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올해 1토토사이트 모멘트에 역대 최대 토토사이트 모멘트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큐어의 2025년 1토토사이트 모멘트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7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7억8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인 32억9000만원보다 적자폭을 개선했다.

영업손실률은 지난해 1분기 29.3%에서 올 1분기에 10.2%로 19.1%포인트 개선됐으며,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5.1억원, EBITDA율 –2.9%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이러한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은 이영석 대표 취임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입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 ODM·OBM 사업은 신규 고객사인 에이피알, 암웨이 등의 매출이 대폭 확대되며 약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8억 대비 194%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억원(영업이익률 9.8%)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제약사업 매출은 약 62억원으로, 첩부제·패치 생산량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70억 대비 12% 역성장했다. 반면 제약사업 영업손실은 2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회사는 올해 제약사업의 영업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지난해 대폭적인 화장품 사업 매출 성장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현실화돼 매우 기쁘다“며 “제약사업의 경우 약 3000억원에 달하는 해외 공급 계약 기체결 건들이 순차적인 인허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화하면, 향후 의미 있는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