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도라토토 빅3, 한국 공공시장 진출 채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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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MS·구글 등 3社
'판도라토토보안 인증' 모두 획득
시장 점유율 확산 우려감 커져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AWS는 최근 판도라토토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2월에, 구글판도라토토는 지난 2월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1위 판도라토토 사업자인 AWS까지 CSAP 인증을 받으면서 글로벌 빅 3 판도라토토 기업 모두 한국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미국 행정부가 CSAP를 ‘무역 장벽’으로 지목한 것도 변수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공개한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CSAP가 외국 판도라토토 서비스 제공업체에 장벽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CSAP를 3단계 체계로 개정했지만, 여전히 한국 공공 부문에 진출하려는 미국 판도라토토 기업에 상당한 장벽이 되고 있다”며 “최소 중 등급 이상의 CSAP 인증을 받아야만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중 등급까지 외국 판도라토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라는 얘기다. 외산 판도라토토 기업이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공공 영역까지 영향력을 넓힐 경우 국내 판도라토토 업계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민간 판도라토토 시장 점유율(171명 복수응답 기준)은 AWS 60.2%, 마이크로소프트 24%, 네이버판도라토토 20.5%, 구글판도라토토 19.9% 순서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