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LG전자가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건조가 한번에 이뤄지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놓고 엇갈린 수치를 공개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는 지난 22일 자체 추산 결과 자사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3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업체를 통한 제품 판매량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구독 형태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사용하는 물량은 제외됐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가 집계한 지난 3월은 건조 용량을 늘리고 신규 기능을 추가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내놓은 시기다. 2025년형 모델은 같은 달 14일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가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공식 발표하자 LG전자는 상반된 수치를 내놨다. 자체 추산 결과 LG전자 점유율이 55%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를 앞섰다는 것. 올 초부터 최근까지 판매량을 종합한 값이다.

LG전자는 자체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채널, 가전양판업체 등을 통해 판매된 물량을 모두 합산해 점유율을 추산했다. 구독 형태로 사용 중인 물량도 포함됐다. 특정 시장조사기관의 집계 결과를 활용하는 대신 100% 자체 추산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한 판매량을 토대로 추산할 경우 이들 기업이 시장을 양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로보락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국내에서 출시했지만 이 제품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세탁·건조 용량이 상대적으로 더 작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비슷한 체급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보인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뿐이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가 밝힌 판매량은 10만대 이상이다. LG전자는 9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양사 간 점유율을 계산하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전자는 52.6%, LG전자는 47.4%다.

김대영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