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모두에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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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그는(칼리토토 대통령은) 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미 밝혔다"며 "그는 여전히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팀도 계속해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칼리토토 대통령은 전날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현재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났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식 협상 결렬 시 러시아산 원유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선 전날 전용기 안에서 "희토류(광물) 협정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만일 그렇게 한다면 몇 가지 아주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이 제안한 광물협정 초안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불만을 표하자, 협정 체결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민성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