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직전 車부품 주문 몰려…현대모비스 실적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14조·영업익 7767억
수익성 높은 전장부문 선전
북미 완성차서 2.8조원 수주도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가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가 재고를 쌓아두기 위해 선주문한 영향이다. 지난달 3일부터 수입차에 25% 관세를 물리고 있는 미국은 다음달 3일부터는 일부 자동차 부품에도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는 올 1분기 매출 14조7520억원, 영업이익 776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4%, 43.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317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 부품에서 11조4743억원, 애프터서비스(AS) 사업에서 3조2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성 높은 전장 부품 수주가 늘어 모듈과 핵심 부품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AS 매출도 같은 기간 11.8%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해외 판매가 증가해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의 AS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실속도 챙겼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1분기(3.9%)보다 높아졌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장 부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AS 수요 증가, 우호적인 환율 환경(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는 올 1분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억8400만달러(약 2조99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 해외 수주 목표(74억4000만달러)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1분기 수주액(20억8400만달러)의 94%인 19억6400만달러(약 2조8100억원)가 북미 완성차 업체로부터 나왔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가 선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웹툰사이트 토토사이트는 선도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보형/양길성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