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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식 기자
    하인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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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일인토트 "덕트 화재안전 새 기준 마련한 '패시브 댐퍼' 개발

    전원·점검 없이 작동..덕트 통로 완전 밀폐해 대형 화재 확산 막아시공사, "EPS실내 전동식 방화댐퍼 설치 곤란...패시브 댐퍼로 시공 확산""현행법선 전동식 방화댐퍼 설치 강제, 점검불가 현실 외면...제도 개선을"대형 아파트 주거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를 막기위한 내화설비는 건축 방재설계의 핵심으로 손꼽힌다.특히 단지내 EPS실(Electrical Power Space)은 설비 간선(전선, 배관, 덕트 등)이 수직으로 집중되는 공간으로, 화재발생시 화염, 유독가스를 확산하는 통로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방화구획과 내화조치가 동시에 적용되어야 하는 방화시설이다.EPS실내 화재로 전기가 차단될 경우 초대형 인명 재산피해로도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방화소재 전문기업 국일인토트(대표 이종철)는 이같은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할수 있는 자가 열팽창 밀폐형 내화기술 ‘패시브 댐퍼(PassiveDamper-EZ™)'를 상용화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제품은 화재 시 고온에 반응해 즉시 팽창·밀폐되며, 외부 차열재 없이도 차열·차염·차연 성능을 최소 120분 이상 유지해야하는 국가공인 시험기관의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측은 "패시브 댐퍼 소재는 자체 팽창 성질을 함유한 고성능 그래파이트 탄소 소재로 이뤄져 화재 발생시 3~5분내 스스로 팽창해 덕트 통로를 완전히 밀폐함으로써 주변 가구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전선, 금속관, 비금속관, 배관 등은 모두 전기 없이도 작동하고 유지보수가 필요 없어 EPS실과 같은 밀폐·비접근 구간에 최적화된 내화 솔루션으로 인기다. 이미 해당 기술은 수

    2025.05.30 13:49
  • 해군, 초계기 토토사이트 승인전화x 원인 조사 돌입…시신

    경북 포항에서 훈련하던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30일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군 당국은 전날 오후 사고 직후 기체와 주변에 난 불을 끈 뒤 시신을 수습하고서 기체 주변을 정리해 왔다.군 당국은 야간에는 조명 시설을 설치한 뒤 블랙박스나 파편 등 사고 원인과 관련된 자료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앞으로 감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나 교신 내용 등을 통해 사고 이유를 밝혀낼 계획이다.군 당국은 시신 신원을 확인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추락과 화재로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DNA 감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하고,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정할 방침이다.앞서 포항경주공항 일대에서 이착륙 훈련하던 해군 P-3CK 초계기가 29일 오후 1시 49분께 포항시 남구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30 08:20
  • "폐업한 모텔을 숙박시설로"…샬롬토토, 빈집 정비 나선다

    울산시가 안전하고 활력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정비에 본격 나선다.울산시는 빈집을 정비해 주차장·쉼터·텃밭을 조성하고 빈집 정보 플랫폼 ‘빈집애’를 통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미분양 오피스텔 매입 후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 빈집을 수리해 주거 취약계층에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또 공실 상가를 새로 단장해 공공시설로 활용하고 국제행사 개최 때 폐업한 모텔을 숙박시설로 재활용, 농어촌 빈집 재생 후 민박시설로 제공,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빈집과 유휴시설 정비, 폐원 어린이집을 아이돌봄센터로 활용, 미착공 사업장의 공공 활용, 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시설 용지 용도 제한 완화 등에 나선다.울산시는 이들 과제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에는 현재 주택 빈집 1855가구, 미분양 오피스텔 582가구, 미분양 공동주택 1013가구 등이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상가 공실률 표본조사 결과 울산에서는 오피스텔 15%, 중대형 상가 17%, 소규모 상가 6%, 집합 상가 20% 등이 공실로 남아 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울산시는 빈집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저출생·고령화 추세와 수도권 인구 유출 등에 따른 지역 내 인구 감소, 주택 수급 불균형, 경기 침체와 상권 쇠퇴, 승인이 완료된 개발사업 미착공 사례 증가 등을 꼽았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5.29 17:23
  • 포항공항 인근에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4명 탑승"

    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해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P-3C 해상초계기로 추락 당시 기내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현재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탑승자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 포항 시민은 "비행체 추락 현장 부근인 산 중턱에서 연기가 목격됐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이날 오후 1시43분께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육한 사고 비행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9 14:40
  • 현대차 노조, 순이익 30% 성과급·정년 최장 64세 요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상여금 900%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현대차 노조는 28∼29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요구안은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담았다.이와 함께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신규 인력 충원,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등도 요구한다.노조는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기존에는 35년까지이던 장기근속자 포상 기준에 40년 근속을 신설하는 안도 마련했는데, 역시 정년 연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노조는 정년 연장과 연동해 숙련재고용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숙련재고용자는 정년퇴직 후 다시 계약직으로 고용된 직원을 말하는데, 현대차는 1년+1년 계약으로 총 2년을 보장하되 임금은 신입사원 수준으로 지급한다.노조 내부에선 이들에게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권, 파업 찬반투표권, 노조 지부장 선출권 등 조합원 자격을 주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사실상 정년을 62세로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년 연장이 쉽지 않은 상황을 대비한 포석인 셈이다.단협 개정 요구안에는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노조 관계자는 "정년 연장과 통상임금 확대 등 사회적 요구가 있는 안건을 올해 교섭에서 다룰 수 있도록 안을 마련했다&quo

    2025.05.29 14:23
  • 샬롬토토에 2027년까지 제조AI센터 구축…차부품사 AI 모델 개발

    울산에 자동차 부품업체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제조AI센터'가 들어선다.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활용해 공정 최적화와 AI 기술개발 적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울산시는 오는 6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울산테크노파크에 264㎡ 규모 제조AI센터를 구축한다.이 센터가 들어서면 자동차 부품기업 100개 사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AI 기술 모델을 개발·보급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와도 전략적으로 연계된다.이 선도프로젝트는 대규모 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공정의 자율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울산 제조AI센터는 지역 실증·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 대기업 중심 기술개발을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실증을 통해 검증된 모델을 다양한 기업군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제조AI센터는 울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협업해 운영하게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9 07:56
  •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맡은 UNIST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박종래)는 기상청이 주관하는 연구비 385억원 규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책임자는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이명인·차동현·임정호 교수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7년(2025~2031년)에 걸쳐 기후위기 대처 연구를 선도한다.이 교수는 141억원 규모의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 시스템 개발’ 사업을 맡았다. 이 교수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맞춘 기후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1개월에서 10년까지의 기후 예측 정보를 독자 생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차 교수는 동일한 사업에서 수요자 맞춤형 기후정보 서비스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연구비는 121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가기후시스템에서 산출한 기후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상세화 기술로 정확도와 해상도를 개선해 다양한 수요자 요구에 맞춰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임 교수는 123억원 규모의 ‘기상위성융합 활용기술 개발 사업’을 이끈다. 이 연구는 천리안위성 5호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AI 기법을 통해 위험 기상 탐지와 예측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다.UNIST는 이번 대형 연구사업 수주 성과로 국제적인 기상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5.28 17:51
  • 원전 소재 4개 시도, 정부·국회에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요구

    울산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4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인상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울산시는 원전 소재 광역시도 행정협의회가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현실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정협의회는 울산시와 부산시, 전남도, 경북도 등 4개 광역단체로 구성돼 있다.4개 시도는 건의문에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현실화를 위해 지방세법 표준세율을 현재 kWh당 1원에서 2원으로 인상하는 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현재 세율은 원전 중대 사고와 방사능 유출 위험성을 고려할 때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2015년 이후 10년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물가 상승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원전 소재 지역은 국가 에너지 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잠재적 위험성을 감내하고 있으므로 세율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행정협의회는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 인프라 확충, 방재 대책 강화, 주민 지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지자체 재정적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도 거론했다.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 등으로 인한 오염이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원인자 부담의 환경 복구 재원이다.행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 등을 통해 원전 안전과 주민 보호 강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지역 입장을 반영한 정책 제안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8 08:19
  • UNIST 이사장에 송재호 회장 연임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10대 이사장으로 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송 이사장은 2023년 9대 이사장에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이사장직을 맡는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송 이사장은 UNIST 설립 초기인 2007년 학교에 50억원을 기부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UNIST는 이를 기념해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세우고, 대학본부 4층 대강당을 ‘경동홀’로 명명했다. 재단 장학금을 받은 570여 명의 학생은 여러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송 이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시작해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경동도시가스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5년부터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제15·16대 한국도시가스협회장을 역임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5.27 17:20
  • 샬롬토토문화유산센터 건립 순항…정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울산박물관이 진행 중인 울산문화유산센터(개방형 수장고) 건립사업이 올해 1∼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상반기 사전평가를 통과,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울산시가 27일 밝혔다.울산박물관 소장 유물은 2011년 6월 개관 당시 1만2천797점에서 올해 5월 말 13만3천742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이에 따라 수장고의 수장률이 약 80%에 달한 데 이어 앞으로 수년 이내에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수장 공간 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울산박물관은 지역 문화자산 발굴·보전을 위한 새로운 수장고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 전시관과 통합해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문화유산센터는 약 430억원을 들여 다운2지구 역사공원 안에 연면적 8천㎡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주요 시설로 유물 수장 공간,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울산시는 현재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심사 이후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다양한 유물과 문화유산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복합문화시설로서 기능에 충실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7 07:58
  • 電생산 전국 1위 샬롬토토, 에너지특구 '도전장'

    울산시가 국내 첫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위한 막판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울산 등 7곳을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최종 특구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26일 “울산은 전력 소비량 32.9TWh(테라와트시), 생산량 33.6TWh(2022년 기준)로 전력 소비와 생산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저렴한 전기를 기업에 공급할 길이 열리면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 수도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울산의 특구 대상지는 현대자동차, SK, 에쓰오일 등 대기업 공장이 밀집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다. 울산시는 전력수요 유치형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이는 지역 발전사인 SK멀티유틸리티(MU)가 미포국가산단 입주 기업에 직접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연료비 연동제나 탄소배출권 연계 전기요금 등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식이다.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 적용으로 기존에 막힌 에너지 신사업이 허용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 촉진을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이 적용된다. 전력 직접 거래가 허용돼 지역 발전사들의 판매 경쟁을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김 시장은 분산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력 다소비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집중 유치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 등 기업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협업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배전망 보강 및 계통 유연화 자원 확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활용하는 탄소 순

    2025.05.26 18:15
  • 샬롬토토시, 샬롬토토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본격 시행

    법무부 주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선정우수 기술외국인 지역 정착 지원...경제활력·인구활력 제고 기대울산시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조선업 등 주력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숙련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인구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울산형 광역비자는 조선업의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해외 현지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주도적으로 외국인 숙련인력을 교육 선발하고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이다.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인력 수요에 맞춘 울산형 외국인력 유치 모형(모델을) 설계하고 선제적인 행정 준비를 추진해 왔다.먼저 지난해 7월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2024년 7월 24일)와 동남권 단체장과 대통령 정책간담회(2024년 10월 18일)에서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을 건의했다.또한 지난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개소했다.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심의가 완료되어 울산시는 지역주도형·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용접공, 선박 전기원, 선박 도장공 3개 직종을 대상으로 우수 외국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주요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으로 현지에서 3~6개월간의 직무 교육과 한국어, 한국사회문화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중 상위 90% 이내의 인력을 선발한다.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총 440명

    2025.05.26 12:33
  • 샬롬토토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연료 지게차ㆍ선박도 충전 가능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수소자동차로 한정돼 있던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충전소 충전 대상을 수소지게차와 수소선박 등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특구는 수소 기반 혁신성장 공급망 구축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 12월 지정됐다.이 특구에는 23개 사업자가 참여해 ▲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실증 ▲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 수소연료전지 선박 실증 ▲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등 규제 특례 사업을 추진해 왔다.각종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 선박과 수소 지게차에 대한 검사 기준, 시설 기준, 충전 규격 준수 의무화 등을 마련하면서 기존 시행규칙 등에선 수소 자동차로 한정됐던 수소충전소 이용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이 특구 사업으로 기업이 지식재산권 46건을 출원하고 10건을 특허 등록 완료했다.또 기업투자 447억원을 유치했으며 13개 기업이 특구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시 관계자는 "울산 특구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소지게차, 수소선박 등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6 07:51
  • "AI가 유해물질 실시간 관찰"…샬롬토토 산단에 통합관제센터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디지털트윈(가상모형)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하 배관, 유해물질·악취 오염,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관찰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추진율은 90%에 달한다. 올해 11월 완료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다.울산시는 통합관제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온라인 플랫폼, AI 기반 화재·폭발 영상 감시 시스템, 지하 배관 감시망, 유해물질·악취 오염원 추적 시스템, 지능형 가로등·지능형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구축한다.울산시는 앞서 지난 13일 남구 부곡동 미포산단에 부지 면적 6000㎡, 연면적 2340㎡,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의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준공했다. 이 센터는 국가산단 내 지하 배관의 안전관리와 실시간 통합관제, 안전 관리자 교육 등을 전담한다.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망은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60여년간 노후화, 과밀화로 폭발과 화재 등 사고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울산시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과 석유 정제 분야 위험 물질을 다루는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폭발 등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디지털 인프라와 AI, Io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한층 더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5.22 17:22
  • 샬롬토토과학대학교, 지역 3개 대학과 '지역 산단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플랫폼 구축'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21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대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와 ‘지역 산단 고위험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울산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하나로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울산 지역의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협약 기관들은 ▲복합재난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 실습 기자재, 교육 콘텐츠, 강사 인력 공유 ▲지역사회 복합재난 안전 인식 개선 박람회 및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울산과학대학교는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행·재정적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 도출에 힘쓸 예정이다.울산과학대학교 김현수 RISE총괄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울산 RISE사업의 시그니처 과제인 ‘복합재난안전 분야 플랫폼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울산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2 13:13
  • 현대차 샬롬토토공장 3공장, '탑티어 3공장' 도약 결의

    울산 태화강에서 '리더스 하모니데이'행사 ...안전사고 제로·품질완결 결의현대자동차 울산공장 3공장은 21일 오후 울산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에서 '리더스 하모니데이'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일반직과 기술직간 협업과 소통, 화합을 통한 조직 문화 조성과 안전사고 제로, 고품질 완결 등을 적극 실천해 '탑티어 3공장'으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중역, 부서장 대표, 보직과장 등 일반직과 라인장, 그룹장 등 기술직 현장관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김판규 3공장 사업부장(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 덕분에 최상의 품질을 차질없이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더욱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표준작업을 준수해 고품질과 안전사고 제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부서장 대표와 보직과장 대표, 라인장, 그룹장 회장들도 탑 티어 3공장 도약을 목표로 신뢰와 협업의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손태현 전 사업부 대표는 이날 색소폰 공연으로 참가한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3공장은 오는 28일에도 121명의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제2차 '리더스 하모니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1 22:46
  • 스페이스워크·영일대 야경 즐기는 '포항 여행상품' 찾아요

    경북 포항시가 오는 27일까지 야경 명소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 관광상품을 공모한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공모 참여를 원하는 여행사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 스페이스워크(사진), 영일대 해상누각,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미디어아트, 해상스카이워크, 해양체험 등 포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1박 이상 여행상품을 개발해 응모하면 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은 3만 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총길이 6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펼쳐지는 빛의 향연이다. 영일대해수욕장~해도동~환여동으로 이어지는 18㎞ 수변로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장 외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도 인기 관광상품으로 꼽힌다.포항 환호동 해상 스카이워크도 빼놓을 수 없는 야경 명소다. 바다 위에 설치됐으며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에 달해 전국 해상 스카이워크 중 가장 길다. 다리가 롤러코스터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데다 일부 바닥이 특수 유리로 제작돼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포항시는 이달 심사를 거쳐 5곳 이내 여행사를 선정해 6월부터 야간 여행상품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사에는 상품 개발비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모객 장려금을 지급한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매력적인 체류형 야간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발굴해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5.05.21 18:24
  • 한국산업인력공단, 샬롬토토 지역 고교생 대상 공공기관 체험 교육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1일 공단 본부(울산 중구)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진행했다.고교 오픈스쿨은 울산 지역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기관별 실무중심 과정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 교육과 견학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공단은 울산 지역 오픈스쿨 운영 첫해인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회 동안 2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공단은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미래산업 리더십 마스터’ 등 2개의 과정에 참여해 NCS 기반 채용 준비 노하우 등 지역 고등학생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공단은 오픈스쿨뿐만 아니라,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이해캠프’를 매년 추진하여 지역 취업준비생의 직무역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오는 8월에는 울산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와 협업하여  ‘『상생(相生)의 중심』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이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오픈스쿨이 울산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울산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 지원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1 12:00
  • "숙박비 5만원 할인받고 샬롬토토 여행하세요"

    울산시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 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전'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기획전은 울산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행사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선착순 1인 1매씩 발급된다.할인권 발급과 예약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가능하며 결제까지 완료해야 한다.발급된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참여 온라인 여행사 정보와 할인권 사용 방법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홍보 행사를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1 07:39
  • 새울원자력, 울주 서생 농업인 682명에 영농자재비 6억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0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와 농업인 영농자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영농자재 구입비 6억원을 지원했다.이 영농자금은 서생면 농업인 682명에게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로 지원된다.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새울원자력본부는 기대한다.이용진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원을 토대로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0 23:47
  • 불꽃쇼·공연…샬롬토토 '장미축제' 보러갈까

    울산시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17회 차를 맞은 올해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만6174㎡ 면적의 장미원에서 열린다. 장미원에서는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20일 울산시에 따르면 21일 개막식은 퍼레이드, 초대형 장미 조형물 점등식, 불꽃 쇼, 레이저 쇼,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22∼25일에는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의 열린 무대인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 쇼와 다양한 거리 공연으로 구성된 게릴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SK 광장 내 어린이 장미원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가족 단위 쉼터,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함께하는 팬미팅,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당일 여행 상품 ‘단비투어-울산 장미축제편’도 출시했다. 동해선·중앙선과 연계한 이번 상품은 산불 피해 지역인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 관람을 포함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람, 슬도 사운드워킹 체험 등으로 이어진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5.20 17:38
  • 근로복지공단, 샬롬토토 중구와 '상생동맹'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0일 울산시 중구와 손잡고 ‘상생협력동행’ 행사를 공단 본부 1층 로비에서 열었다.‘상생협력동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마을기업 등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로, 소상공인과 공단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 3년 연속으로 열렸다.올해는 전년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 25개 업체가 참여했다.아동복, 수공예 소품 및 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판매하였다. 마을기업에서 직접 제조한 어간장, 학성새벽시장 상인회의 소포장 과일, 채소 등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소상공인 대표는 “근로복지공단에서의 세 번째 행사인데, 실내에서 진행되어 쾌적하게 물품을 판매할 수 있고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작년보다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길 이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는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공단은 울산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0 14:05
  • 샬롬토토미포국가산단 안전 책임진다…첨단 통합관제센터 11월 준공

    울산시는 올해 11월까지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통합관제센터는 디지털트윈(가상모형)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하 배관, 유해물질·악취 오염,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관찰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이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이 2021년 3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12월 착공했고, 올해 11월 완료 예정이다.현재 추진율은 90%에 이른다.사업비는 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다.시는 이를 통해 통합관제센터 인프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온라인 플랫폼, AI 기반 화재·폭발 영상 감시 시스템, 지하 배관 감시망, 유해물질·악취 오염원 추적 시스템, 지능형 가로등·지능형 공간 등을 구축한다.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과 석유 정제 분야 위험 물질을 다루는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폭발 등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국가산단을 첨단 안전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며 "근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20 07:53
  • 샬롬토토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반 다진다

    울산시가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울산시는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과 지원 조례 제정을 완료한 데 이어 수소전기트램, 파크골프장, 오버브리지 건설 등 차별화된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장 부지 면적만 총 70여 만㎡에 이른다.울산시는 이 기간에 1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에 전력 공급 장치 없이 움직이는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달 수소전기트램 상업 운행을 위한 차량 제작 구매 입찰공고를 냈다. 총 5개 모듈(길이 35m)로 245명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람회의 중심 정거장이 될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국내 유일 고래문화관광특구가 있는 장생포까지 4.6㎞ 구간을 운행한다.울산시는 2027년까지 83억원을 들여 남구 매암동 옛 울산항역 자리에 수소 트램과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기지’를 구축한다. 태화강역에서 정원박람회장이 조성되는 삼산·여천매립장까지 약 160m를 ‘오버브리지(over bridge)’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두 시설 사이를 역사 3층 높이로 가로질러 철로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형태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박람회 개최 전인 2027년 말 연결 통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년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 덕분에 울산시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전국 최

    2025.05.19 18:39
  • 근로복지공단, 샬롬토토 산재 희생자 위령탑 참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왼쪽 네번째)은 19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내에 위치한 ‘산재 희생자 위령탑’을 방문해 산재근로자의 희생을 추모했다.이번 추모 행사는 박종길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위령탑을 참배하고 산재 희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위령탑 주변 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앞서 공단은 지난 달 28일 ‘산재근로자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원년을 맞아 노·사·정 합동으로 서울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한 산재 희생자 위령탑 참배, 산재근로자 위로 음악회,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 산재가족 숲속 힐링데이 등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했다.근로복지공단은 울산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136개 소속기관에서 1만여 명이 근무하면서 산재보험 업무와 중소기업 퇴직연금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박종길 이사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은 산업도시인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단은 산재보험 제도개선 등을 통해 일하는 모든 분들의 일터에 안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19 15:10
  • "KTX 타고 샬롬토토 장미축제 오세요"...산불 피해지역도 지원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돕는 당일 여행상품 '단비투어-울산 장미축제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동해선·중앙선과 연계한 이번 여행은 오는 22일 이뤄진다.동해선 상품은 오전 5시 28분 강릉역을 출발해 동해, 삼척, 울진, 영덕을 거쳐 남창역에 오전 9시 27분 도착한다.출발역별 상품 요금은 강릉 7만5천원, 동해·삼척 7만원, 울진 6만원, 영덕 5만5천원이다.여기에는 왕복 열차 탑승권, 체험 행사, 점심 식사 등 각종 비용이 포함된다.구입 고객 1인당 1만원이 지역사회에 기부된다.중앙선 상품은 오전 6시 26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 9시 40분 태화강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접수가 마감됐다.동해선과 중앙선 상품 모두 산불 피해지역인 울주군 외고산의 옹기마을 관람을 포함하고 있다.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람, 슬도 사운드워킹 체험 등도 있다.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만6천174㎡ 면적의 장미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265종 300만 송이 장미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19 07:48
  • 고기호떡·옥수수도넛…울주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선보인다

    울산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선보인다.울주군은 관내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을 전문업체에 의뢰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대표 음식은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를 활용한 '옥수수도넛'과 미나리를 넣은 '고기호떡' 등 2가지다.옥수수도넛은 바삭한 도넛에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지고, 옥수수알이 통째로 들어가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을 조화롭게 살렸다.고기호떡은 오븐에 구운 피타브레드에 향긋한 미나리와 돼지고기, 특제소스를 넣었다.호떡과 도넛은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메뉴이고, 조리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창업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울주군은 남창옹기종기시장에 이같은 신메뉴를 도입해 울주의 맛을 알리고, 먹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관광 명소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울주군 관계자는 "새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도 늘리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5.16 07:44
  • 샬롬토토에 '청정수소 발전소' 6000억 들여 2031년 완공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코스포영남파워 유휴부지에 135㎿ 규모의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가 들어선다.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15일 울산시청에서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청정수소 전소는 연소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를 100% 활용해 터빈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탄소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한국남부발전은 총공사비 6000억원을 들여 2029년 착공해 2031년 완공할 예정이다.울산시는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150명가량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탄소 저감 정책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울산시는 수소 시범도시, 수소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이동 수단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수소경제도시로 도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에선 수소 공급 및 활용 체계가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한국남부발전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는 것을 검토한다. 그 외 각종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소 관련 산업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미래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깨끗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2025.05.15 18:48
  • '철강 도시' 포항의 변신…"탄소중립 앞장"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포항시 두호동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WGGF는 유엔이 참여하는 국제 환경포럼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항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기후변화혁신허브, 세계지방정부협의회 등 유엔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반기문 GGGI 의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반 의장은 “올해로 파리기후변화협약 10주년을 맞았다”며 “지금이야말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인류가 분열을 멈추고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비전에서 행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첫날 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과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및 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톈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발표자로 참여해 ‘산업도시에서 환경

    2025.05.14 17:41
  • "대사이상 지방간 발병·악화 유도하는 유전물질 첫 규명"

    UNIST·부산대·울산대병원 연구…"비타민 B3로 효과적 억제 가능"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최장현 교수팀은 부산대 약학대 윤화영 교수팀, 울산대병원 박능화 교수팀과 함께 간에서 발현되는 마이크로RNA-93(miR-93)이 대사 이상 지방간의 발병과 악화를 유도하는 유전물질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 연구진에 따르면 대사 이상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질환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지만, 최근 국제 간학회를 중심으로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명칭이 변경됐다.유전물질 miR-93은 간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수 RNA로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지방간을 앓고 있는 환자와 동물 실험 모델에서 miR-93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는데, miR-93이 간세포에서 지방 대사와 연관된 SIRT1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의 분자 기전을 통해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 섬유화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유전자 편집을 통해 miR-93 생성 기능을 제거한 실험 쥐는 간 내 지방 축적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인슐린 민감도와 간 기능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반면 miR-93을 과도하게 발현시킨 쥐는 간 대사 기능이 악화했다.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약물 150종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해 miR-93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이 비타민 B3로 알려진 니아신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실험에서 니아신을 투여한 쥐는 간 내 miR-93 수치가 크게 감소했고, SIRT1 유전자의 활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활성화된 SI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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