발? "액상과당이 가장 큰 위험"

    설탕이 제2형 당뇨병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모든 설탕이 동일하게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처럼 액체 상태로 섭취되는 당(액상)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며 다른 설탕은 연관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이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BYU) 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파더보른 대학교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남미, 호주에서 5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메타 분석해 얻은 결과다.연구를 이끈 BYU 영양과학과의 카렌 델라 코르테 교수는 2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연구는 다양한 설탕 공급원과 제2형 당뇨병 위험 간의 용량-반응 관계를 규명한 최초의 분석"이라며 "특히 설탕을 음료 형태로 섭취할 때 건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국제 학술지 영양 진보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은 체질량지수(BMI), 칼로리 과다 섭취, 음주와 신체활동과 같은 여러 생활 습관 위험 요인을 보정한 후 설탕 형태별로 다음과 같은 용량-반응 관계를 얻었다.가당 음료(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스포츠 드링크 등)는 하루 350㎖를 추가로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5% 증가했다. 섭취량의 안전 기준선은 존재하지 않아 첫 한 모금부터 위험을 키웠다. 과일주스(100% 과일 주스 포함)는 하루 240㎖를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5% 증가했다.위험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평균적인 사람의 제2형 당뇨병 발병 기본 위험이 10%라면 하루 탄산음료 네잔을 마시면 100%가 아니라 10%의 2배인 20%까지 위험이 오른다.천연 설탕을 포함해 액상 형태가 아

    2025.05.29 18:16
  • 2살 아이, 멘사 최연소 회원 등극⋯부모 직업은 무엇?

    영국의 만 2세 아이가 세계 최고 지능지수 모임인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영국에 사는 요셉 해리스 버틸이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에 가입하며, 최연소 멘사 회원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요셉은 생후 5주 만에 스스로 몸을 뒤집었고, 생후 7개월에는 첫 말을 시작했다. 만 1세가 지난 시점부터는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었으며, 만 2세를 막 넘긴 시점에는 5개 언어로 숫자 1부터 10까지 셀 수 있었다.현재 그는 100 이상의 숫자를 여러 언어로 구사할 수 있다. 모스 부호뿐만 아니라, 주기율표와 수학 문제에도 큰 흥미를 보인다.런던대학교 명예 선임강사인 요셉의 어머니와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선임 강사인 아버지 데이비드는 이러한 아들의 재능을 인지한 뒤 멘사에 문의했다. 이후 멘사는 자체 테스트와 평가를 거쳐 요셉의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멘사는 일반적으로 상위 2%의 지능을 가진 사람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이는 IQ 132~148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요셉의 정확한 IQ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요셉의 어머니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재 아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쉬운 건 아니"라며 "모든 아이는 적절한 자극과 이해가 필요하고, 천재라고 해도 맞지 않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멘사가 요셉의 지성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한편, 이전 멘사 최연소 회원 기록은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Isla McNabb)으로, 생후 2년 195일(만 2세 195일) 만에

    2025.05.29 16:56
  • 하버드 경영대 스타 교수 '美 테뉴어 원칙' 깨고 면직 조처

    미국 하버드대가 데이터 조작 의혹을 받던 경영대 스타 교수를 신분보장 조치를 취소하고 면직 조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8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27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하버드대가 이달 이사회에서 프란체스카 지노 경영대학원 교수의 신분보장 조치를 취소하고 면직 조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40년 미국 대학교수협회(AAUP)와 미국대학 협회(AAC)가 테뉴어 원칙을 공식화한 이후 첫 사례다.테뉴어는 미국 대학 교수직의 핵심 제도로 대학 당국 심사를 거쳐 승인받으면 비위나 심각한 경영난 등 특단 사유 없이는 정년까지 재직 권리가 보장된다. 일부 대학은 정년 규정이 없어 교수 본인이 은퇴할 때까지 재직이 가능하다.지노 교수는 '정직성'과 '윤리적 행동'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온 행동과학 분야 전문가다. 1978년생인 그는 2010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부교수로 부임해 2018~2021년 협상·조직·시장 분야 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다.지노 교수의 데이터 조작 의혹은 2021년 '데이터 콜라다' 블로그에서 처음 제기됐다. 관련 연구자들이 지노 교수의 10여년간 연구 데이터에 의문을 표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제보를 받아 조사에 들어갔다.18개월간의 조사 결과 경영대학원은 지노 교수가 최소 4건의 연구에서 데이터 조작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당국은 2023년 6월 지노 교수를 무급 휴직 조처했으며 다음 달 테뉴어 취소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하버드대 당국은 인사 문제라며 구체적 면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런 식의 테뉴어 취소는 드문 일이며 수십년간 없었던 조치"라고 밝혔다.한편, 지노 교수는 연구

    2025.05.28 21:47
  • 민주, '여성신체 폭력적 발언' 이준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있는 성희롱성 댓글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는 가족 간에 특이한 대화를 하셔서 문제 된 것은 사과했는데 가장 놀라는 것이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얘기"라고 발언했다.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이재명 후보 및 그 가족, 모든 유권자를 향한 혐오 발언이며 매우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다"라며 "이재명 후보자가 위와 같은 표현을 했다고 오인하도록, 또는 이재명 후보자의 가족이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이어 "공익적 목적이 아닌, 방송을 통해 공연히 허위의 사실로 이재명 후보 또는 그의 가족을 깎아내리거나 헐뜯기 위한 것임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또 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 측은 '성상납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혀져서 무혐의를 받았다'는 이 후보 발언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을 공표한 행위"라고 주장했다.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경찰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을 '공소권 없음'에 따른 무혐의로 종결한 것이며 실제로 이 후보가 (지난) 2013년 성접대를 받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및 종결 처분 과

    2025.05.28 21:40
  • '바람막이' 해프닝 카리나 해명에도…JK김동욱 "당당한 자기 표현"

    가수 JK김동욱이 그룹 에스파 카리나를 둘러싼 정치색 해프닝을 에둘러 언급하며 "당당한 자기표현"이라고 말해 화제다.JK김동욱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름 내로라하는 기업을 운영했던 양반이 예전에 나한테 했던 얘기다. '동욱이는 기획사가 없어서 저렇게 정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도 자기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지난 27일 있었던 일명 '카리나 바람막이' 해프닝을 에둘러 말했다.카리나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속 점퍼가 온라인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카리나가 입은 점퍼는 빨강과 검정이 섞여 있고 숫자 '2'가 쓰여 있어 카리나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카리나는 사진을 올린 직후 삭제했다.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동욱은 12·3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왔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8 21:27
  • "동생 생일인데 굶었어요" 어려움 호소한 손님 알고보니 '상습범'

    생활고를 호소하며 외상을 요구한 손님이 알고 보니 다른 매장에도 이런 호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7일 자영업자 익명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 글이 손님에게 닿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영업자인 글쓴이 A씨는 지난 3월 7일 매장에 접수된 주문 내역서를 공개했다. 주문 내역서 요청 사항에는 "이런 말 드리는 건 부끄럽지만 동생 생일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급여가 월요일이라서 계좌 적어주시면 꼭 이체하겠습니다. 취소하셔도 됩니다"라고 적혔다.A씨는 "보이는 그대로의 내용으로 주문이 들어왔다. 그때 당시 먹튀 상습범들이 생기고 있다는 글을 종종 카페에서 보곤 했지만, 주문을 수락했다.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손님도 그런 분일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요청 사항에 적힌 내용이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동생 생일이라 따뜻한 밥이라도 먹이고 싶어 눈 꼭 감고 썼는데 거절당한다면 서러울 것 같아서 당시에는 손님이 주문하셨던 메뉴 이외에도 바보같이 제가 드리는 동생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갓 만든 맛있는 반찬까지 서비스로 챙겨서 보냈다"라고 밝혔다.하지만 A씨는 또 다른 매장이 피해를 보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고민 끝에 A씨 매장을 담당하는 배달 담당자에게 해당 주소지와 영수증을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했다.담당자가 조사한 결과 해당 손님이 몇몇 가맹점에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담당자는 가맹점 전체에 공지하고 해당 주소지를 블랙리스트 처리했다.문제는 지난 26일 똑같은 주소지와 똑같은 전화번호, 똑같은 수법으로 다시

    2025.05.28 21:19
  • '윤시윤 맞아?' 4kg 감량에 장발 변신…정준하도 '깜짝'

    필리핀 어학연수 중인 배우 윤시윤이 정준하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얼굴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지난 27일 공개된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윤시윤과 이장우가 등장, 함께 중국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정준하는 중국 주류 업체의 초청을 받아 맥주공장 투어에 나섰고, 그 여정에 동료 배우 윤시윤과 이장우도 동행하며 함께 곳곳을 둘러봤다.특히 영상에는 함께 따라간 윤시윤의 모습이 담겼는데 장발에 살이 쏙 빠진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앞서 윤시윤은 지난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고 알리며 "4kg이 빠졌다"고 알린 바다. 체중 감량을 알렸던 윤시윤은 볼살이 쏙 들어간 모습에 장발로 파격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한편 윤시윤은 오는 11월 방송하는 SBS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8 19:50
  • '엄마의 힘' 모유수유하며 100㎞ 뛴 캐나다 여성

    캐나다의 한 여성이 100㎞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에서 중간중간 딸에게 모유 수유하면서도 우승을 차지해 화제에 올랐다.22일(현지시간) 호주 ABC 등은 지난 17일 영국 최대 규모 울트라 마라톤 '울트라 트레일 스노도니아 레이스'에서 우승한 인권 변호사 스테파니 케이스(42)의 사연을 소개했다. 케이스는 100㎞를 16시간 53분 22초에 완주해 여성 1위를 차지했다.케이스의 우승은 여러모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우선 그가 출산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데다 생후 6개월 된 딸에게 모유 수유하기 위해 중간중간 멈춰 섰는데도 우승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는 경쟁자들보다 30분 늦게 출발했다.원래 울트라 마라톤에 꾸준히 참여해 왔던 케이스는 난임 치료를 위해 지난 3년간 경주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복적인 유산과 시험관 시술에 여러 차례 실패한 끝에 그는 지난해 11월 딸 페퍼를 품에 안았다.코스 곳곳에는 선수들이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이용하고, 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보급소 7곳이 있었는데 케이스는 2곳에서 파트너가 데려온 딸을 만나 모유 수유를 했다. 그는 "작은 아이를 보급소에 두고 가는 게 마음 아팠지만, 페퍼에게 '엄마 러너'가 얼마나 놀라운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케이스는 오는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100마일(약 161㎞) 레이스를 앞두고 연습 겸 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우승에 대한 기대 없이 자유롭게 뛰었다는 그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자신이 우승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도무지 믿기지 않아 주위에 "내가 이겼다고?"라며 여러 번 물었다고.케이스는 다른 엄마들에게 산후에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언급하는 다른 사람의

    2025.05.28 18:12
  • 기증받은 정자로 67명 출산…10명이 '희귀 암' 진단

    희귀 암 유전 변이를 지닌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가운데 다수가 암이 발병하면서 정자 기증 관련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CNN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루앙대학교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위주 카스퍼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회 연례회의 발표에서 희귀 변이를 지닌 한 기증자의 정자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46개 가정에서 최소 67명의 아이를 잉태하는 데 사용됐으며 아이 중 10명이 이미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문제의 기증자는 스스로는 건강하지만 TP53이라는 희귀 변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희귀 유전자는 여러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희귀 질환인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이는 유전자다.이 변이는 정자 기증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이 기증자의 정자로 태어난 자녀들 가운데 10명이 뇌종양과 호지킨 림프종 등 암 진단을 받았다고 카스퍼는 전했다. 또 다른 13명도 해당 유전자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아직 발병하지 않았다.카스퍼는 이 아이들이 해당 유전자를 자녀에게 물려줄 확률도 50%라고 설명했다.카스퍼는 "단일 기증자 출생아 수에 대한 규제 등이 부재했던 것이 문제의 핵심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유럽 전역에 걸쳐 통일된 규제가 없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유럽 차원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며, 동일 기증자로부터 잉태될 수 있는 자녀 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제한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과거 전 세계적으로 500명에서 600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 드

    2025.05.28 17:54
  • 공항 착륙하자마자 일어났다간 9만원 내야하는 '이 나라'

    튀르키예 항공 당국이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비행기 착륙 직후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지기 전 좌석에서 일어나는 승객에게 벌금을 부과할 전망이다.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최근 항공사에 공지문을 보내 "착륙 후 서둘러 통로에 나서는 승객에게 최대 70달러(약 9만6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착륙 직후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하차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민간항공국은 "최근 일부 승객들이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로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반복돼 안전 우려가 커졌다"며 "앞이나 주변에 있는 승객의 하선 순서를 존중하고 차례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항공국은 승무원들에게 규정을 위반하는 승객을 발견할 경우 신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매체에 따르면 자신이 내릴 차례가 될 때까지 통로에 서 있기만 해도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 비행기 주차 전 수하물 함을 여는 행위 등도 벌금 부과 대상으로 명시됐다. 항공국은 앞으로 항공사 규정을 지키지 않는 난폭한 승객을 블랙리스트로 작성, 관리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8 16:52
  • 거북섬 상가 수분양자들 100여명 분양사 상대 '800억대 고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발언으로 정치권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거북섬 내 수변 상가의 수분양자 다수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고소장을 낸 수분양자는 100여명이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약 800억 원이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가 분양대행사 대표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 등은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수변 상가인 M 빌딩 분양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해 상가를 분양한 혐의를 받는다.고소인들은 "A씨 등은 '분양 후 관광객이 몰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수분양자들을 속였다"며 "그러나 (현재는) 공실 문제가 심각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M 빌딩은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1만9000여㎡ 규모의 건물로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2020년 완공 후 분양을 시작했으며 이후 웨이브파크 앞에 위치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이목을 끈 바 있다.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자 상가 수분양자들이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으며 경찰은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피고소인인 A씨 등에 대한 소환까지 마친 상태다.경찰은 A씨 등에 대해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특경법은 사기로 벌어들인 돈이 5억원을 초과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고소인들은 대부분 5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경기 시흥 유세 도중 거북이 등껍질로 보이는 인형을 들고 서

    2025.05.27 22:41
  • 선거운동 방해하고 선거운동원 다치게 한 '20대 벤츠男' 석방

    대구에서 차량을 이용해 대통령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를 말리는 선거운동원을 다치게 해 긴급 체포된 20대 피의자가 풀려났다.2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20대 A씨에 대해 긴급 체포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불승인 결정했다.경찰 측은 "피의자의 신원이 명확하고 체포의 긴급성을 인정할 수 없는 사유로 긴급 체포가 불승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여 다시 체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철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신병 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15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 현장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유세차량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 연설을 하고 있자 자신의 벤츠 차량을 인근에 세우고 길게 경적을 울렸다.이후 A씨의 행동에 선거운동원들이 항의하며 차량에 매달리자 그는 그대로 이들을 끌고 10m가량을 이동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선거운동원 3~4명이 갈바닥에 넘어지는 등 다치어 병원으로 이송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한편, 선거운동을 방해하거나 선거운동원 등에 대해 폭행을 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7 22:32
  • 전 연인 집에 수류탄 던지려다 자신이 숨진 35세 태국男

    태국의 한 남성이 재회를 거부한 전 여자친구 집에 수류탄을 던지려다가 폭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PlusNews 등 태국 매체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30분쯤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폭발 현장에서 35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부상자 4명도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폭발 현장은 A씨 전 여자친구의 집 앞이었다. 사건 당시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가위를 들고 와 난동을 부렸다.난동 부리던 A씨를 이웃 주민들이 막아서자 그는 차량에서 수류탄을 꺼내왔다. A씨는 수류탄 안전핀을 뽑아 전 여자친구 집에 던졌다.하지만 수류탄은 터지지 않았고, A씨는 수류탄을 다시 던지고자 손으로 집어 들었다. 그때 수류탄이 폭발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A씨 전 여자친구는 집 안에 피신해 있어 다치지 않았지만, A씨 주변에 있던 전 여자친구의 친척들은 폭발에 휘말려 다치었다.A씨 차 안에서는 500g 이상의 마약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마약 관련 혐의로 5개월 동안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7 22:00
  • 일본은행 총재 "물가 30년새 최고 수준, 금리 올릴 것"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27일 일본 물가상승률에 대해 "1.5∼2.0% 사이에 있고 30년 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일본은행이 국내외 경제학자와 중앙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도쿄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일본 소비자물가가 쌀 등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식료품 가격 상승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며 "기조적 물가상승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실현된다는 것을 전제로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갈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신중하게 정책을 판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이어 작년 7월에도 금리를 올리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탈피를 시도 중이다.대규모 금융완화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빠진 일본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고 통화 공급량을 늘린 정책이다. 다만 일본은행은 지난 1일에는 미국 관세정책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5% 정도'로 동결한 바 있다.아울러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하락한 0.5%로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2025.05.27 20:20
  • 유세 중 떡 나눠준 이준석 母…선거법 위반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구두 경고'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모친이 유세 현장에서 한 아이에게 떡을 나눠준 장면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두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7일 파이낸셜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후보 모친의 유세 현장 기부 행위에 대한 위법성 조사 및 수사 의뢰를 요청한 신고인에게 지난 25일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한 후 위반 행위자에게 구두 경고했음을 안내해 드린다"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신고인 A 씨는 지난 23일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 이 후보의 모친이 기부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이를 확인한 즉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신고인이 언급한 영상에는 이준석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그의 모친이 아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 후보의 모친은 유세를 참관한 어린이에게 직접 떡을 전달하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아이에게 떡을 준 것이 '공직선거법' 제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 제1항이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특히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의 가족이 재산상 이익(음식물 등)을 제공한 경우에는 동법 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 제한 등 위반죄) 제1항 제1호에 따라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도 있다.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대선 후보 1차 토론이 있던 날 방송국 주변에 지지자들이 찾아와 응원을 왔었다. 늦은 시간

    2025.05.27 19:33
  • 주유건 꽂은 채 도로 질주한 車…호스가 바닥에 '질질'

    대전의 한 도로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주행하는 차량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노란색 주유건을 꽂은 채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에는 주유건과 연결된 호스가 바닥에 질질 끌리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이 사실을 모르는 듯 주행을 이어갔다.이를 발견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손짓을 한 뒤에야 차량은 멈췄다. 차량 운전자는 "웬일이야"라고 말하며 급하게 상황을 수습했다.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사이드미러를 한 번도 안 봤다는 건가", "이 정도면 면허 취소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비슷한 사건은 지난 3월 인천에서도 벌어졌다. 당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차량이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 확인 결과 이 차량 운전자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실수로 주유건을 빼지 않고 30m가량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유건을 빼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움직이면, 시설물 파손뿐 아니라 자칫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실제 지난 2012년 3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셀프 주유소에서는 승용차가 주유건을 빼지 않고 출발하면서 불꽃이 튀어,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7 17:04
  • 알코올인 줄 알고…메탄올로 바닥 닦은 고교생들 병원 이송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을 사용한 학생 다수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6분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학생들은 이 시간 실험실에 모여 메탄올로 바닥의 래커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메탄올은 에탄올과 비슷한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강해 소량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이다.이 사고로 9명이 두통, 매스꺼움, 코막힘 등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학생들은 메탄올을 일반 알코올로 착각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민 토토사이트 추천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5.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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