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글로벌 트렌드 빠르게 반영한 토토사이트추천…부츠컷·스트레이트 핏·플레어진 등 시장 선도

지난 몇 년간 패션업계의 성공방정식은 ‘와이드핏’이었다. Y2K 복고 트렌드를 타고 통 큰 바지가 유행하면서 패션 브랜드들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와이드핏 제품을 잇따라 내놨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통이 비교적 좁은 부츠컷이나 스트레이트(일자) 핏으로 유행이 바뀌고 있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 SPA 브랜드 토토사이트추천의 바지 카테고리에서 부츠컷 제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6% 급증했다.

부츠컷은 허벅지부터 무릎까지는 꼭 맞지만 무릎 아래로는 통이 살짝 넓어지는 모양의 바지다. 스트레이트 핏의 제품도 1년 전보다 74% 더 많이 팔렸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핏업팬츠’ 라인이다. 2021년 토토사이트추천가 출시한 핏업팬츠는 키와 체형에 딱 맞게 ‘핏(Fit)을 업해주는 팬츠’란 뜻을 담고 있다. 데님과 슬랙스로, 한국 여성 체형에 가장 잘 맞는 핏으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이직’과 ‘롱’ 버전으로 기장을 나누어 출시한 덕분에 별도 수선 없이도 입을 수 있다.

핏업팬츠 부츠컷은 허벅지는 슬림하게 잡아주면서 무릎부터 넓어지는 트렌디한 디자인이다. 특히 곧은 라인의 프론트 레직기 라인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스트레이트 핏은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여유 있도록 일자로 디자인했다.

토토사이트추천 관계자는 “극단적인 와이드 핏까지 유행할 정도로 Y2K 유행이 불다가, 최근엔 차분하고 세련된 ‘드뮤어’(demure) 트렌드가 찾아오면서 적당한 폭의 바지가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발등을 덮는 기장의 부츠컷 팬츠는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기 때문에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토토사이트추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플레어진’ 트렌드도 포착해 발 빠르게 제품 개발에 나섰다. 부츠컷이 무릎부터 살짝 넓어지는 완만한 실루엣이라면, 플레어진은 엉덩이와 허벅지는 꼭 맞고 무릎 아래부터 극적으로 퍼지는 실루엣이다.

지난 10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미국 유명 래퍼 켄드릭 라마가 착용한 셀린느 플레어진이 주목을 받으면서 슈퍼볼 종료 48시간 만에 관련 구글 검색량은 5000% 폭증했다. 게다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지드래곤이 플레어진 스타일을 입으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토사이트추천는 최근 플레어진 신제품을 출시했다.

토토사이트추천는 신제품에 소비자 피드백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근 ‘더 긴 기장의 바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바닥에 끌릴 듯한 ‘맥시’ 기장의 바지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토토사이트추천는 추후에도 다양한 실루엣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힘입어 올해 토토사이트추천 매출 18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