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토사이트 샌즈는 2.51% 내린 2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98%까지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본지 2025년 5월 29일자 A1, 13면 참조
금융감독원이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이란 소식이 본지 보도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조사2국은 방 의장 측이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지분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한 정황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금감원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토토사이트 샌즈가 암초를 만나면서 경쟁사들의 주가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에스엠(7.43%)을 비롯해 와이지엔터(4.15%), JYP엔터(1.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