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사진)이 ‘2025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 공기업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블랙토토 발전량 19만GWh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9024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한수원은 수요자 맞춤형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내놨다. 지난해 2조4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청렴 경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