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묵묵히 오른 몬세라트...더 높은 곳에 서서 바라보다

[arte] 유승준의 내 인생의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③

스페인 카탈루냐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Montserrat) - 2부

검은 피부의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
‘라 모레네타(La Moreneta)’가 있는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대성당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
'에스콜라니아'의 합창도 꼭 봐야할 공연

조각상이 발견된 성스러운 동굴
‘산타 코바(Santa Cova)’로 가는 길

산토 도밍고 데 구즈만 조각상과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그리스도의 부활'도 볼 수 있어
검은 피부의 성모 마리아와 예수, 평범한 보통 사람의 얼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하루는 산타 마리아 광장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시작된다. 인파로 북적일 때쯤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동그랗게 모여 양손을 옆 사람과 맞잡고 춤을 추는 것이다. 외투나 가방은 가운데 모아놓고 뱅글뱅글 춤을 추며 돈다.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춤인 ‘사르다나(Sardana)’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을 잡은 채 발을 구른다. 카탈루냐 전통 악기의 연주가 있으면 좋지만, 음악이 없어도 얼마든지 흥겹게 출 수 있다. 프랑코 정권 시절에는 이 춤을 출 수 없었다. 카탈루냐인들의 단합을 막기 위해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역설적으로 이 춤은 카탈루냐인들을 더욱 하나로 묶어주는 민족적 자긍심이 되었다.
산타 마리아 광장에서 사르다나를 추는 카탈루냐인들. 춤을 추는 동안 이들은 진한 동포애를 느낀다. 동작이 단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춤은 한국의 강강술래와도 흡사하다. / 사진. ⓒ김혜경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 맨 오른쪽 아치에는 긴 줄이 보인다. ‘라 모레네타(La Moreneta)’라고 불리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선 것이다. 라 모레네타는 카탈루냐어로 ‘검은 피부의 작은 것’이라는 뜻이다. 전승에 따르면 이 나무 조각은 신약성경 루카 복음서(개신교에서는 누가복음)와 사도행전의 저자로 알려진 의사 루카가 만든 것을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들여왔다고 한다. 이후 스페인이 이슬람의 지배를 받을 때 박해를 피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중턱에 있는 한 동굴에 이를 숨겨 놓았다. 세월이 흘러 880년경 한 무리의 양치기들이 신비한 빛을 발하는 바위를 따라갔다가 조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주교는 이 조각을 도시로 옮겨가려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너무 무거워 들기 힘들었고 가까스로 들어 수레에 실으면 저절로 떨어져 내렸다. 이를 신의 섭리라 생각한 주교는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에 조각상을 보존하기로 한다. 마침내 1025년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에 수도원이 세워지면서 이 나무 조각상은 기적의 상징이 되었다.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순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라 모레네타(La Moreneta)’라고 불리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 / 사진출처. ⓒABADIA DE MONTSERRAT
신자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면서 16세기 후반 수도원은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지만, 1812년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 수도원이 불에 타고 많은 보물이 약탈당하는 수난을 겪고 말았다. 결국 수도원은 1835년부터 1844년까지 폐쇄되었다가 1881년 카탈루냐 국경일에 맞춰 교황 레오 13세 때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성모상이 카탈루냐의 수호신으로 지정되면서 다시 중흥기를 맞는다. 그 뒤 가톨릭교회와 카탈루냐인들의 노력으로 수도원은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라 모레네타를 보려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돈을 내고 예약해야 한다. 그런데도 정해진 시간에 가면 한참 동안 줄을 선다. 하지만 2층으로 올라갈 때까지 양옆에 다양한 그림과 조각들이 있어 관람하는 즐거움을 준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은 유리로 만든 안전장치 안에 놓여 있다. 관을 쓴 채 의자에 앉은 마리아의 품에 어린 예수가 안겨 있다.

마리아의 얼굴은 평온하고 예수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보인다. 검은 피부의 마리아와 예수라니, 사진으로 여러 번 봤지만, 막상 눈앞에서 직면하니 더없이 신기했다. 게다가 마리아와 예수는 지극히 평범했다. 마리아와 예수의 조각상을 숱하게 봤으나 이토록 범상한 모습은 드물었다. 마리아의 광대뼈는 툭 불거져 있었고 곱슬머리인 예수의 볼살은 터질 듯 두툼했다.
예약하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대면할 수 있는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 조각상. 마리아의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손에 있는 구슬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 사진. ⓒ김혜경
마리아의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손에는 세상을 상징하는 보주(寶珠), 즉 보배로운 구슬이 예수의 왼손에는 부활과 영원을 상징하는 작은 솔방울이 들려 있다. 마리아가 든 구슬은 사람들이 만질 수 있도록 유리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 사람들은 여기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빈다. 종교가 있든 없든 절로 기도가 나오는 순간이다. 나는 마리아와 예수의 얼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느라 기도를 길게 하지 못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기도를 하기는 했는지조차 가물가물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는 성모 마리아의 손에 든 보주를 만지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위대한 건축물을 만들게 해달라고 기도했을까? 조국 카탈루냐의 독립과 번영을 기원했을까? 아마도 이때부터 그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머릿속에 구상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천사들의 노래를 듣는 시간

계단을 내려오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방 하나가 나온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학생일 때 바르셀로나 교구 건축가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 이 로사노(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 1828~1901)의 제자로 설계에 참여한 곳이다. 1878년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쓴 작업 노트에 보면 기둥 장식에 관해 고민한 기록이 있는데, 그 내용이 이 소성당의 건축 장식과 같다고 한다. 비야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초대 설계와 건축 책임자였다. 제자인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뒤를 이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설계와 건축을 맡게 되었으니 두 사람의 인연도 보통이 아니었다. 학생 시절 팀원의 일원으로 참여했을 뿐이므로 가우디만의 독창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그의 흔적이 남겨진 공간이라 그런지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학생 시절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팀원으로 참여해 설계했던 소성당 안의 모습. 몇몇 사람들이 기도에 열중하고 있다. 중앙 제단 양쪽으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구상했으리라 짐작되는 기둥들이 보인다. / 사진. ⓒ김혜경
대성당에서 꼭 봐야 할 것이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것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인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수도원 성가대, 즉 에스콜라니아(Escolania)의 합창이다. 14세기에 만들어진 이 오랜 역사의 합창단은 빈 소년 합창단, 파리 나무 십자가 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꼽힌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합창단원이 되면 전원이 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공부도 하고 음악 수련도 하게 된다.

현재는 아홉 살에서 열네 살 사이의 소년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상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장료를 내야 한다. 평일에는 오후 1시에 주일에는 정오에 공연이 있다. 15분가량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이들의 성가를 들으려고 이 높은 곳까지 올라온다.

대성당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와 수많은 촛불이 밝혀진 아베 마리아의 길을 지나면 널따란 아트리움이 등장한다. 여기서 다시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야 에스콜라니아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대성당 내부는 탄사가 날 만큼 웅장하고 화려하다. 르네상스 양식과 전통 카탈루냐 건축 양식을 사용한 고딕 건축물로 길이가 68m, 너비가 21m, 높이가 33m에 달한다. 고지대 돌산에 있는 성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긴 중앙 통로와 반원형으로 움푹 들어간 후진으로 이루어진 내부는 중앙 통로를 따라 양쪽에 소성당들이 배치되어 있다. 제대 뒤에 있는 후진에서 성가대의 합창이 울려 퍼진다. 후진 위쪽 2층에 라 모레네타가 있기에 성당 안에 앉아서도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을 볼 수 있다.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공연. 앞줄에 앉은 아이들마저 노래에 흠뻑 취한 분위기다. 뒤쪽 발코니 위에도 합창 단원들이 보인다. 2층 정중앙에는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이 있다. / 사진. ⓒ김혜경
잠시 후 하얀 가운을 말끔하게 입은 합창단원들이 차례로 입장했다.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청아한 아카펠라가 성당 안을 가득 채웠다.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귀를 통해 가슴으로 전달되었다.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이라 소프라노와 알토로 구성된 이성부 합창이지만, 어느 연주단체의 사성부 합창보다 밀도 있고 완성도 높은 노래였다. 천사들의 성가를 듣는 듯 경건하고 숙연했다. 노래는 곡에 따라 아카펠라일 때도 있고 파이프 오르간 반주가 곁들여질 때도 있다.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성스러운 동굴 ‘산타 코바’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산타 코바로 향하는 바윗길을 걷다 보면 맨 처음 마주하는 조각작품이 있다. 스페인의 사제인 산토 도밍고 데 구즈만(Santo Domingo de Guzmán, 1170~1221)이다. 가톨릭교회 성인인 그는 도미니코 수도회로 알려진 설교자 수도회를 창설했다. 도밍고, 즉 도미니코는 주님을 뜻하는 라틴어 도미니쿠스(Dominicus)에서 유래했다.

3m 높이의 석회화로 만들어진 조각상은 여덟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렬한 눈매에 묵주를 든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손에서 풍기는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1970년 수비라치가 만든 작품이다. 증언에 따르면 1212년 톨로사 근처에서 도미니코는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보았는데, 성모 마리아는 그에게 묵주기도를 주었다고 한다. 이후 묵주기도는 도미니코 수도회의 핵심이 되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에 묵주기도가 확산한 데에는 그의 공로가 크다. 그래서 산타 코바로 가는 이 길을 ‘묵주의 신비(Rosary Mystery)’ 길이라 부른다. 초입에 그의 동상이 세워진 이유다.
산타 코바 가는 길 초입에 있는 산토 도밍고 데 구즈만 조각상.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손에 묵주가 보인다. 묵주기도는 그가 창설한 도미니코 수도회의 핵심이다. 1970년 수비라치가 만든 작품이다. / 사진. ⓒ김혜경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조각상이 발견된 성스러운 동굴이라는 뜻의 ‘산타 코바(Santa Cova)’로 가는 길은 1691년부터 1704년까지 만들어졌고, 산길을 따라 세워진 열다섯 개의 조각상은 1896년에서 1916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묵주의 신비 길은 환희의 신비, 수난의 신비, 영광의 신비 세 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는 작품들이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 길을 걸었다. 1904년에는 가족과 함께 몬세라트로 소풍을 나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조각상을 지나 모퉁이를 돌자,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작품 ‘그리스도의 부활’이 나타났다. 산 아래 움푹 들어간 동굴을 무덤으로 꾸미고 부활한 예수가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세밀하고 입체적이다. 동굴 왼쪽에는 날개 달린 천사가 앉아 있고, 오른쪽에는 빈 무덤을 보고 놀라 엎드려 흐느끼는 한 여인이, 가운데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서로를 의지하는 두 여인이 보인다. 예수의 무덤을 찾아간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다. 동굴 벽면에는 ‘resurrexit, non est hic’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라틴어로 ‘부활, 여기에 있지 않다.’라는 뜻이다.
가우디 작품 ‘그리스도의 부활’. 바위산의 형세를 이용해 예수의 동굴 무덤을 표현했다. 쇠로 만든 난간에는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합화를 둘러 장식했다. / 사진. ⓒ김혜경
예수의 머리 위에는 금속으로 후광을 표시했고, 양손과 양발에는 못 자국까지 선명하게 묘사했다. 예수의 오른편 바위에는 카탈루냐 문장을 새겨넣었다. 왕관 아래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줄 네 개가 그어진 이 문장은 카탈루냐 자치정부 깃발인 ‘세니에라(Senyera)’로 이어졌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예수의 부활을 조국 카탈루냐의 독립과 부활로 연결한 것이다. 카탈루냐 문장은 가우디 특유의 트렌카디스(Trencadis) 기법, 즉 잘게 조각난 타일을 이용해 모자이크 장식을 만드는 건축 기법이 사용되었다. 처음 제작했을 때는 예수의 형상이 카탈루냐 문장 오른쪽에 세워졌으나 나중에 지금처럼 무덤 위편인 카탈루냐 문장 왼쪽으로 옮겨졌다.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제작된 예수의 형상. 천사나 세 여인과 달리 청동으로 만들었다. 바위와 동굴을 배경으로 잘 응용함으로써 공간감과 입체감을 충분히 살려냈다. / 사진. ⓒ김혜경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의 작품이 있는 길 건너편에는 절벽이 내려다보는 산의 가장자리를 따라 아담한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다. 몬세라트의 돌을 이용해 지은 쉼터다. 산세에 어울리는 곡선의 벤치는 트렌카디스 기법을 쓰지는 않았지만, 용의 날개 같은 구엘 공원의 벤치를 연상시킨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산등성 끝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산타 코바 성당이 나타난다. 동굴에 잇대어 자연 친화적으로 건축했기에 반은 바위 속으로 들어가 있고 반은 절벽을 향해 나와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실내에 소박한 나무 의자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올라오는 동안 온갖 시름을 털어버린 것 같다가도 여기 앉으면 기도들이 샘물처럼 솟아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심신을 달래고 마음을 정화했을까?
[좌]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이 처음 발견된 곳에 지어진 산타 코바 성당.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예약하지 않아도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다. [우] 산타 코바 안의 동굴 모습. 두 팔이 매달린 채 고난받는 예수상과 앉아 있는 검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이 보인다. 진품은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대성당으로 옮겨졌고, 여기 있는 건 모형이다. / 사진. ⓒ김혜경
몬세라트는 카탈루냐 사람들에게 영혼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에 더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에게는 이곳이 예술의 탯줄이었다. 몬세라트의 자연 속을 순례하고 묵상하며 노래와 춤에 취하고 예술 작품에 빠져있다 보면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건축의 모든 모티브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늘 아래 독창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건 단지 새로운 발견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도 약간은 감이 잡힌다. 올랐던 길을 되돌아오며 노래를 들었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가우디 앨범에 수록된 ‘Standing on Higher Ground(더 높은 곳에 서서)’였다. 자기 정체성을 지키면서 삶의 중심을 잡으려면 높은 곳에 서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산악열차도 푸니쿨라도 없던 시절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묵묵히 몬세라트를 오른 이유다.
운무에 휩싸인 까마득한 산타 코바 성당. 한쪽에는 높다란 바위가 한쪽에는 아찔한 절벽이 이어진 이 길을 굽이굽이 돌아야 갈 수 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위 수도 없이 올랐던 길이다. / 사진. ⓒ김혜경
유승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