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 도입·코스피200 편입…sky 토토사이트 활성화한다

부동산 프리즘

국토부, sky 토토사이트 연구용역 발주
sky 토토사이트 투자 문턱 낮추기로
'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도 본격화
정부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ky 토토사이트(부동산 투자회사)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을 대신하는 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를 도입하는 등 sky 토토사이트 투자 활성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sky 토토사이트 투자 규모를 늘려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국민의 상장sky 토토사이트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sky 토토사이트는 2001년 도입돼 지난해 자산 규모가 100조원까지 증가했다. 한국sky 토토사이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운용 sky 토토사이트는 408개에 자산 규모는 106조원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ky 토토사이트는 아직 주요 선진국에 비해 성장이 더디다. 지난달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y 토토사이트는 24개에 그쳤다. 시가총액도 8조3652억원에 불과하다. sky 토토사이트가 활성화된 싱가포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장sky 토토사이트 시총 비율이 20%에 달한다. 미국과 일본도 각각 6%, 3%로 높다. 반면 한국은 아직 0.3%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 sky 토토사이트의 지수 편입을 검토 중이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투자가가 유입돼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상장sky 토토사이트 투자 접근성이 높아져 개인 투자가 편리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정부는 여기에 한국형 sky 토토사이트 지수를 개발하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유인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sky 토토사이트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정부는 연금저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통한 유상증자 참여 자율화와 공시 편의성 개선 등을 검토 중이다. sky 토토사이트의 자금 조달이 다변화하도록 회사채 발행과 자산 재평가 지원 등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sky 토토사이트의 신용도를 높여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조달 금리를 낮춰주는 방안이 검토 대상이다.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6·17 sky 토토사이트 활성화 방안’도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연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를 도입해 PF에 의존하던 부동산 개발 시장에 새로운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 인가 대상이었던 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는 앞으로 개발 단계에서 신고만으로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공시의무도 간소화된다. sky 토토사이트는 준공 후 건물을 매각하거나 영업인가를 받고 계속 임대할 수 있다. 주식 공모를 통한 상장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sky 토토사이트가 도입되면 자금 조달 과정에서 PF 의존도가 낮아져 개발사업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