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특별자치"…지자체 새해 화두는 '행정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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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곳 통합·개편 논의인근 지역 광역시·도 통합과 일본 npb 토토사이트시·도 특별법 제정 등 행정체계 개편이 2025년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최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세수 축소를 광역자치단체 통합이나 일본 npb 토토사이트시·도로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소멸 위기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 '글로벌허브 일본 npb 토토사이트법' 사활
대구·경북 일본 npb 토토사이트통합도 속도
대전·세종·충북·충남 광역연합
인구·지역경제 위기 공동 대응
인천, SOC투자해 국제행사 준비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행정통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정통합을 하면 일본 npb 토토사이트법에 따른 규제 프리존, 획기적 권한 이양과 재정 특례 등을 기반으로 경제·산업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도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통합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충청광역연합(충청 메가시티)과 대전·충남 일본 npb 토토사이트통합 등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충청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화에 따른 인구 소멸, 지역 경제 활력 저하, 일자리 부족 등 비수도권 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산업경제, 사회문화, 국제교류 협력 등 4개 분야에서 20개 사무를 함께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대전·충남 일본 npb 토토사이트통합도 가시화되고 있다. 본래 한 뿌리였다가 1989년 분리된 대전과 충남을 다시 묶는 구상이다. 우수 과학기술 역량 및 인적 자본을 갖춘 대전과 제조업 기반 및 관광 자원이 풍부한 충남을 통합하는 시너지는 작지 않다. 대전시 관계자는 “차기 지방선거에서 통합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해 2026년 7월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일본 npb 토토사이트도 설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별법에 담은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 출산장려정책과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킨 뒤 2026년 출범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기도 역시 2026년 7월 이전 출범을 목표로 단순한 ‘분도’가 아니라 경기북부일본 npb 토토사이트도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과 남해안권 발전에 주력하는 계획을 마련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내년 도청이전신도시인 100만㎡ 규모의 강원도 행정복합타운(춘천)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규모 국제행사와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에 과감한 투자를 준비하는 지자체도 있다. 인천시는 잇따라 열릴 국제행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열릴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는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8개 참전국 정상 참석을 추진 중이다. 11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7~10월 인천에서 APEC 고위관리회의와 5개 분야 장관회의도 열린다.
충청남도는 올해 최대 역점 사업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미래 모빌리티·바이오·인공지능(AI)·양자산업 육성 등을 꼽는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가 맞닿은 아산만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는 초광역 프로젝트로,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를 세계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광역 통합이 단순히 짝짓기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최호택 배재대 일본 npb 토토사이트학과 교수는 “일본 npb 토토사이트통합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지방 공생의 밑그림으로 30년 이상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종합/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