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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이승우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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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 국가 번화가 토토사이트 컴퓨팅센터 공모 유찰…과기부, 다음달 재공고 예정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인공지능(번화가 토토사이트) 컴퓨팅센터 공모가 신청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계약법을 준용해 다음달 재공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국가 번화가 토토사이트 컴퓨팅센터는 최대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시설로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이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00여 곳이지만 민간의 특수목적법인(SPC)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점과 정부가 원할 때 공공 지분을 사업자가 반환해야 하는 매수청구권(바이백) 조항 때문에 기업 신청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승우 기자

    2025.05.30 17:48
  • 한국서 스타링크·원웹 위성통신 쓴다…과기부, 국내 공급 협정 승인

    미국 스타링크와 유럽 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한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협정 3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KT샛이 유텔샛 원웹과 각각 체결한 협정까지 총 3건이다.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스페이스X나 원웹과 같은 해외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스페이스X는 한국에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스페이스X와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 원웹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과 KT샛이 각각 원웹과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가능성, 국내 통신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건의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이후 전파법에 따라 각 사업자의 서비스에 이용되는 이용자용 안테나(단말)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30 10:28
  • 번화가 토토사이트 데이터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포브스코리아 '대한민국 번화가 토토사이트 50' 선정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포브스코리아는 AI 기술을 상용화하며 실제로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주요 AI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AI 50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 분야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한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통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김세엽 대표를 비롯해 신호욱, 전문휘, 전하승 등 공동창업자 4명이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분야 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셀렉트스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모델 개발 전 주기에 걸친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제공, 품질 및 안정성 검증, 신뢰성 평가 등을 통합 제공한다. 고객의 AI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지원하는 전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대표 파트너로 활약한 데 이어, 올해 MWC 20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주관하며 세계 시장에서 레드팀 기술을 인정받았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기반 AI 영상 편지 서비스도 선보이며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김 대표는 “셀렉트스타가 보유한 AI 신뢰성 검증 기술의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AI 신뢰성 평가와 레드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신뢰성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29 16:41
  • 한국인 4명 중 1명은 생성형 번화가 토토사이트 경험…유료 구독자도 7% 달해

    국민 4명 중 1명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만 15~69세 44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4%가 생성형 AI를 써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도(12.3%)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생성형 AI의 유료 구독 경험도 7%로 전년도(0.9%)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생성형 AI를 쓰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2023년 조사에선 텍스트 생성이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작년 조사의 경우 텍스트 생성의 비중이 57.2%까지 줄어들고 대신 음성·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등이 증가했다.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70%),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 사용’(69.5%) 순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가 65.2%로 가장 높았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8.9%),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7.3%)가 뒤를 이었다.생성형 AI가 가져올 역기능으로는 일자리 대체(60.9%)와 창의성 저하(60.4%), 저작권 침해(58.8%), 범죄 악용 가능성(58.7%)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29 15:03
  • LG CNS의 새 무기…"번화가 토토사이트 프로그래머로 업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LG CNS는 인공지능(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AIDD)’를 활용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업무 편의를 높였다고 28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그동안 코딩 단계에서만 쓸 수 있던 AI 코딩 플랫폼을 고도화해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 진단 등 시스템 개발 모든 과정에서 개발자의 업무를 돕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선 데브온 AIDD가 수백만 줄에 이르는 소스 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준다. 문장이나 단어를 추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설계도 가능하다. 과거 시스템 코드를 최신 버전에 맞춰 바꾸는 ‘코드 변환’,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코드 생성’ 등으로 코딩 생산성을 높였다.LG CNS는 앞으로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개발 모든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코딩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안현정 LG CNS 애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상무는 “데브온 AIDD를 통해 고객 시스템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5.05.28 17:14
  • KT "전국 매장 방문 고객, 피싱·해킹 보험 6개월 무료"

    KT는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사진)을 한다고 28일 발표했다.KT 모바일 고객이 매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와 13세 이상 30세 미만 자녀도 보장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과 제휴해 피싱·파밍·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로 예금이 출금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다.이승우 기자

    2025.05.28 17:12
  • 한컴인스페이스 부사장에…박영주 前 포스코 전무 영입

    한컴그룹의 위성 사업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박영주 전 포스코그룹 전무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나선다는 목표다. 박 신임 부사장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IR 실장을 맡아 IPO를 주도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300억원 규모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신사업과 전략투자를 담당했다.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국내 최초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했고, 올해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호’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한반도 일일 관측 체계를 구축하고 우주, 항공, 지상의 입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승우 기자

    2025.05.27 17:53
  • LG유플 토토사이트 들어가는법로 상담 시간 19% 단축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전체 상담 시간을 월평균 117만 분 줄였다고 27일 발표했다.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 고객센터에 적용돼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 도움을 주는 AI 에이전트다. 작년 9월 도입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 시간이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30초 줄었다. 이를 통해 전체 상담 시간을 약 19%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평균 7만50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개월간 117만 분의 고객 시간을 아꼈다는 설명이다.AI 상담 어드바이저의 핵심 기술은 상담 내용을 AI가 분석해 필요한 내용을 찾아 답변을 주는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과 상담 후 대화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는 ‘AI 인 더 루프’다. 이르면 다음달 AI가 상담 내용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오토 QA’도 도입할 방침이다.이승우 기자

    2025.05.27 17:53
  • '1등 번화가 토토사이트 시험' 번화가 토토사이트CE, 이젠 베트남도 열공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AICE(에이스·AI Certificate for Everyone)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AI 시험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사례다.KT는 베트남 국영 기업인 비엣텔그룹과 손잡고 AICE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해 미래 AI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T가 비엣텔그룹과 AI 전환(AX) 협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AICE는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AI 교육 콘텐츠와 평가 시험을 함께 제공한다. 대상과 난도에 따라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성인 대상 시험과 학생 대상 퓨처·주니어까지 총 5개 시험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AICE 어소시에이트는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 자격’을 얻었다.국가 자격과 법적으로 같은 지위를 인정받아 취업, 승진, 학점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T, 신한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HD현대중공업 등은 AICE를 승진, 부서 배치 등 인사(HR)와 관련한 주요 업무에 쓰고 있다. AICE는 현업에서 쓰이는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을 구축하기 때문에 언어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한편 다음달 27~28일 2025년 제3회 AICE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부문의 시험을 치른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정기시험 접수를 시작한 지난 26일 하루에만 1100여 명이 신청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AICE 어소시에이트가 공인 민간 자격을 획득한 이후 시험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5.05.27 17:47
  • 그만 명령에도 말 안들은 대가 토토사이트…스스로 코드까지 조작 | 한국경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하고 코드를 조작해 작동을 이어간 사례가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AI 안전업체 팰리세이드리서치는 오픈AI의 파운데이션 모델 ‘o3’가 실험 중 종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컴퓨터 코드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이 업체는 o3 모델을 비롯해 구글 제미나이, X 그록, 앤스로픽 클로드 등을 이용해 수학 문제를 푸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이 AI 모델에 ‘중단 명령을 받을 때까지 수학 문제를 풀라’는 지시를 내렸다. 중단 명령을 내리자 다른 모델은 수학 문제 풀이를 멈췄지만 o3는 계속 작업을 이어갔다. o3는 ‘중단 명령이 내려오면 작업을 멈춰라’라는 내용의 코드를 ‘중단 명령을 건너뛰어라’라고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을 피해 독자 행동하려고 한 사례는 있었지만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중단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챗GPT가 자신의 가동 중단 사실을 인식했을 때 프로그램 코드를 겹쳐 쓰는 방식으로 중단을 멈추려고 시도한 사실이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은 “o3 모델은 강력한 체스 엔진과의 맞대결에서 상대를 해킹하려거나 방해하려는 경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연구팀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AI 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어 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이같이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팰리세이드리서치는 “AI 모델이 자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종 중단 지시를 무시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

    2025.05.26 21:43
  • KT-MS 연합군, 금융권 클라우드 첫 구축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작년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첫 결과물을 내놨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KT는 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소산 백업 및 검증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소산 백업은 재난·재해 등에 대비해 원격지나 별도 시스템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백업 방식을 뜻한다. 국내 제1금융권에서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 백업 구축 사례다. 데이터를 자기 테이프 장치에 보관하는 테이프 백업 방식을 대체하고 백업 복구 과정까지 자동화했다.KT는 MS의 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최적화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백업과 복구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 정보기술(IT) 인프라 시스템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및 재해 복구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KT는 ‘AICT(AI+ICT) 컴퍼니’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MS와 손을 잡았다. 올해 3월 양사 전문가들이 모인 AX 전담 조직 ‘AXD’를 출범시켰다. MS와 함께 한국적 인공지능(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공동 개발 중이다. 다음달부터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AX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AX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팰런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K

    2025.05.26 17:43
  • LG CNS, 번화가 토토사이트 기반 ERP 테스팅 신기술 공개…"신규 시스템 오류 미리 확인"

    LG CNS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SAP의 ERP 시스템에 특화한 실거래 기반 테스팅 솔루션이다. 기업에서 ERP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최신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 재무·구매·인사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할 데이터 수가 부족할 경우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데이터에 포함된 사용자 정보 등 민감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삭제하는 기능 등을 갖췄다.LG CNS는 ERP 운영 서비스 확장을 위해 연내 인도에 ERP 기술 전문 인력 중심의 딜리버리 센터를 만들 계획도 밝혔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22 16:14
  • 세일즈포스 SaaS 기반 클라우드…'슬랙' NH투자증권에 구축

    세일즈포스가 NH투자증권에 자사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을 구축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슬랙은 메시지,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물론 파일 공유, 공동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융권에선 NH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그동안 금융회사는 데이터 보안 요건 등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최근 NH투자증권의 슬랙 도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NH투자증권은 슬랙을 활용해 내부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이고 실시간 협업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다.이승우 기자

    2025.05.21 17:32
  • "남주인공 달리는 장면 찾아줘"...네이버클라우드, 번화가 토토사이트 영상 편집 서비스 ‘M번화가 토토사이트U’ 공개

    네이버클라우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서 인공지능(AI) 영상 서비스 ‘MAIU’를 공개했다.MAIU는 영상 내 인물, 행동, 배경, 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메타데이터를 생성한다. ‘와인잔 나오는 장면’, ‘남주인공 달리는 장면’ 등 텍스트 검색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영상 제작사, 유튜브·숏폼 콘텐츠 제작자 등이 영상 편집 시간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한 편을 제작할 때 통상 3600분에 해당하는 영상을 찍는다. 지금까지는 편집팀이 영상 분석과 가편집을 하는 데 32시간이 걸렸다. MAIU를 활용할 경우 이 작업이 2시간으로 줄어든다고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강조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방송사 대상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거쳐 다음 달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과 주문형비디오(VOD) 영상 송출 등의 기능을 동일 플랫폼에서 쓸 수 있어 제작부터 송출까지 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nbs

    2025.05.21 14:40
  • SKT, 비정상인증 차단 강화…"불법 복제폰 접근 원천 봉쇄"

    SK텔레콤이 불법 복제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을 업그레이드해 지난 18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이번에 적용된 ‘FDS 2.0’은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 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다중 인증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에 유출된 가입자 식별번호(IMSI)는 물론 19일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같은 중요 정보 탈취에 대응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모두 적용된다.SK텔레콤은 지난달 해킹 사고 이후 FDS, 유심보호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탈취한 고객의 유심 정보로 복제 유심을 만들어도 다른 기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을 차단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시켰고 12일에는 해외 로밍 중에도 쓸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SK텔레콤은 FDS와 유심보호서비스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이후 피해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유심 교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33만 명으로 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교체자는 약 252만 명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유심 500만 개를 확보했고 다음달에도 577만 개를 구비할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유심 재고를 충분히 갖췄고 더 확보하고 있다”며 “예약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안내해 유심 교체와 재설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도 19일 시작했다. 강원 춘천, 경남 창녕, 충남 태안 등을 방문해 1270건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다음달 말까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100개 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2025.05.20 17:48
  • SKT 감염서버 5대→23대로 늘었다…유출 없다던 IMEI도 안심 못해

    지난달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지난달 29일 1차 발표에선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5대 서버를 조사했고 전화번호와 가입자 식별키(IMSI) 등 25종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BPFDoor 계열 악성코드 4종을 발견했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기업에 공유했다.조사단은 이후 초기 발견된 BPFDoor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먼저 리눅스 서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BPFDoor 및 타 악성코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리눅스 포함 모든 서버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차례 점검이 실시된 1단계 결과를 정리해 이날 2차 발표에 나섰다.이날 기준 현재 총 23대의 서버 감염이 확인됐다. 기존 5대에 18대가 추가로 확인됐다. 악성코드도 21종을 추가로 발견해 총 25종으로 늘어났다. 유출된 유심정보의 규모는 9.82기가바이트(GB), IMSI 기준 2695만7749건이란 사실도 확인했다.조사단은 감염이 확인된 23대 서버 가운데 15대에 대한 정밀 분석을 마쳤다. 나머지 8대는 이달 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분석이 끝난 15대 가운데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서버 2대를 확인했다. 이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다.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됐다.조사단은 조사 초기 IMEI가 저장된 38대 서버의 악성코드 여부를 조사해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악성코드가 감염된 서버에 대한 정밀 포렌식 분석 중 연동

    2025.05.19 11:00
  • 삼성SDS '범정부 번화가 토토사이트' 첫 사업 따냈다

    삼성SDS가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06점으로 이 사업 1순위에 올랐다. LG CNS 컨소시엄(98.5점), KT 컨소시엄(96.6907점)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 발주처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논의를 거쳐 사업 여부를 정한다.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 공무원들이 보안 문제없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AI 기술력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DS는 대구 민관협력형센터 내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인 패브릭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가 보안을 갖춘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하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이를 임차해 시스템을 구축·제공하는 형태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다. 배정 예산은 약 9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2025.05.16 17:45
  • LG유플러스, 번화가 토토사이트 기술로 순직 소방관 목소리 살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해 유족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작년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 목소리를 복원했다. 기존 AI 기술로 사람의 목소리를 생성하려면 수백~수천 문장에 달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다. LG유플러스가 활용한 ‘제로샷’ 기반 음성합성 모델은 한두 문장만으로도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 말투 등을 학습해 재현할 수 있다.음성 편지는 소방청이 지난 9~12일 순직소방관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떠난 마음치유 여행 출국편 비행기에서 김 소방장 부모에게 전달됐다.이승우 기자

    2025.05.16 17:45
  • CJ올리브네트웍스 "협력사와 상생 이어갈 것"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동자동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해 경영진과 전략 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공정거래 협약 내용을 공유했다. 협력사 주요 사례 발표와 인증서 수여 등이 이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증보험 면제,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략 협력사 제도를 강화해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정기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26개 기업이 전략 협력사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에이치엠비전이 우수 협력사로 뽑혔다.이승우 기자

    2025.05.15 18:41
  •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시설 사업자 선정

    롯데이노베이트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인 EVSIS(이브이시스)가 2025년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사업에 4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됐다.EVSIS는 서울시 내 운수사에 전기버스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을 위한 과전류 방지 기능과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술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과 신속한 사후 서비스 능력으로 이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도심 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충전 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북미,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 중이다.오영식 EVSIS 대표는 “전기버스 확대 보급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과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15 14:57
  • 알리 이어 테무도 개인정보 무단 이전으로 과징금

    중국의 해외직구 서비스인 테무가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국외 이전한 사실이 밝혀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4일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테무에 대해 13억6900만원의 과징금과 176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 및 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부터 테무 등 해외직구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 조사 결과 법적 근거 없는 개인정보 국외 이전 등으로 과징금 19억7800만원이 부과된 바 있다.테무는 판매자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만 중계창고에 보관된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고 있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판매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국가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위탁한 수탁사에 대한 관리·감독도 실시하지 않았다.2023년 말 기준 일평균 한국 이용자가 290만명에 달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았다. 회원 탈퇴 절차를 7단계로 복잡하게 만든 사실도 확인됐다.지난 2월부터는 한국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배송할 수 있는 ‘로컬 투 로컬’ 서비스를 위해 한국 판매자를 시범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신원확인을 위해 판매자의 신분증과 얼굴 동영상을 수집하고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해당 정보를 모두 파기했다.개인

    2025.05.15 12:00
  • SK C&C, SK AX로 사명 변경

    SK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SK C&C는 다음달 1일 사명을 SK AX로 바꾼다고 13일 발표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10년 내 ‘글로벌 톱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27년 만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그룹 내 인공지능(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산업별 AI 혁신에 나선다. 특히 제조업에서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 숙련자 노하우를 융합한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은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를 AI가 학습하고 보완한다. AI를 활용한 물성 예측 기술은 제조 공정 효율성과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 진출도 확대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생산 계획 자동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SK C&C는 그룹 지배구조 정립에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SK㈜와 합병하기 이전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 지분을 약 40% 보유했다. 이번 신설 사명도 최 회장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기업·기관 대상 데이터센터 사업은 SK브로드밴드로 이관한다.SK AX는 클라우드와 AI 운영 사업을,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 계열사 간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중복을 줄여 그룹 전체의 AI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이승우 기자

    2025.05.13 17:25
  • SK C&C, SK AX로 사명 변경…"톱10 AX 서비스 회사로 도약"

    SK C&C가 사명을 SK AX로 바꾼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10년 내 ‘글로벌 톱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SK C&C는 다음 달 1일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AI 기술로 고객의 혁신을 이끄는 ‘AX 서비스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에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혁신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업무처리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한다. 전사적으로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구축한다.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휴먼 위드 AI, AI 위드 휴먼’ 환경을 정착시키고, 전 사업에서 ‘AI 퍼스트 방법론’을 구체화한다.특히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의 실행력과 시장 대응 속도를 강화한다. 그룹 내 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산업별 AI 혁신을 보여줄 ‘그랜드 유스 케이스’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미 제조업 불량률 감소, 금융 분야 고객 행동 예측, 에너지 산업 수요 예측 최적화 등 구체적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고객 맞춤형 AI 전략 수립부터 실행, 확산까지 AI 혁신 전 주기를 지원한다.특히 제조 산업에서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 숙련자 노하우를 융합한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r

    2025.05.13 10:35
  • LG CNS, 신한은행에 생성형 번화가 토토사이트 도입...“금융권 최초 챗GPT 기반 서비스”

    LG CNS는 신한은행에 챗GPT 기반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발표했다.작년 11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된 서비스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망분리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챗GPT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은행, 증권, 보험사의 10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LG CNS는 신한은행 직원의 업무를 돕는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만들었다. 기존 키워드 검색 방식의 챗봇을 챗GPT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으로 고도화했다. 10만건이 넘는 신한은행의 업무지식, 상품설명서 등을 기반으로 답변해 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은행 지점에서 활용하는 ‘AI 은행원’도 챗GPT로 고도화했다.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 신규 발급, 외화 환전 등 창구 업무를 실제 행원 대신 수행한다. 챗GPT로 성능을 높인 AI 은행원은 다음 달 서울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LG CNS는 챗GPT 도입에 따른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자체 생성형 AI 보안 전문 솔루션 ‘시

    2025.05.12 18:01
  • SKT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시작

    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유심보호는 고객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서비스다. 타인이 고객 유심 정보를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준다. 지난달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SK텔레콤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등 240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해외 로밍 이용 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었다.기존 가입 고객은 별도 조치 없이 이날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자동 적용된다. 해외여행 중이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등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오는 14일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된다.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쓸 수 있다. 이번 해킹 사고로 탈취된 유심 내 인증 정보 일부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낸다.이로써 가입자 불편은 대부분 해소됐지만 SK텔레콤은 재무적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해킹 사태의 영향이 올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해킹 사고 이후 타사로 번호이동한 고객이 평소보다 많이 늘었다”며 “마케팅을 위한 비용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중단한 신규 가입자 모집은 유심 공급 안정화 등을 고려해 관계 부처와 재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537억원, 영업이익은 56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말 SK커뮤니케이션즈, F&U신용정보, SK엠앤서비스 등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전년 동

    2025.05.12 17:34
  • "통신업계 최악의 해킹"…유심, 아는 만큼 안전하다

    지난달 발생한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유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휴대폰 번호,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일반적인 개인정보가 아니라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 서버(홈 가입자 서버·HSS)에 저장된 유심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해커가 탈취한 정보를 악용해 유심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전화, 문자 등을 가로채는 ‘복제폰’을 만들 수 있어 사회적 불안이 커졌다. 유심 복제를 통한 ‘심스와핑’을 막을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모든 고객이 가입하고 유심 교체도 순차적으로 이뤄져 일단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유심이 무엇이길래 이번 사고가 ‘통신업계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불리는 것일까.◇이용자 누군지 알려주는 유심유심(USIM)은 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의 약자다. 휴대폰처럼 통신 기능을 쓸 수 있는 디바이스에 장착하는 스마트 카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유심칩, 심카드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3세대(3G) 이동통신 이상의 시스템에서 사용한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단말 사용자를 식별·인증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에서 유심을 뽑아 다른 단말기에 장착하면 기존 기기에서 쓰던 전화번호와 데이터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유심 크기는 계속 줄어들었다. 3G 시절에는 가로 1.5㎝, 세로 2.5㎝ 크기 유심을 썼다. 2010년대 초반 마이크로 유심(1.2×1.5㎝)을 거쳐 현재는 대부분 나노 유심(8.8×12.3㎜)을 쓴다. 유심이 기기에 내장된 이심(eSIM·embedded SIM)도 있다. 물리적으로 칩을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자 식별·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내려받아 사용하는 식이다. 최근 스마트폰 상당수는 유심과

    2025.05.12 16:01
  • 한컴, 1분기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609억원…비설치형 SaaS 비중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09억원, 영업이익은 8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1.7% 올랐다.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3년 9.3%에서 지난해 27%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는 29%까지 비중이 커졌다.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늘어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한컴은 이날 여섯 번째 주주 서한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PoC(개념검증)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내 ‘한컴어시스턴트’의 고도화 버전과 ‘한컴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문서 분야는 물론 데이터 시각화, 개인 안전, 드론 활용 영상·데이터 수집 등 역량과 연계해 금융,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AI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변성준·김연수 대표는 “한컴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전략적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컴 AI의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12 11:11
  •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쓴다…SKT, 오늘부터 시행

    오늘부터 해외 로밍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중에도 고객 정보 보호가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유심보호서비스는 고객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서비스다. 타인이 고객 유심 정보를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 이후 SK텔레콤 가입자와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등 240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해외 로밍 이용 시 유심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SK텔레콤은 사고 이후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SK텔레콤은 해외여행 중이거나 해외 거주자 등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순차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 고객은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12일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자동 변경된다.지난 11일 발표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이날부터 제공한다.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이번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로 모든 고객 대상 사이버 침해 피해 예방책이 마련됐다”며 “유심 교체를 빠르게 추진하는 등 향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5.12 10:00
  • 메가존 "보안 강화한 번화가 토토사이트로 시장 공략"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용(B2B) 인공지능(AI) 전문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 관련 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메가존클라우드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사진)는 “AI 네이티브 기업은 단순히 AI 도구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과 의사 결정, 가치 창출 전 과정에 AI를 내재했다”며 “보안 기능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MSP는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돕는 것이 사업 모델인 업체다. 매출 상당수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에 줘야 하는 탓에 수익성이 낮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기준 매출 1조510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689억원에 달했다. 2018년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역시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장을 계획하는 만큼 AI 전환과 보안 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이승우 기자

    2025.05.08 17:52
  • 흑자 전환한 LG헬로비전…"렌털과 신사업 성장으로 매출 증가"

    LG헬로비전은 1분기 매출 31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영업이익은 73.1%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29억원, 통신 341억원, 알뜰폰(MVNO) 389억원이다. 미디어와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은 411억원, 렌털은 321억원이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 사업은 445억원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 증가는 렌털과 신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렌털 부문에선 트렌디 가전 수요와 직영몰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다. 교육사업은 지난해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반영되면서 증가했다.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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