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매매 투자로 年 600% 수익 보장"…117억 사기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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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7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매매로 연 600%에 달하는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300여 명의 토토사이트 3 3자로부터 117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지 5월 16일자 A25면 참조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모씨와 오모씨 등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팝콘소프트 대표 이모씨와 함께 ‘AI 자동매매에 토토사이트 3 3하라’며 토토사이트 3 3자로부터 1200억원 상당의 돈을 받아 11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검찰에 기소돼 재판 중인 이씨의 최측근이다. 안씨는 토토사이트 3 3자 모집을, 오씨는 사업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AI 트레이딩을 통해 나스닥과 선물지수에 토토사이트 3 3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똑같은 가짜 프로그램 ‘더불라’를 만들어 토토사이트 3 3자에게 보여줬다. 피해자들은 거래량과 시세가 그럴싸하게 나타나 있다 보니 속을 수밖에 없었다. 팝콘소프트는 서울 역삼동과 경기 성남시, 대구, 부산, 전남 순천 등 전국에 지사를 두고 세를 불렸다.
하지만 실제 토토사이트 3 3는 이뤄지지 않았다. 팝콘소프트 사업은 토토사이트 3 3자 돈으로 이전 토토사이트 3 3자의 수익금을 일부 지급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였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구속된 안씨는 중앙대 간호대 1기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동창회장으로 활동해 동문 피해를 키웠다. 강남경찰서는 전국적으로 접수된 고소장을 올 2월 병합해 수사를 벌였고, 안씨와 오씨 등 범죄에 가담한 총 29명을 한꺼번에 검찰에 넘겼다.
정희원/안정훈 기자 tophee@hankyung.com
▶본지 5월 16일자 A25면 참조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모씨와 오모씨 등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팝콘소프트 대표 이모씨와 함께 ‘AI 자동매매에 토토사이트 3 3하라’며 토토사이트 3 3자로부터 1200억원 상당의 돈을 받아 11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검찰에 기소돼 재판 중인 이씨의 최측근이다. 안씨는 토토사이트 3 3자 모집을, 오씨는 사업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AI 트레이딩을 통해 나스닥과 선물지수에 토토사이트 3 3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똑같은 가짜 프로그램 ‘더불라’를 만들어 토토사이트 3 3자에게 보여줬다. 피해자들은 거래량과 시세가 그럴싸하게 나타나 있다 보니 속을 수밖에 없었다. 팝콘소프트는 서울 역삼동과 경기 성남시, 대구, 부산, 전남 순천 등 전국에 지사를 두고 세를 불렸다.
하지만 실제 토토사이트 3 3는 이뤄지지 않았다. 팝콘소프트 사업은 토토사이트 3 3자 돈으로 이전 토토사이트 3 3자의 수익금을 일부 지급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였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구속된 안씨는 중앙대 간호대 1기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동창회장으로 활동해 동문 피해를 키웠다. 강남경찰서는 전국적으로 접수된 고소장을 올 2월 병합해 수사를 벌였고, 안씨와 오씨 등 범죄에 가담한 총 29명을 한꺼번에 검찰에 넘겼다.
정희원/안정훈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