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미래 차 생태계 구축의 핵심 거점인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강원도와 원주시는 28일 한라대에서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강원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혁신센터 안에는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센터가 자리 잡았다.디지털 융합 기반 장비 7종과 바이오트윈 기반 장비 6종 등을 갖췄다. 센터는 이를 통해 미래 차 소재·부품 설계, 시제품 제작, 공정장비 및 시험평가, 제품 인증 및 연구개발 등 미래 차 기술개발 전 주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도내 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센터는 산학연 연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운영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는 센터 준공으로 원주와 횡성을 미래차 산업 중심 지역으로 삼았다. 이 두 거점에서 미래차 산업 육성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도는 총사업비 2400억원(국비 1200억원 포함)을 투입했다. 미래차 산업 4대 전략과제 12개 사업(원주 3개, 횡성 9개)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자율주행차 실증과 전문인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원주=임호범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28일부터 이용객 중심 디자인으로 대폭 개선한 SRT 승차권 디자인(사진)을 선보였다.새롭게 개선한 승차권 디자인은 기존보다 더 큰 글씨체와 명확한 색상 대비를 적용해 명시성을 높였다.출발·도착역 여정과 열차 탑승, 좌석번호 등 열차 이용의 중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승차권 디자인은 SRT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승차권 확인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분석해 적용했다.에스알은 승차권 시인성 향상과 탑승 정보 배열의 직관성 강화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기대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모바일 승차권 사용이 확산하는 추세에도 현장에서 승차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고객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여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임호범 기자
지난해 임가소득 평균액은 3841만원으로 전년의 3738만원보다 2.7%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임가 경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임가소득 평균액이 늘은 주요 요인은 임산물 판매 수입, 근로소득, 자본 수입 등 임업 외 소득과 임업보조금 등이 포함된 이전 소득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임가의 평균 자산은 약 5억 6014만원으로 전년 조사 결과 대비 2.7% 늘었다.하지만 임가 부채도 임가용, 임업용 외 부채가 모두 늘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임가 경제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하지수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수실류재배업, 조경재업 등 단기소득임산물 재배업의 판매 수입 증가 등으로 임가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를 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강원대가 재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1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강원대는 지난 2018년 SW 중심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 재선정에 성공, SW 중심대학으로 지속적인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SW 중심대학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 SW 인재 양성 핵심사업이다.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융합형 SW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도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의 산업 현장과 연계된 인공지능(AI)·SW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지역 내 취업 연계와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자체와 대학(강원대, 한림대, 한라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첨단산업 분야 수요에 맞춘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유럽연합(EU)이 최근 EU 산림전용방지법(EUDR) 국가별 위험등급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저위험국으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0개 국가가 저위험국으로 분류됐다.4개 국가(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는 고위험국으로, 그 외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는 표준위험국으로 분류됐다.EUDR은 오는 12월 30일부터 소, 코코아, 커피, 팜유, 대두, 고무, 목재 등 7개 품목 및 파생 제품을 EU 역내에 유통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이들 제품의 생산이 산림 전용 및 산림황폐화와 무관함을 검증하는 실사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EU는 이번 평가에서 국가별로 산림이 농지로 변환되는 산림 전용 정도를 주요 기준으로 고려했다.한국의 저위험국 지정은 우리나라의 산림이 지속할 수 있는 산림경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저위험국으로부터 생산된 EUDR 적용 제품이 EU로 수입되는 경우 연간 전체물량의 1%가 당국의 검사 대상이 된다.표준위험국은 3%, 고위험국은 9%의 검사를 받아야 해 저위험국 분류 혜택이 크다.이를 수입하는 EU 내 사업자는 위험평가·완화 조치 이행을 하지 않아도 되는 등 간소화된 실사 의무를 진다.다만 저위험국도 EUDR 적용 제품을 EU에 수출할 경우 산림 전용 및 황폐화와 관련이 없으며, 합법적으로 생산됐음을 증명하는 정보는 제공해야 한다.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EU에 수출하는 국내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산림의 공익기능 중 하나인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의 가치를 평가했다고 27일 밝혔다.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의 가치는 2023년 기준 12조 6000억원으로, 2020년 평가액인 11조 6000억원보다 8%(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산림 공익의 가치는 2020년 기준 259조원으로 분석됐다.국립산림과학원은 2025년 기준 산림공익기능 평가를 2027년에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은 국내 바이오산업에 기여하는 산림유전자원 가치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국내 바이오산업의 확대에 따라 평가액도 증가했고, 앞으로도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의 평가액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숲 가꾸기를 적기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산불 및 산림병해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고, 산지가 산림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형질이 변형되는 것을 억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김기동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전략연구과 연구사는 “기후 위기 시기에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과학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산림 공익기능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관세청은 이달의 관세인으로 청주세관에 근무하는 김지수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관세청은 최근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김 주무관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양극재 등 221t(61억원 상당)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우회 수출한 업체를 검거했다.우리나라의 신인도 제고 및 국내 산업 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상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전=임호범 기자
대전시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사랑나눔콜’을 카카오T 앱과 연결해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사랑나눔콜은 몸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전시의 차량 지원 서비스다. 기존에는 전화 또는 별도 공공 앱 설치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전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지난해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협력 체계를 보면 대전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내 차량 호출 기능 구현을,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구축 및 지방자치단체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 통합을 담당했다.특히 새로운 시스템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축돼 기능 추가 시 기존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확산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카카오T 연동을 통해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6일 세종캠퍼스문화스포츠관에서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와 수요자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협약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 김영옥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 변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재정본부장, 김언경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교육부는 지난해 영유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수립했다.이어 3대 관리체제 개선 과제로 유보통합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이날 업무협약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교육·보육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마련됐다.7개 기관이 참여해 디지털 기반을 갖추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학부모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협약기관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17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수요자 중심의 유보통합정보시스템은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고려대 세종캠퍼스 공공정책연구소는 지난 3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유보통합정보시스템 전략 및 이행계획을 마련 중이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협력 기관과 함께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보육 디지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 본원에서 KISTI와 인공지능(AI) 기반 딥테크 분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은 특구재단이 추진해온 유망 공공기술의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KISTI가 보유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Apollo, SmartK2C)과 연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딥테크 기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KISTI 보유 AI 활용 특구 딥테크 기업-기술 매칭 및 R&BD(기술사업화) 평가체계 구축과 연구소기업 등 특구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도약 촉진을 위한 데이터 기반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특구 내 딥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열차 실 이용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 확대와 부정 승차 방지를 위해 강화한 주말 SRT 위약금 기준을 오는 28일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열차 승차권 취소·반환 시 적용되는 위약금 기준은 지난달 28일 개정돼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쳤다.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운행하는 열차엔 명절 수준으로 강화했다.변경되는 주말 위약금 기준은 △열차 출발 2일 전까지 400원 △열차 출발 1일 전까지 400원→5%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5%→10% △출발 3시간 전에서 출발 시각 전까지 10%→20% △출발 후 20분까지 15%→30%로 강화된다.에스알은 주말 위약금 기준 강화로 ‘묻지마 예약’이나 ‘대량 좌석 선점 후 반환’을 미연에 방지해 열차 승차권 예약 부도를 줄이고 보다 많은 실 이용자에게 좌석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열차 부정 승차를 방지하고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10월부터는 무표 승차 시 부과되는 부가 운임 기준도 강화했다.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을 소지하고 승차하는 경우는 0.5배에서 1.0배로, 정기승차권과 회수 승차권 구간 초과 및 이용 특례 위반 시에도 0.5배에서 1.0배로 각각 강화했다.차내에서 이용구간 연장에도 부가 운임을 부과한다.현행 구간연장 제도를 악용하는 부정 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소지하고 있는 승차 구간보다 연장 신청하는 경우 부가금 1.0배를 부과한다.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열차 실이용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며 “철도 이용 질서를 바로잡고, 선의 고객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지속해서 나서겠다&rdqu
강원도는 27~30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고베에 글로벌 수출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수출지원단은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구성했다.수출지원단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시작으로 고베의료산업도시, 통합형 의료기기 연구개발혁신거점센터(MeDIP),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고베시·효고현 보건복지부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현지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반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기간 도내기업인 네오에이블은 일본 닛신메디컬과 3년간 50억원 규모의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다.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도와 기업, 일본 파트너가 함께 구축하는 수출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춘천=임호범 기자
선양소주(회장 조웅래)는 충청권 대표 소주 ‘맑을린’을 ‘선양린’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선양린’은 52년간 축적해 온 선양소주의 증류 원액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100% 국내산 쌀 증류 원액과 15년 장기 숙성한 보리 증류 원액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 한층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국내에서 소주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신념으로 고품질의 증류 원액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며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디자인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선양의 상징인 고래 캐릭터와 그린 컬러로 새 옷을 입으며 시각적 신선함을 더했다.행운을 상징하는 고래의 의미를 강조하며 소비자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기쁨을 전하고자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특히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조웅래 회장이 직접 포스터 모델로 참여하며 기존 소주 광고의 틀을 깨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최근 차별화된 SNS 콘텐츠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조 회장이 직접 모델로 나서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양린’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선양소주는 최근 인기를 끈 ‘선양 오크’와 함께 회사 대표 소주인 ‘선양린’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맛있는 소주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철학과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 바로 ‘선양린’”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회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신설한 정례 포럼이다.국가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특구재단 측은 설명했다.포럼은 ‘글로벌 혁신성장의 기회와 위협 요인은 무엇이며, 기회의 확대를 위한 혁신 클러스터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이 기조 발제를 맡았다.이어진 패널토론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주재로 △주영창 서울대학교 교수(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등 학계, 공공 및 민간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토론에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및 공급망 재편 속 연구개발특구의 전략적 대응 방향과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특구재단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말 정례적으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정부,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국내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 학계 자문위원 등 40여 명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산림관리를 위한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디지털트윈 산림은 현실 세계의 산림을 가상공간에 디지털 복제하는 기술이다.위치기반 데이터를 융·복합한 후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분석·예측해 서비스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이다.산림청은 라이다를 활용해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7개 소에 대한 3차원 정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기반으로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등의 각 산림관리 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을 지원할 예정이다.산림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올해 1년 차 사업은 공간정보의 연계·통합과 3D 초정밀 데이터를 구축해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한다.2차 사업은 2D/3D 플랫폼을 구축해 공간정보 기반의 산림행정을 지원한다.이어 3~4차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맞춤형 활용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고도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관리 각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은 필수적이고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과학적인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2일 부산 사상구에서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이곳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캠핑 지원센터와 반려견 놀이터(도그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휴양림 조성 부지는 부산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수려한 자연경관과 사계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고품격 산림 휴양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부산과 김해 등 주변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이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대전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5년간(2021~2025년 5월 기준) 대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총 32건으로, 이 중 91%인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응책은 단기와 장기로 나눠 시행된다. 시는 단기적으로 올해 말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시 전역 하수관로 578㎞ 구간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은 수시 탐사한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 GPR 탐사를 의무화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착공 전, 시공 중, 준공 전, 우기 전후 등 연 2회 이상 탐사를 조건화해 민간 사업자의 책임도 함께 강화했다.시는 장기적으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예산 2043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노후 상·하수관로 298㎞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원인인 노후 관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지반침하에 따른 만일의 사고를 대비할 방안도 마련했다. 지반침하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복구하기 위해 인력풀 형식의 ‘지반침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반침하 발생 시 상황에 따라 구청, 시청,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구조, 복구, 원인 조사까지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춘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21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소통 릴레이 <시즌2>’의 두 번째 방문지로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목소리를 청취했다.현장 소통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식이다.하루 동안 방문지역 파트너십 매니저가 돼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지역 내 공공기관에 홍보하는 1:1 구매매칭 상담회도 열었다.임 청장은 지역 조달기업과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애로사항과 규제리셋과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일선 부서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조달청 직원과의 대화도 진행했다.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조달 우수기업 4개 사 등 19개 사가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공 조달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참가 기업들은 △울타리 표준화 규격 정비 △소프트웨어(SW) 판로 확대 지원 △조달청의 탄소중립 선도적 역할 △물탱크 다수공급자계약(MAS) 계약 시 내진설계 비용 반영 등을 건의했다.조달청은 저출생·탄소중립 등 전략 조달과 공공 조달 제값 주기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건의된 모든 과제는 기업의 입장에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임 청장은 이날 광주·전남의 우수·혁신제품기업 10개 사와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 15개 사가 참가한 ‘우리 지역 파트너십 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공공기관에 홍보 및 매칭하는 1:1 구매 상담회도 지원했다.임 청장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안정을 이끄는 민생 조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우리 지역 파트너십
대전시는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지정돼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전국 최초로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특구로, 규제 완화와 글로벌 진출을 결합한 신산업 실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특구 지정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계 부처와의 규제 특례 협의, 공청회, 지방시대위원회(지방·중앙),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확정됐다.시는 6월부터 특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총사업비 272억원을 확보해 2029년 12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성과에 따라 최대 2년 연장도 가능해 최장 2031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의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모델이다.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실증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합성생물학 기반 특구 지정은 대전이 최초다.대전 특구의 핵심은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한다.합성생물학은 생물체의 유전자, 단백질 등 구성요소를 공학적으로 설계·제작하는 기술로, 기존 바이오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량생산 및 고속 제조가 가능하다.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는 합성생물학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한국도 지난달 세계 최초로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제정해 연구개발 촉진과 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 틀을 마련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전은 국가 차원의 제도 시행(2026년 예정) 이전에 선제적으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됐다.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AIST, 대전테크노파크 등 바이오 전문 연구&
우리별 1호부터 누리호까지 우주산업 역사 발상지인 과학 수도 대전이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가 2025년도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특구는 대전시가 기획을 총괄하며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역 주요 기관이 공동 참여해 민·관 협력 기반으로 추진된다.항우연은 실증 총괄을, 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의 지원과 운영을, 민간기업은 부품 개발과 검증을 맡는다.특구 지정은 약 9개월 동안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다.기존 국가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할 실증 공간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구는 유성구와 대덕구 일원에 약 515만㎡ 규모로 조성되며,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총 1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ST 등 11개 우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기반 부품의 시험·제작·인증 전 주기 실증을 수행한다.특히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현행 규제를 일정 부분 유예 또는 완화해 고압가스를 활용한 부품의 제작·시험·인증까지 실 환경에서 전 과정을 실증할 수 있다.우주산업의 기술혁신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 진입장벽을 낮추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시는 특구 운영을 통해 2025~2029년 동안 약 67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89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2030 대전 우주산업 육성 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말레이시아 감사원 관리자 일행이 KISTI를 방문해 디지털 기반의 감사업무와 KISTI 스마트 워크 시스템(KISOL) 운영 체계에 대한 벤치마킹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말레이시아 감사기구 관리자 역량강화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 감사원이 주최하는 감사 역량 강화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하는 KISTI의 디지털 감사체계와 스마트 워크 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교류회에는 말레이시아 감사원 관리자 10명을 비롯해 한국 감사원 감사관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이들은 KISTI의 국가데이터센터와 국가슈퍼컴퓨팅센터를 견학하고, 디지털 기반 감사시스템 사례와 스마트 워크 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 토론 등을 통해 운영 시스템을 배워갔다.KISTI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은 연구행정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업무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자 중심의 연구 몰입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돼 있다.이 시스템은 전주기 연구관리를 프로세스 기반으로 지원하며,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 행정 환경을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정겸웅 KISTI 감사부장은 “이번 교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과학기술 기반의 감사 혁신 사례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통해 감사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함께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KISTI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와 유네스코 간 협약에 따라 설립된 ISTIC과 과학기술 기반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
조달청은 공공 조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활용, 조달 업무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5 공공 조달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아이디어 공모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기업, 기관, 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부문은 2개로, 조달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부문과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부문이다.부문별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신청서는 조달청 누리집에서 공모전 배너를 클릭하거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조달업무 및 일하는 방식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조달행정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숲과 호수를 품은 일상, 춘천에서 일과 쉼을 함께하세요.”강원 춘천시는 2025 춘천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선보이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일반형과 구독형 2가지 상품으로 출시했다.일반형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 구독형은 2박 3일로 연간 2회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구독형 워케이션은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춘천시에서 선보이는 형태다.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기존 정형화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신의 선호도에 맞춰 관광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주도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춘천의 대표적인 문화, 레저, 관광, 양조장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관광지원금을 춘천 전역의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호텔, 리조트 외에도 풀빌라 및 이색 감성 숙소, 반려견 동반 가능 숙소도 추가돼 숙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재직근로자 중심이던 참가 대상자도 프리랜서까지 확대했다.시는 예술 분야 프리랜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춘천 곳곳을 일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카본 다이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워케이션에 참가할 경우 최대 3만원 이내 대중교통비 지원과 최대 2만원 이내 춘천 시내에서 이용하는 e-모빌리티(전기자전거, 킥보드, 공유 차량 등) 요금도 지원한다.김시언 춘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숲과 호수의 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추후 관계 인구 또는 생활 인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지역 내 워케이션 생태계 구
국내 최고층 목조건물로 지은 산림청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사진)가 문을 열었다.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20일 대전 서구에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28m, 7층)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건립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목구조 기술을 활용해 지은 국내 최고층의 목조건축물이다.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를 사용했고, 그중 67%인 968㎥를 국산 목재로 사용했다.국산 목재를 사용해 242t의 탄소를 저장,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기여하기도 했다.센터는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전문자격 보유자의 역량 강화 지원 △산림복지 관련 진로 교육, 산림문화·건강·예술 강좌 등의 평생학습 제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습득 및 자가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산림복지 사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맡는다.임상섭 산림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로 공공부문부터 목조건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국내 목조건축물 활성화에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신공항공사(CPK) 및 철도시설공사(PKP PLK)와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CPK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연계 고속철도 개발의 총괄 기관이다.오는 2050년까지 약 2000㎞ 규모의 신규 철도노선 건설을 목표로 하는 신공항 철도계획의 핵심 기관이다.철도공단은 지난 2023년 CPK가 발주한 430억원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수주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PKP PLK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약 200억 즈워티(PLN) 규모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철도기관이다.이번 MOU를 통해 양국 기관은 △고속철도 전 분야 기술 교류 △인프라 관련 정보 공유 △정기 워킹그룹 회의 시행 등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향후 폴란드 철도 신설 및 기존선 고속화, 우크라이나 철도재건 등 다양한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K-철도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접국까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작업자의 안전한 선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선로 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선로 작업계획’은 선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철도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 작업시간을 우선 확보해 수립하는 연간 계획이다.국토교통부고시 선로 배분 지침의 제13조에 근거해 선로 배분 시행자인 철도공단이 매년 수립하고 있다.최근 신규노선 건설사업이 늘고 있어 선로 작업계획 건수도 증가 추세다.시설개량 및 유지보수 확대에 따라 선로 작업계획 건수는 지난해 3만 1497건에서 올해 3만 1506건, 내년 3만 8406건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1일 연속 3시간 30분 이상의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했다.고속(준고속 포함)노선은 주간점검 시간 1시간을 추가로 부여해 선로 작업자와 점검자의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로 작업자가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우선으로 마련해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고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인의 권익 신장과 산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산림조합 나눔재단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산림조합 나눔재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산주와 임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나눔재단은 33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소외계층 나눔행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산촌재난 지역 복구 지원 △임업인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를 통한 임업인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회원조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지난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구호금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키트 약 400박스, 식료품 1만 7000점을 전달하는 등 공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 나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임업인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글로컬대학 3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대표적 국책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연구·교육·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의지도 있다.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 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구성원 간 인적 교류를 통한 학연 간 상호 발전 △실무형 교과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거점대학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세종=임호범 기자
전 세계 식물원·수목원·정원 관련 전문가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와 산림 생물 자원 보존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대규모 컨벤션 행사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식물원과 수목원, 정원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지역 사회에 산림 생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논의될 전망이다.산림청은 다음달 9~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CEBG는 산림청과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ICEBG는 1987년 영국에서 출범한 이후 전 세계 식물원 네트워크를 대표하고 있다. 전 세계 식물원, 수목원, 정원의 교육 분야 관계자가 3~4년마다 만나 ‘식물원 올림픽’으로도 불린다.이번 총회는 1991년 네덜란드 창립 대회 이후 34년 만에 동아시아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약 70개국에서 온 관련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와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하버드대 아널드수목원, 미국공공정원협회, 중국 화난식물원, 일본 국립과학관 쓰쿠바식물원 등 글로벌 식물원 관계기관 대표와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총회 주제는 ‘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다. 이와 함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식물원의 가치 △학습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첨단기술 활용 △기후행동 핵심 이해관계자로서 청소년 참여 강화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사회 등 세부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행사 기간 ‘생태적 전환과 식물
강원도는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사업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설계를 앞두고 있는 등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총 3177억원을 투입해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 등 건축물 3개 동 △연구 장비 41종 △기업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삼척시에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한다.도는 특히 삼척 호산항 인근에 민자로 추진되는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사업을 위해 경제성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다.도와 삼척시는 이 자료를 근거로 수소 분야 플랜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 심사와 2024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받았고,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사업이다.춘천=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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