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반도체 벨트는 토토사이트 구 레드 우세…與는 낙동강벨트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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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격전지 판세 분석
서울·수도권, 토토사이트 구 레드 또 싹쓸이
부산, 토토사이트 구 레드 바람 불었지만
국민의힘이 예상 깨고 석권
캐스팅보트 충청은 野 앞서
○토토사이트 구 레드에 몰아준 서울
10일 오후 11시 현재(개표율 60%) 토토사이트 구 레드은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156곳에서, 국민의힘은 94곳에서 앞섰다. 총 48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36석, 국민의힘이 12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토토사이트 구 레드은 지난 총선(41석)에 이어 서울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건졌다.토토사이트 구 레드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강북·성북·동대문·중랑 등에서는 초반부터 큰 차이로 국민의힘을 따돌렸다. 중랑갑에서 서영교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의 득표율은 62%로, 김삼화 국민의힘 후보(38%)를 큰 차이로 앞섰다. 동대문을에서도 장경태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54.3%)가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45.7%)를 크게 제쳤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 이른바 ‘한강 벨트’에서도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우세했다. 영등포갑(채현일)과 마포을(정청래), 중·성동갑(전현희)·을(박성준)에서는 개표 초반부터 큰 표 차이로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광진갑(이정헌)·을(고민정) 역시 토토사이트 구 레드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인천도 직전 총선과 비슷
총 60석이 걸린 경기에서도 일찍부터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승기를 잡은 곳이 적지 않았다. 이 시각 토토사이트 구 레드은 50곳에서 앞섰다. 경기는 지난 총선에서 토토사이트 구 레드에 51석을 안겨줄 정도로 토토사이트 구 레드 강세 지역으로,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은 동두천·양주·연천갑(정성호), 파주갑(윤후덕), 남양주갑(최민희), 군포(이학영) 등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9곳에서 앞섰는데 포천·가평(김용태), 여주·양평(김선교) 등 기존 텃밭이 대부분이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가 몰려 있는 ‘반도체 벨트’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강세를 보였다. 수원갑(김승원), 용인을(손명수), 화성갑(송옥주) 등에서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국민의힘을 크게 따돌렸다.
인천에서도 전체 지역구 14곳 가운데 12곳에서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중·강화·옹진(배준영)에서만 압도적 우위였고, 동·미추홀에서는 이 시각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50.6%)가 남영희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49.2%)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낙동강 벨트는 여당 우세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총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했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낙동강 벨트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접전이 예상된 경남 양산을에서는 개표율 82.4% 상황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51.9%)가 김두관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를 앞섰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은 부산 북갑(전재수)·을(정명희)과 김해을(김정호) 등만 사수했다.캐스팅보트인 충청에서는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우세했다. 충북에서는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8곳, 국민의힘이 3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충남의 경우 토토사이트 구 레드이 7곳, 국민의힘이 4곳을 차지했다. 강원에서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 허영 토토사이트 구 레드 후보(56.3%)만이 우세했고, 나머지는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나타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