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선거법에 따라 28일부터 실시되는 대선 여론조사는 투표 마감 시점인 다음 달 3일 오후 8시까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막바지 표심 흐름을 감지할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역대 대선에서는 공표 금지 직전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승부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대강의 우열과 판세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다.
한국갤럽의 13∼20대 대선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투표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린 후보는 모두 승리했다.
여론조사에서 접전이 펼쳐졌던 1992년 14대 대선(김영삼 3x3 토토사이트 당선)과 1997년 15대 대선(김대중 3x3 토토사이트 당선), 2002년 16대 대선(노무현 3x3 토토사이트 당선)과 2012년 18대 대선(박근혜 3x3 토토사이트 당선)에서도 반 발짝이라도 앞선 3x3 토토사이트가 이겼다.
27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응답률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다자 대결에서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가 35%로 뒤를 이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1%를 각각 얻었다.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응답률 16.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4.9%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5.9%,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9.6%였다.
다만 직전 주와 대비할 경우 이재명 3x3 토토사이트의 지지율은 정체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김문수 3x3 토토사이트와 이준석 3x3 토토사이트의 지지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직전 대선인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3x3 토토사이트와 이재명 민주당 3x3 토토사이트는 깜깜이 기간 직전 공개됐던 주요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이었지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윤 3x3 토토사이트가 이 3x3 토토사이트를 3~4%퍼센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닷새간의 깜깜이 기간 후 진행된 실제 선거에서 윤 3x3 토토사이트는 48.56%, 이 3x3 토토사이트는 47.83%의 득표를 얻었다. 두 3x3 토토사이트 간 격차는 0.73%p로 역대 대선 가운데 최소인 24만7000여표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역전 분위기'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대선에서 D-8은 야구로 치면 7회 초이다. 7회부터가 진짜 승부"라며 2017년 당시 홍 후보의 극적인 2위 탈환을 소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후보 사퇴를 제외한 모든 제안을 받겠다'며 개혁신당에 단일화 구애를 하고 있지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0%"라고 쐐기를 박은 상태다.
막판 극적 단일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결국 3자 대결 구도의 대선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갈수록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의 후보(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며 완주 의지를 밝혔다.
단일화 열쇠는 이준석 3x3 토토사이트가 쥐고 있다. 문제는 이준석 3x3 토토사이트가 단일화에 응한다 해도 그의 지지율이 고스란히 김문수 3x3 토토사이트에게 이동하느냐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22~23일 자동응답전화(ARS) 조사에 따르면 다자구도에서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후보 10.4%였다. 이때도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단순 합은 48.0%로 비록 오차범위 내지만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2%p였다. 이준석 후보가 포기할 경우, 김 후보의 지지율이 6.3%p 올랐지만 이재명 후보 역시 4.5%p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이 김 후보에게 쏠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3자 구도로 갔을 경우 이준석 후보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차기 주자로 유의미한 결과를 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문제는 득표율이 10% 미만에 그칠 때다. 단순히 대선 보조금(15% 이상 전액 보전, 10% 이상 절반 보전)을 돌려받느냐는 금전적 문제가 아니라 자칫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5%p 안팎에 그치면 "이준석 때문에 김문수가 졌다"란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다. 3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0.73%p 격차로 윤석열 후보에게 패하자 2.37% 득표율을 기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진보 진영이 패배의 원흉이란 낙인을 찍은 바 있다.

이 상임고문은 대선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김문수 후보와 공동정부안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괴물독재국가의 길에 동행할 수 없다"며 "저의 한 표를 김문수 후보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순리를 거부하고, 사법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후보를 내놓았다"며 "그 결과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민주당 당원이었다"며 "그렇지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독재국가의 길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며 "한 사람이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없앨 때까지 무리한 방법을 계속 동원한다면, 그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3x3 토토사이트들은 오늘(27일) 저녁 열리는 마지막 TV토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실상 전 국민 앞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 때문이다. 사전투표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뤄지는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부동층 표심을 잡을 막바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미나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