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일리 국평 70억 찍었다…3.건담 토토사이트 2억 돌파

전용 84㎡ 역대 최고가 기록
토지건담 토토사이트허가 지정 전 매매
'나인원한남'은 250억 건담 토토사이트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사진)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2㎡)가 이달 초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매매가가 2억600만원 수준이다.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3.건담 토토사이트 매매가 2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건담 토토사이트 전용 84㎡(12층)는 중개 거래를 통해 70억원에 손바뀜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하던 기간에 매매가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6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한 뒤 6개월여 만에 10억원이 더 뛴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용 84㎡ 아파트가 70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이다. 래미안원베일리 같은 면적 기준으로 올 1∼2월 거래 가격은 52억∼55억원 수준에 형성됐다. 마지막 거래는 지난달 20일과 22일 전용 84㎡ 3층과 29층 물건이 각각 55억원에 계약된 것이다. 약 열흘 만에 15억원이 더 오른 셈이다. 지난해 말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공급 174㎡)가 106억원에 거래돼 이 단지에서 처음으로 3.건담 토토사이트 매매가가 2억원을 넘기도 했다.

분양가가 아니라 일반 거래를 통한 국내 아파트 최고 매매가는 작년 8월에 나왔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건담 토토사이트(1층)가 250억원에 손바뀜했다. 2006년 정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오피스텔 역대 최고 매매가는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시그니엘 레지던스)’이 기록했다. 2023년 11월 전용 484㎡ 물건이 240억원에 팔렸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이다.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이 20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주택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다. 단독주택 중에서는 한남동에 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자택이 2025년 공시가격 기준 297억2000만원으로, 10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