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이 외관 디자인을 맡는다.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 마이다스의 김선규 대표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해 안전한 구조설계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텐일레븐의 이호영 대표와는 1만2000번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합원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가구 배치를 구현해냈다. 도시계획 전문기업 더힘이앤씨의 강중구 소장과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인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했다.
오티에르 bts 토토사이트의 조경 디자인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한 김영준 작가가 참여한다. 고재민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은 도서관 설계를, 모정현 예인건축연구소 대표는 예술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가구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펜디와 샤넬 컬쳐펀드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양태오 디자이너와 손잡고 선보인다.
글로벌 조명 브랜드 베르판의 베르너 팬톤은 북유럽 감성의 조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원 씬디자인 대표와 김민정 현우디자인 대표는 가구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을 도맡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약이 집약된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