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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혁 기자
    이인혁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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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금융부 이인혁 기자입니다.

  • 종로구,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용적률 600%로 상향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일대에 용적률이 600%까지 상향된다. 서울의 노후 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종로구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과 종묘, 창경궁 등이 인접한 원남·인의·연건·연지·효제·충신동 일대 약 44만6000㎡가 대상지다. 일반상업지역 간선부 기준 용적률이 400%에서 600%(허용 660%)로 대폭 완화된다. 이면부의 용적률도 400%에서 500%(허용 550%)로 조정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기준 용적률 250%, 허용 용적률 275%로 개편된다. 최고 높이 기준도 바뀌어 인센티브가 적용될 경우, 최대 20m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됐다.최소 개발면적 150㎡ 기준(간선부 기준)을 유지하되, 기준 미만 필지라 하더라도 30㎡ 이상인 경우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소규모 필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한 것이다. 또한 기존 블록별 최대 개발 규모 제한은 전면 폐지했다. 3000㎡를 넘는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이뤄지도록 했다.입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발도 추진한다. 종묘 인근은 전통문화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옛길, 물길, 피맛길 등은 특화 가로로 정비하고, 1층 저층부엔 판매시설을 유도해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일대는 연구시설과 대기업 본사 등을 유도해 새로운 업무 중심지구로 육성할 예정이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 공간 조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2025.05.30 10:51
  • 포스코이앤씨, 인테리어·조명 등 11인 마스터와 '오티에르 용산' 만든다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설계와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 11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업해 하이엔드 주거 단지인 ‘오티에르 용산’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이 외관 디자인을 맡는다.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 마이다스의 김선규 대표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해 안전한 구조설계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텐일레븐의 이호영 대표와는 1만2000번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합원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가구 배치를 구현해냈다. 도시계획 전문기업 더힘이앤씨의 강중구 소장과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인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했다.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한 김영준 작가가 참여한다. 고재민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은 도서관 설계를, 모정현 예인건축연구소 대표는 예술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가구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펜디와 샤넬 컬쳐펀드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양태오 디자이너와 손잡고 선보인다.글로벌 조명 브랜드 베르판의 베르너 팬톤은 북유럽 감성의 조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원 씬디자인 대표와 김민정 현우디자인 대표는 가구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을 도맡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ldquo

    2025.05.30 10:01
  • win 토토사이트도 재건축 바람 분다…win 토토사이트 23층·413가구로

    서울 송파구 풍납미성아파트가 최고 23층, 413가구로 재건축된다. 문화재 보존 문제로 오랜 기간 정비사업에서 소외됐던 풍납동에서도 재건축 밑그림을 마련한 사례가 나오면서 일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는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풍납미성은 1985년에 최고 11층, 275가구로 준공됐다. 한강 변에 있는 데다 용적률이 167%에 불과해 재건축 ‘숨은 진주’로 불렸다.하지만 풍납토성 내에 있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국가유산보호구역 인근에서 진행하는 개발 행위는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이 허들을 넘으면서 재건축 길이 열렸다. 한강과 수도권지하철 8호선 접근성이 좋고, 서울아산병원도 가까워 개발 후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공람안에 따르면 풍납미성은 최고 23층, 413가구(임대주택 33가구 포함)로 재탄생한다. 추정비례율(개발이익률·정비사업 후 자산가치를 종전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은 101.82%로 추산됐다. 채갑식 풍납미성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내년 초 조합설립을 한 뒤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 열의가 높아 이주 등 절차는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풍납동 일대 다른 단지도 재정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풍납강변현대가 지난달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동아한가람(1995년 준공)과 한강극동(1995년), 씨티극동(1998년), 신성노바빌(2000년)

    2025.05.29 17:46
  •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 39층 복합공간 내년 첫 삽 떠 2031년 준공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39층 규모의 대형 복합공간(조감도)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의동 546의 1 일대(동서울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이 현대화 작업을 통해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연면적 36만3000㎡)로 변모한다.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는 지하에 조성해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한다. 지상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중 부분은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 옥상엔 서울과 한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이인혁 기자

    2025.05.29 17:04
  • 강남 '마지막 노른자' 수서지구 재건축 '탄력'

    서울 강남구 일원동과 수서동 일대 1만6000가구의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데다 수서역 일대 개발 사업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서지구는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89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고, 1990년대 중반부터 아파트가 속속 준공됐다. 택지지구 내 16개 단지 중 15개 단지(약 1만6000가구)가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겼다.일원동 가람, 상록수 등 대모산 인근 저층 단지 4곳은 재건축 여건 개선을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현재 1종·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묶여 있다. 구체적인 종상향 조건 등은 정비계획안 마련 단계에서 결정한다. 종상향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도권 지하철 3호선 일원역 등 역세권의 3종 일반주거지역 주택단지 8곳은 정비계획 수립 때 위원회 심의에서 용도지역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수서역 일대는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판매·문화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일반상업지역 높이 제한도 완화한다. 밤고개로 변은 높이 100m에서 120m로 완화된다.일원·수서동 일대는 강남구의 마지막 정비사업 대상지로 꼽힌다. 3호선과 수인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SRT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종로구 평창동 주택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이날 가결됐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역 내 필요시설 도입이 가능하도록 허

    2025.05.29 17:03
  • "송도 맞먹는 '신흥 부촌' 될 것"…인천 '리조트형 아파트' 공급

    지하철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 근처엔 미니 버스정류장이 있다. 인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입주민을 위해 시행사인 DK아시아가 선보인 무료 셔틀버스다. 10분 간격으로 단지와 왕길초교, 검단사거리역을 오간다. 출퇴근 시간엔 공항철도가 다니는 검암역까지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지난해 9월 인천 서구 검단로 380에서 준공한 이 단지는 이처럼 다양한 입주민 편의 서비스와 시설 등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못지않은 '3식(食)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푸드가 수탁 운영을 맡고 있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인근 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풀무원의 3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와 교차로 식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각종 취미생활을 단지 안에서, 무료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골프. 이 단지에는 인천 최초의 복층 구조 인도어 골프연습장(30m)이 조성돼 있다.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갖춘 아파트는 꽤 있는데,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흔치 않다. 골프 프로가 상주하면서 입주민 대상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수영장과 영화관도 갖춰져 있다. 수영장엔 유럽풍 샹들리에가 설치돼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상황에 따라 레인을 떼 스파처럼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에선 최신 개봉작이 상영된다. 지난 23일 방문했을 땐 ‘미션임파서블 8’이 상영 중이었다. 고급 요트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둘러볼 수 있는 로열마리나 서비스는 이 단지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선착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단지 곳곳엔 테마형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2025.05.29 16:19
  • 포스코이앤씨, '울산 반딧불이' 설계 계약…해상풍력발전사업 가속화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맺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에 따라 이뤄졌다.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상용화와 기술 자립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에퀴노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노르웨이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 등 여러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중 에퀴노르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포스코이앤씨는 해상풍력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4월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선박 전문회사인 남성해운

    2025.05.29 11:29
  •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인기'…"일반 메이드 토토사이트보다 경쟁률 4배 높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단지에 비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5월 26일 기준, 청약홈에서 청약 접수 진행한 단지 대상) 전국에서 총 17곳(일반분양 8044가구)의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들에 총 15만1472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는 일반공급 기준 1만8125가구 모집에 총 7만696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4.25대 1에 그쳤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4배 수준이었던 것이다.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도 분양가상한제 단지였다.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가 151.6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자재값,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비교적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현재 공급을 진행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1025가구(전용면적 59·84㎡) 규

    2025.05.29 10:49
  • 달동네서 3178가구 아파트촌으로…백사마을, 16년 만에 재개발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노원구 백사마을이 최고 35층, 3178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하반기 첫삽을 떠 2029년 상반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서울시는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16년 만에 본격화됐다고 29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대상지는 서울 도심 등 철거민이 모여들며 형성됐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위생 상태가 열악해 감염병이 발생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1980년대에 공동 수도 등 지원정책이 도입되며 여건이 조금씩 개선됐다.백사마을을 제외한 다른 철거민 이주 정착지들은 1990년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백사마을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2000년 관련 법 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해지면서, 백사마을의 재개발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됐다.서울시는 2009년 5월에 중계동 30의3 일대에 2758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의 ‘중계본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지정했다. 백사마을 재개발이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획지 구분으로 입주민 사이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급기야 사업시행자였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6년 1월에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 서울시 주거지보전계획에 따라 정비계획이 바뀌면서 사업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후 2017년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들어오며 사업이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됐다. 2018년엔 서울시가 조례를 개정해 주택 매매가격을 현실화하는 내용의 주거지보전사업을 제도화했다.지난 4월엔 2009년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구역

    2025.05.29 10:22
  • 아현역 인근 30층·359가구 조성…세운지구 도심공원 사업 '본궤도'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인근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미리 내 집)을 포함한 공동주택 359가구가 들어선다.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조감도)에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북아현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현역과 이대역 사이에 있는 대상지에 용적률 548.89%를 적용해 최고 30층, 359가구(미리 내 집 등 임대주택 132가구 포함)를 선보이는 계획이 확정됐다. 기부채납을 통해 데이케어센터와 노인의료시설 등 노인요양시설도 들어선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 허들을 넘었다. 서울시는 종묘~퇴계로 일대에 남북 녹지축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세운지구 내 삼풍상가와 PJ호텔을 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을지로 전면으로 신축 이전하는 PJ호텔 부지를 포함한 세운 6-1-3구역의 재정비계획이 변경돼 도심공원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서울시 구상이 현실화하면 세운지구 일대에 약 1만3400㎡ 규모의 녹지가 생긴다.세운 6-1-3구역은 기존 업무시설 중심 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녹지공간과 연계되고 업무·숙박·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지상 47~54층 규모의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준 높이를 90m에서 205m 이하로 완화했다. 용적률은 1550% 이하를 적용한다.중랑구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하던 상봉터미널은 전시장과 콘퍼런스홀 등을 갖춘 서

    2025.05.28 17:04
  •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금난새와 함께 하는 감사 콘서트' 개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복합문화공간 북쎄즈에서 ‘금난새와 함께 하는 감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국내 초저출산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아 발족된 연구기관이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원장을 맡고 있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출범 후 현재까지 해외석학 초청 등 17회의 인구문제 관련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했다. 최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 대한민국 인구 위기 반전을 위한 10대 정책’이란 제목의 정책 제안집을 발간했다.이날 감사콘서트는 파트너 기관과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로 피아니스트 박창혁,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기타리스트 지익환,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생상, 피아졸라 등의 곡을 실내악 연주로 들려줬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5.05.28 10:57
  • 요트투어·영화관…인천 청라 위 '리조트형 메이드 토토사이트' 뜬다

    180만 그루가 넘는 꽃과 나무로 구성된 조경, 유럽풍 호텔식 수영장, 프라이빗 영화관, 3식(食) 서비스 제공….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단로380에 ‘리조트 특별시’의 시범단지로 선보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휴양지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부터 은퇴한 시니어까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에 미래 가치를 노린 수요도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관부터 고급 요트까지지난해 9월 준공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1500가구로 이뤄져 있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검단·청라뿐 아니라 구도심인 부평구의 새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단지에 들어서면 수목원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풍성하게 가꿔진 조경이 눈에 띈다. 조경면적 비율이 38%나 된다. 20m 높이의 커다란 소나무가 곳곳에 심겨 있다. 홍가시나무와 은목서 등 고급 수목도 적지 않다. DK아시아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물 흐르는 소리와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돼 있다.에버랜드 사파리월드와 캐리비안베이가 연상되는 테마형 놀이터, 글램핑장 등이 눈길을 끈다. 키즈카페와 독서실, 도서관 등 어린이 시설도 곳곳에 조성돼 있다. 어린아이가 뛰어놀고 공부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갖춘 셈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유럽풍 샹들리에가 설치돼 있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복층 구조의 인도어 골프연습장(30m)도 조성됐다. 골

    2025.05.27 17:16
  • "새 아파트 아니면 어때"…임대 후 공가주택 '인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물량인 ‘공가주택’이 청약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새 아파트는 아니지만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요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북 완주 ‘혁신도시 에코르 2단지’(615가구)는 이달 진행한 공가주택 일반공급에서 평균 10 대 1의 경쟁률(1·2순위 합계)을 기록했다. 2014년 준공한 이 단지는 작년에 의무 임대기간(10년)이 끝났다. 입주자 퇴거 등의 이유로 사업주체(전북개발공사)에 명도된 28가구가 일반분양 시장에 나와 총 281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3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공가주택 가격은 통상 감정평가를 통해 정해지는 만큼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이 단지의 전용 59㎡는 1억3270만~1억3495만원에 공급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단지, 같은 면적 물건이 지난달 1억7700만원에 손바뀜했다. 분양가가 최근 실거래가보다 4000만원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작년 말에도 전북 익산 ‘익산배산 제일풍경채 에듀파크’에서 공가주택 2가구가 나왔다. 총 29명이 접수해 1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근 공급 중인 공가주택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에서 7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선 ‘수원인계 래미안노블클래스’(8가구)가 나오고, 안양에선 ‘안양 석수코오롱하늘채’(7가구), ‘안양 석수하우스토리’(6가구), ‘안양 석수아이파크’(5가구)가 공급된다. 또, 오산에선 ‘오산세교 2단지 세마역 에듀파크’(8가구), ‘오산세교 5단지 센트럴파크’

    2025.05.26 16:56
  • 대출 규제 강화에…영끌 몰린 수도권 외곽 '울상'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영끌’(영혼 끌어모아 대출) 수요자 비중이 큰 수도권 외곽 지역이 울상을 짓고 있다. 서울에선 노원과 금천 등, 경기도에선 동두천과 광주 등의 부동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수도권에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을 산정할 때 1.5%포인트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줄인다는 뜻이다. 연소득이 1억원인 수요자의 대출 가능금액(금리 연 4.2%, 30년 만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6억2700만원에서 5억9400만원으로 3300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아파트 매수 수요가 일부 꺾일 수밖에 없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애초 대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서울 강남권 등은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평균 거래가액 대비 채권최고액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노원(63.6%)이었다. 금천(62.9%), 은평(62.5%), 강북(62.2%)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최고액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 의존도가 크다는 의미다. 강남(45.9%), 서초(44.8%), 송파(42.6%) 등의 채권최고액 비율은 훨씬 낮았다. 목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영끌족’ 등이 주로 외곽 지역 매수에 집중하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지난 19일 기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모두 보합(0)을 나타냈다. 서초(0.32%), 송파(0.3%), 강남(0.26%)이 집값 상승률 상위 1~3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하반기부터

    2025.05.25 17:06
  • 포스코이앤씨, 2조원 규모 이수 극동·우성2·3메이드 토토사이트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이앤씨가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서울 최대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리모델링 강자’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이수 극동(1550가구)과 우성2단지(1080가구), 우성3단지(855가구) 3곳을 통합해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2조원에 달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 동, 3485가구가 수평·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26개 동, 3987가구로 탈바꿈한다. 증가하는 50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강남권 도심지 내 신규 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약 2년간 사업 준비를 했다.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 기존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수립, 최적의 지하 설계 등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서에 담았다. 단지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로 제안했다.포스코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한 커튼월 외벽과 문주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12개 테마의 조경을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이 대단지의 조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기존의 지상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주차 대수도 기존 2233대(가구당 0.64대)에서 5584대(가구당 1.4대)로 확대된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

    2025.05.25 09:23
  • '이럴 줄은 몰랐다'…노도강 영끌족 '울상'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영끌’(영혼 끌어모아 대출) 수요자 비중이 높은 수도권 외곽 지역이 울상을 짓고 있다. 서울에선 노원이나 금천 등이, 경기도에선 동두천과 광주 등의 부동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수도권에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를 산정할 때 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줄인다는 뜻이다. 연소득이 1억원인 수요자의 대출 가능금액(금리 연 4.2%, 30년 만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6억2700만원에서 5억9400만원으로 3300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아파트 매수 수요가 일부 꺾일 수밖에 없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애초에 대출 의존도가 높지 않은 강남권 등은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평균 거래가액 대비 채권최고액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노원(63.6%)이었다. 금천(62.9%), 은평(62.5%), 강북(62.2%)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최고액 

    2025.05.24 16:26
  • "한강·남산 아우르는 스카이브릿지"…포스코이앤씨, '디자인 승부수'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 등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외관에 자연 경관을 담은 랜드마크 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포스코이앤씨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도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한강의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 등에 적용해 리드미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주겠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오티에르 용산’이다.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한강 조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각각의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하는 설계도 제안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지 외부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스카 브릿지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에 단지 외부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스카이브릿지를 배치했다.포스코이앤씨는 외벽에 돌출된 연통을 설치해야 하는 개별난방 방식 대신 지역난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했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실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고,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5.05.23 09:44
  • 목동 6메이드 토토사이트, 6일 만에 조합설립 인가…"14개 메이드 토토사이트 중 최초"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목동신시가지 중 처음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이날 양천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16일 인가 접수를 한지 단 6일 만이다. 통상 신청부터 인가까지 3~4주 가량 걸리는 걸 감안할 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목동6단지는 1986년에 최고 20층, 136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173가구(임대주택 273가구 포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과 초·중·고교가 가깝고 목동운동장·유수지 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다.목동6단지는 목동 1~14단지 중 정비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20년 6월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조합 설립으로 직행했다. 황희중 목동6단지 조합장은 “설계 절차에 들어가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5.05.22 17:41
  • 전매제한 짧고, GTX 뚫리고…양주·용인·인천서 '분양 완판'

    수도권의 역세권 개발구역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최근 ‘완판’(100%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미래 가치가 예상되는 데다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더는 조건을 제시한 게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역세권에서 선보인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총 702가구)가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역세권이다. 다만 양주 부동산 시장의 최대 호재로 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과는 거리가 있다.그럼에도 흥행을 거둔 비결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호재를 품고 있다. 또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매우 짧고, 계약금 비율 5%(1차 500만원)에 중도금 대출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분양가에 대한 피로가 큰 상황”이라며 “입지가 나쁘지 않은 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투자가 가능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같은 입지와 조건으로 공급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1172가구)도 작년 말 100% 분양했다. ‘도시개발 호재+적은 초기 자금’이란 성공 공식은 인천에서도 적용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개발구역에서 공급된 ‘래미안 센트리폴’이 연타석 흥행을 거둔 게 대표적이다. 작년 말 차례로 분양한 3블록(1024가구)과 1블록(706가구), 2블록(819가구) 모두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래미안 센트리폴도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으로 길지 않고, 계약금 5%를 제시했다.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의 완판 비결도 같은 이유로 설명된다. 용현학익 도시

    2025.05.22 17:11
  •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탄력'…4·10메이드 토토사이트도 정비구역 지정

    서울 양천구 목동4단지와 10단지가 재건축 후 각각 2436가구와 4050가구로 탈바꿈한다. 목동신시가지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4·10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86년 최고 20층, 1382가구로 지어진 목동 4단지는 최고 49층, 2436가구(공공주택 293가구 포함)로 재탄생한다. 이 단지 남측엔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을 통해 주민 휴식 공간과 보행 친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노인 인구 증가세를 고려해 데이케어센터도 설치한다.신정동에 있는 목동10단지(1987년 준공)는 기존 최고 15층, 2160가구를 헐고 최고 40층, 4050가구(공공주택 525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가깝다. 양명초, 신서중 등이 인접해 있다. 목동중심지구까지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4·10단지를 포함해 총 7개 단지(4·6·8·10·12~14단지)가 정비구역 지정 허들을 넘었다.1980년대 지어진 목동신시가지는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사업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최초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내 목동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6단지는 이날 목동1~14단지 중 처음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접수 이후 6일 만이다.강북권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도봉구 도봉동 삼환도봉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구

    2025.05.22 17:09
  • 용산국제업무지구 철도 위에 '공중 정원' 조성한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가로지르는 철도 상부 공간에 ‘공중 정원’이 조성된다.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철도 위에 선로데크를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주)유신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용산과 한강을 잇는 보행녹지축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다. 향후 18개월간 관련 작업이 진행된다.이번 인공 선로데크 건설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간 대개조’의 일환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4대 전략 중 하나인 ‘입체보행 녹지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철도 상부엔 복합 녹지공간과 커뮤니티 광장, 문화·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기술제안서 평가(TP) 방식으로 선정된 용역사는 복개 방안 구체화, 구조 안전성 확보, 교통 소통 대책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철도시설과의 조화도 검토한다. 운행 중인 철도공간에서 기술적 타당성과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및 철도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선로데크 사업은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시를 사람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보행 친화적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5.05.22 14:25
  • 강남권 근처 노인을 위한 집, 디테일부터 다르다는데…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AIC’(Aging In Community·지역사회 계속 거주). 시니어주택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액티브 시니어’는 평생을 살아 온 도시환경에서 노년을 보내길 원한다. 병원과 쇼핑, 문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도심의 시니어주택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다.서울 강남권 입지의 신축 시니어주택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한미글로벌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 심포니아’ 얘기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전무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강남권의 생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며 “시니어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려면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대도시 권역에 분양형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대 아우르는 시니어주택”위례 심포니아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지하 4층~지상 9층, 1개 동, 102실 규모로 조성됐다. 신도시답게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근에 위례 트램선이 예정돼 있다. 스타필드와 이마트트레이더스, CGV 등이 인접해 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세계로병원, 국립경찰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4.4㎞ 길이의 산책로인 ‘휴먼링’과 생태하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 전무는 “시니어주택과 어린이집을 혼합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형 시니어주택을 표방한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세대 간 교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시니어주택 입주민이 여유가 있을 때 등하교 지도를 하거나, 재능기부 식으로 어린이들 대상 교

    2025.05.22 07:00
  • 서대문·노원·중랑 레드벨벳 토토주거지…레드벨벳 토토 2215가구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과 노원구 월계동,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2215가구가 공급된다. 신림선 당곡역과 가까운 관악구 보라매동 저층 주거지역은 807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3건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현저동 1의 5 일대엔 총 366가구(임대주택 80가구 포함·조감도)가 조성된다. 무허가주택 비율이 85%에 이를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2005년 이후 개발 논의가 중단돼 20년간 방치된 곳이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가깝다. 안산도시자연공원, 한성과학고 등 생활 인프라가 다양한 게 장점이다.노원구 월계동 534 일대엔 총 890가구(임대 15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우이천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자연친화형 모아타운 계획을 수립했다. 1호선 광운대역과 가까운 데다 경전철 동북선이 추진 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중랑구 면목동 86의 3 일대 모아타운 1구역(442가구)과 2구역(517가구)의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도 이날 심의를 통과했다. 세입자 손실보상을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영업손실보상 대상 세입자 390명에게 약 69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임대주택 27가구를 줄여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을 바꿨다.관악구의 유일한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인 봉천1-1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악구는 이날 이 사업장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보라매동 728의 57 일대 노후 빌라촌이 지하 4층~지상 최대 28층, 8개 동, 807가구로 변모한다. 신림선 당곡역이 160m 거리에 있다.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당곡초·중·고 등

    2025.05.20 17:02
  • 솜사탕토토 한 채 유지되면 백약이 무효…토허제 막전막후

    “6개월 (뒤) 해제되는 시점에 가격 상승이 더 크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 (심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할 당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를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이 지난 3월 19일 열린 제4차 도계위 회의록을 20일 입수해 확인한 결과다. 도계위는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에 채운 토지거래허가 족쇄를 푼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를 뒤집는 데 대한 우려가 컸다. A위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반시장적이어서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며 “2022년 현 집행부 체제가 들어설 때 전면 해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당한 토지거래허가제가 마치 유용한 제도인 것처럼 비칠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위원은 “한 달 새 재산권을 다시 규제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는지에 대한 논리가 약하다”고 지적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일시적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는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인 만큼 한 달 만에 재지정 카드를 꺼낸 게 성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C위원은 “눌러온 것을 풀어줬기 때문에 당연히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상황”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대출 규제가 완화됐고,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해진 게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취지다.유동자금의 ‘서울 부동산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2025.05.20 17:00
  • [단독] "6개월 뒤엔 풀 수 있겠나?"…토허제 재지정 '막전막후'

    “6개월 (뒤) 해제되는 시점에 가격 상승이 더 크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똘똘한 한 채’ (심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결정할 당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를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에 씌여있던 토지거래허가 족쇄를 푼지 불과 한달여 만에, 이를 재차 뒤집는데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다. 유동자금의 ‘서울 부동산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제기됐다.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은 지난 3월19일 열린 제4차 도계위 회의록을 20일 입수했다. 지난 2월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인근 아파트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한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로 규제를 확대 재지정하는 게 안건이었다. 도계위는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위원들 위주로 부정적 반응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A 위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개인적으로 반시장적이라 반대한다”며 “2022년에 현 집행부 체제가 들어설 때 전면 해제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당한 토지거래허가제가 마치 유용한 제도인 것처럼 비출 수 있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거주 의무 등이 부과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둘러싸고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런 논란이 있는 제도를 확대하는 건 옳은 방향이

    2025.05.20 14:25
  •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10%로 완화…예식장·산호조리원도 공공기여로 공급

    서울 상업 지역의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로 낮아진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 시설로 공공 예식장이나 산후조리원 등을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규제철폐 1호’로 제시한 상업 지역의 비주거시설 비율 완화(20%→10%)가 본격 시행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준주거지역은 지난 1월 비주거 비율 10% 기준이 폐지됐다. 공실 우려가 큰 상가 비중이 줄어들면서 지역별 수요에 맞춘 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여 시설 활용 범위(규제철폐 130호)도 대폭 확대한다. 공공 예식장이나 산후조리원 등 저출생에 대응하는 공익시설도 공공시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규제(규제철폐 33호)도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건설 경기 침체에 큰 영향을 받는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이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소규모 건축물 주거환경, 상가 공실 문제 등 산적한 도시 현안 해결의 물꼬

    2025.05.19 16:44
  • 콧대 높던 서초 전셋값 7주째 '뚝'…대메이드 토토사이트 입주 노려볼까

    콧대 높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00가구 넘는 ‘메이플자이’의 집들이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세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대문구와 경기 광명, 인덕원 일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세 수요자라면 ‘입주장’이 펼쳐지는 지역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플자이 전세 매물 쑥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둘째주(지난 12일 기준) 0.08% 떨어졌다. 지난 3월 말부터 7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셋값이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강남권 핵심 주거 지역인 서초구는 마이너스를 거듭했다. 잠원동에서 3307가구 규모의 메이플자이가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단지 전세 물건은 3월 초부터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최근 두 달 동안 서울 전세 물건이 8.4% 줄어들 때 서초구는 메이플자이 효과에 힘입어 41% 급증했다. 이달 14일 기준 메이플자이 전세 매물은 1920건에 달한다. 서초구 전체 매물(5793건)의 33% 수준이다. 아직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 사이에서 보증금을 내리는 움직임도 보인다. 고층 전용면적 84㎡ 물건 집주인은 14일 보증금 호가를 19억원에서 18억원으로 1억원 내렸다. 이 단지 전용 84㎡ 전세 매물은 보증금 16억~18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전용 59㎡ 소유주도 최근 보증금을 13억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메이플자이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이 두루 가까운 데다 신축 대단지라는 프리미엄도 갖췄다. 메이플자이가 일대 전세 수요를 흡수하

    2025.05.18 17:17
  • 소규모 재건축 '숨통' 트이나…용적률 최고 300%로 한시적 완화

    서울시가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을 3년간 최고 300%까지 완화한다.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를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선 250%에서 300%로 완화해 주는 게 핵심이다. 이번 조치는 2028년 5월18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건설경기 악재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소규모 사업이 이번 규제 완화 대상이다.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000㎡ 미만), 자율주택정비사업(36가구 미만) 등이 대표적이다.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는 경우에도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면적이 2만㎡까지 가능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제외된다.서울시는 그동안 사업성이 낮아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의 재건축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중인 사업장도 설계 변경을 통해 용적률 완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타 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를 중복 적용할 경우,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기반시설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국토계획법 시행령에서 정한 용적률의 120% 한도까지 적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법적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하는 사업성 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비상경제 상황

    2025.05.18 11:16
  • '3307가구' 메이플자이 입주 앞두고…전세 물량 쏟아졌다

    콧대 높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00가구 넘는 ‘메이플자이’의 집들이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세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대문구와 경기 광명, 인덕원 일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세 수요자라면 ‘입주장’이 펼쳐지는 지역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플자이 전세 매물 쑥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초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둘째 주(지난 12일 기준) 0.08% 떨어졌다. 지난 3월 말부터 7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셋값이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강남권 핵심 주거지역인 서초구는 마이너스를 거듭하고 있다. 잠원동에서 3307가구 규모의 메이플자이가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세 물건은 지난 3월 초부터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최근 두 달 동안 서울 전세 물건이 8.4% 줄 때 서초구는 메이플자이 효과에 힘입어 41% 급증했다. 이달 14일 기준 메이플자이의 전세 매물은 1920건에 

    2025.05.17 19:22
  • 드디어 지하철 뚫린다…토토사이트 로그인 넘기기 토토사이트

    다음달 인천1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입주를 시작한 지 4년이 지나도록 지하철이 없어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앞으로 서울역과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권역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게 된다. 반면 교통 인프라 조성 속도가 더뎌 여전히 ‘출퇴근 대란’을 겪는 신도시도 적지 않다. ◇아라역 역세권 단지 주목16일 업계에 따르면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를 연장하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프로젝트가 다음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탑승객을 맞는다.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2021년 첫 입주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검단신도시에 지하철이 깔리는 셈이다.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 계양역에 정차한다는 점에서 효용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항철도는 마곡이나 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20여 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앞으로 8분으로 단축된다. 교통 편의성 개선 기대로 역세권 예정 단지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전매제한이 풀린 신검단중앙역 인근 불로동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사흘 만에 19건의 손바뀜이 발생했다.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2차’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량이 62건이나 됐다.가격 오름세도 나타나고 있다. 아라역과 가까운 원당동 ‘우미린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는 이달 8억원(15층)에 거래됐다. 올해 1월(7억5000만원·10층)보다 5000만원 올랐다.검단엔 중장기적으로 다른 교통 호재도 예정돼

    2025.05.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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