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중견·중소 건설사마저 연쇄 부실로 인해 폐업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행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선 세제 혜택과 자금 수혈을 동시에 지원하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건설업 폐업 신고는 925건으로 집계됐다.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를 합한 수치다. 이 중 70%가 지방에 집중됐다. 최근엔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인 영무토건(시공능력평가 111위)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지역 건설사의 부실은 되풀이되고 있다.업계에선 가장 큰 원인으로 ‘악성 미분양’을 꼽는다. 주택을 준공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해 그만큼 건설사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원청사의 미분양 누적으로 하도급 비용이 연체되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전문건설사까지 무너지는 구조다.경북의 한 건설업체 대표는 “한 공사 현장에서 미분양이 크게 발생하면 배관과 인테리어, 마감 등 전문 건설업체 십여 곳이 한꺼번에 무너진다”며 “장기간 불황에 더는 버티지 못한 현장에서 연쇄 부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기반 중견 건설사 대표 역시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의 대책이 나왔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속히 임대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하거나 파격적인 금융 규제 완화로 수요가 움직이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했다.개발업계 관계자는 “지방 현장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취득세 50% 감면과 양도소득세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의 첫 분양 단지는 주목도가 높다. 이른바 '퍼스트 프리미엄' 때문이다. ‘퍼스트 프리미엄’이란, 대규모 택지지구나 재개발 구역 등에서 가장 먼저 분양되는 단지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프리미엄과 우수한 상품성 · 상징성 등 종합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첫 분양 단지는 해당 지역의 개발 신호탄 역할을 하며, 시범단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브랜드 구축은 물론, 후속 단지 분양 성공과 개발지 전체 가치 상승을 이끌기 위해, 첫 단지의 설계와 커뮤니티 · 조경 등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경향이 크다. 또한 향후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특히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수록 후속 단지들의 분양가가 점차 상승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첫 분양 단지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3년 12월,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공급된 ‘A아파트’ 1차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4억 8100만원이었다. 이어 2024년 4월에 분양한 2차의 최고 분양가는 4억 9000만원이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분양한 3차는 5억 29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분양가가 수천만 원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경기 화성 비봉지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비봉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된 ‘B아파트’ 는 전용 84㎡ 기준, 최고 3억 8610만원에 분양됐지만, 지난해 마지막으로 공급된 &lsq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중 56%는 중국인 소유로 다른 국적 외국인보다 압도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고가 주택 거래의 주인공이 중국인으로, 대출 등 각종 규제를 받는 내국인과 달리 주택 매매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0일 발표하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10만21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보다 5158가구(5.4%)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수가 1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이다. 국적별로 비교하면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5만6301가구로 절반 이상인 56.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개월 새 중국인이 매수한 주택이 3503가구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인의 뒤를 이어 미국인이 보유한 주택 수는 2만2031가구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 중인 주택은 대부분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1518가구)이었다. 단독주택은 8698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 따지면 수도권 비중이 72.7%에 달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91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3741가구, 인천이 9983가구였다. 외국인 중 5가구 이상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는 461명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의 주택 매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두고 시장에선 중국 내 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 용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내에선 부동산 거래와 증여 등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규제를 피하기 쉬운 한국 부동산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타워팰리스’ 펜트하우
재정비에 나서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의 후속 정비물량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신도시와 달리 주민 제안과 공모 방식 사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이주 수요에 대응할 단지 조성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주민에게 후속 정비물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정비 예정 물량을 다시 산정할 계획이다. 현장에선 후속 물량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본지 5월 2일자 A29면 참조2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연차별 정비 예정 물량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정비 물량을 다시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초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까지 분당에서 매년 1만2000가구를 정비물량으로 선정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7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1만 가구를 재건축할 예정이었다.처음 세운 정비 계획을 다시 조정하는 것은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재정비에 따른 이주 수요에 대응할 주거단지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성남시는 올해 초 이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후보지 5곳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그러나 2029년까지 단지를 조성한 뒤 이주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해당 부지에서 2029년까지 입주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추가 주택 공급을 통한 이주대책이 사실상 무산돼 향후 정비물량 축소는 불가피하다. 지난해 1차 선도지구 선정 후 분당 내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1만2000가구 규모의 후속 정비구역을 선정하면 시장 왜곡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국토부는 이주대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위례신도시 A2-7블록 건설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 본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혹서기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폭염으로 인한 현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 등 여름철 안전용품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AI 번역기의 시연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지역본부장 현장점검시 제기된 내,외국인 근로자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범 도입된 AI 번역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실증하는 자리였다. GS건설과 민간 협력을 통해 도입된 AI 번역기는 세계 126개 언어의 음성 및 텍스트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다국적 인력으로 구성된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본부장은 “근로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마트 기술 도입과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H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배식 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호반그룹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은 재단법인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가 지난 199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 급식소다. 이날 호반그룹 경영진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30여 명을 초청해 삼겹살과 쌈채소, 제철 과일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나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배식 후에는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호반그룹은 경영진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 끼 식사 제공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찾아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발족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15년간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달성했으며 16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지구 내 마지막 민간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투시도)이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서울의 교통과 교육, 상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관심이 높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DS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다.고덕강일지구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교육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과 여의도,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있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좋아졌다. 바로 맞은편에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2029년 개교할 예정이다.모든 가구에 개발형 발코니를 제공하고 서비스 면적을 크게 늘린 설계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피트니스, 어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유오상 기자
올해 1~2월 서울 주택 거래 가운데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거래 108건이 적발됐다. 가족에게 자금을 불법 증여받거나 대출 자금을 목적대로 쓰지 않고 유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미등기 거래와 직거래 등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8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주택 거래를 조사한 결과, 108건의 거래에서 위법 의심 행위 136건이 적발됐다. 가족 등으로부터 편법으로 구입 자금을 증여받거나 법인 자금을 유용한 경우가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매매가와 계약일을 거짓으로 신고한 사례는 38건, 대출 규정을 위반한 행위는 15건이었다.국토부는 지난 3월 이후 거래 신고분도 조사를 계속하면서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다음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 따른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지역 등을 조사한다.유오상 기자
동부건설이 5월 한 달 동안 2000억원이 넘는 신규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수주 드라이브에 나섰다. 1분기 실적 호조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잇단 수주 성과로 업계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8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12, A27, A-65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자로 동부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총 공사금액은 7717억원이며 이 중 동부건설이 맡게 될 금액은 약 1543억원이다. 이와 함께 같은 달 동부건설이 수주한 사업은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파주운정3지구 00부대 이전사업 건설공사 등 총 3건으로 약 2200억원에 이른다. 동부건설의 5월까지 누적 수주금액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자사가 강점을 보유한 토목, 건축, 주택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향후 기술형 입찰을 포함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돼, 상반기 내 수주액 1조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을 결합한 복합사업에서 성과가 두드러지며, 최근에는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을 통해 약 2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망우동 509-1 가로주택정비사업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울 내 ‘센트레빌’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침체된 건설시장에서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라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핵심 역량을 반영한 맞춤형 수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미래형 오피스 공간 플랫폼 'b·Grid’의 개발을 위해 국내 5개 전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성형 오피스 공간 모듈 ‘b·Grid’의 본격적인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간 전문가의 기획 관점과 축적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오피스 공간 구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Grid 플랫폼의 출발점이다. 기획·설계·자재 개발·제작·유통·운영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오픈 파트너십 모델로, 유연성,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을 공동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포스코와 페이퍼팝, 제일루버 유한회사, 이해라이프스타일, 파인우드리빙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b·Grid의 소재 개발, 제작 기술 검증, 품질 관리, 가구 및 구독 서비스 제공 등 전문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공간 모듈의 완성도와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B·Grid는 삼우의 오피스 디자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적 사고와 기술을 융합해 개발된 모듈형 공간 시스템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널을 기반으로 하며, 조립식 모듈 형태로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특성이나 조직 변화에 따라 손쉽게 공간을 변경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과 공간 효율성을 겸비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은 b·Grid의 ▲제품 표준화 ▲디자인 시스템 정립 ▲전용 색상 개발 및 공간 흐름 설계 등 전방위 영역을 포함하며,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통합적 공간
서울 강남구의 45억원대 아파트를 매수한 A씨는 가족 법인을 통해 7억원을 빌렸다. 배우자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에선 2억원, 부친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에선 3억원을 대여했다. 모친의 법인으로부터도 2억원을 추가로 차용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법인에서 차용금을 정당하게 회계처리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국토부는 A씨를 법인자금 유용이 의심된다며 국세청에 통보했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 지역 주택 거래 가운데 이 같은 불법 의심거래가 108건 적발됐다. 가족을 이용해 구입자금을 불법 증여받거나 대출자금을 목적대로 쓰지 않고 유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정부는 미등기 거래와 직거래 등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부동산원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8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가운데 108건의 거래에서 136건의 위법 의심행위가 적발됐다. 가족 등으로부터 편법으로 구입자금을 증여받거나 법인 자금을 유용한 경우가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매매가격과 계약일을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는 38건, 대출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15건에 달했다. 해외자금을 불법반입해 아파트를 매수한 경우도 있었다.한 주택 매수인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43억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금융기관엔 기업운전 자금 목적으로 14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조사 결과 14억원을 대출 목적이 아닌 주택 매수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통해 적발된 위법 의심거래는 사안에 따라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관할 지자체에 통보 및 경찰청에 수
정부가 연이은 지반 침하(싱크홀) 사망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요청 없이 직접 지반을 탐사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한다. 국비를 투입해 지반 탐사 능력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 및 장비도 확충한다. 지반 탐사 결과와 침하 복구 현황 등은 지도로 표시해 누구든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27일 공개했다. 최근 서울 명일동, 경기 광명시 일직동 등에서 연이은 지반 침하로 인명사고가 난 데 따른 종합 대책이다.정부는 지난 5년간 주요 지반 침하 사고를 조사한 결과 대형 사고의 주원인이 ‘굴착 관련 공사 부실’이라고 판단했다. 지하안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면적 9㎡, 깊이 2m 이상 지반 침하가 발생한 대형 사고는 최근 5년간 57건이었다. 이 중 공사 부실에 따른 침하가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존에 매설된 수도관 등이 손상돼 발생한 침하는 19건이었다.국토부는 지자체 요청이 있을 때만 실시한 지반 탐사를 앞으로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 지하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에 직권 현장 조사 권한이 생겼다. 대형 굴착 공사장 등 위험 지역은 국토부가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지반 침하 이력이 있거나 지하수 유출량이 많은 지역 등도 위험 구역으로 선정해 조사에 나선다. 인력과 장비도 대폭 강화한다.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지반 탐사 장비는 기존 13대에서 2029년까지 30대로 늘리고 탐사 범위도 대폭 확대한다.지반 탐사 결과와 복구 현황은 국민에게 지도로 공개한다. 지난 16일부터 지반 침하 사고 현황을 지하안전정보 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지반 탐사 결과와
앞으로 임차인이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미리 임대인의 다주택자 여부, 전세보증금 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23일부턴 앱을 통해 비대면 조회도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라 27일부터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 임대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임대인 정보조회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은 전세 계약 후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다. 앞으론 임대차 계약 의사만 공인중개사를 통해 확인받으면 임대인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주택 보유 건수와 보증 금지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확인서를 지참해 HUG 지사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23일부턴 HUG 안심전세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임대인에게 정보 제공 사실을 통지하는 등 남용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유오상 기자
효성중공업이 다음달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아파트 818가구(전용면적 59~161㎡)와 오피스텔 72실(전용 84㎡) 등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광주시는 성남시, 서울 송파·강남구 접근성이 좋다. 인근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성남 판교까지 약 14분, 서울 강남까지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근처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있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경안천을 따라 풍부한 식재,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등이 있다.유오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철도안전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KTX-1 차세대 차량 도입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이은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최진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홍정열 계명대학교 교수,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소 원장 등이 패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기대수명이 30년인 KTX-1을 대체할 차세대 고속철도 차량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량 노후화에 따라 최근 5년간 고속철도 차량 유지보수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철도 안전 확보와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차세대 고속차량의 적기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특히, 기존 철도차량을 연장 사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차량 도입이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철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더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차세대 고속철도 차량 도입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KTX-1 차세대차량 도입을 위해서는 약 5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차량 발주부터 실제 도입까지 약 7년이 소요되므로, 적기 추진을 위해선 정부 지원과 관련한 법적 절차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토론회 발표를 맡은 김현 한국교통대 교수는 “고속철도 차량 교체는 경제성과 운행장애 감소, 유지보수 제약 등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노후차량은 열차운행 지연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공급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청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단지는 총 40개 단지로,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 3곳이었다. 그럼에도 2개 단지가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 (2226가구)는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 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충남 천안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498가구)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8가구 모집에 2만 794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7.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같은 달 경남 창원서 선보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2638가구)는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11명이 청약해 평균 2.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얼어붙어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서 나름 선방했다. 이같은 결과는 규모의 경제와 우수한 생활 편의성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가진 여러 경쟁력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게 돼, 단지 내 상업시설·어린이집·놀이터 등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이 잘 갖춰진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가구 수가 많기 때문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고, 공동관리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규모가 클수록 경험이 풍부한 대형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의 시공자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선정됐다. 16년 동안 민간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곳으로, 공공재개발 방식을 선택하며 시공자를 선정, 남은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상준 본부장, 주민대표회의 김삼근 위원장이 참석해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LH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사업시행 협약은 우수 공동주택건설과 과도한 공사비 증액 방지, 주민의사 반영, 물가연동, 민간사업자 리스크 경감 등의 내용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전농9구역 주민들의 대표협의체인 주민대표회의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농9구역은 2004년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2020년까지 약 16년간 민간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으나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21년 3월에 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공공기여, 용적율 인센티브 등을 반영해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되는 등 재개발 사업추진을 LH와 함께 재개했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가구로, 분양주택 920가구, 공공주택 239가
동부건설은 지난 4월부터 약 2주간 진행된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약 4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업 전반의 고용시장 침체 속에서도 동부건설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부건설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사무 등 직군을 대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AI 역량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채용되며 입사 후에는 입문 교육과정, 연수 등을 거쳐 본사와 전국의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지원자 수의 증가 배경에는 동부건설의 안정적인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세, 긍정적인 기업이미지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와 재무 건전성 개선이 지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성을 겸비한 우량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동부건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162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80%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 확대와 원가율 개선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동부건설은 꾸준한 신입사원과 경력직 채용뿐 아니라 채용 이후의 인재 육성과 조직문화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복지제도 개선과 함께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사내 소통 강화 프로그램 등 직원 중심의 따뜻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힘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인 케어닥은 오는 6월 중 프리미엄 주거-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너싱홈’ 3곳을 신규 오픈하며 시니어 돌봄 인프라 집중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케어닥은 2023년 자택처럼 편안한 시니어 돌봄을 제공하는 고품격 주거 및 요양 시설을 목표로 케어홈·너싱홈을 런칭했다. 케어홈은 장기요양등급 없이도 맞춤형 돌봄을 받으며 프라이빗한 노후 생활이 가능한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브랜드다. 또한 케어닥 너싱홈은 24시간 집중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급여가 지원되는 시설로서 간호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양원이다. 두 브랜드 모두 시설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구성해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어닥 케어홈·너싱홈은 런칭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시장 내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배곧신도시점은 런칭 6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으며, 용인 더퍼스트점은 청약과 동시에 입주 인원의 5배에 달하는 문의가 몰렸다. 전체 지점 평균 입주율도 90%에 달한다. 케어닥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케어홈 1개소, 너싱홈 2개소를 추가 오픈하게 되었다. 신규 오픈 지점은 ▲너싱홈 송추빌리지점 ▲너싱홈 옥정시티점 ▲케어홈 시흥노블힐점 등 총 3곳이다. 기존 지점과 마찬가지로 케어닥의 전문 돌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점별 특화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서비스 차별성을 더했다. 양주시에 위치한 너싱홈 2곳은 전문 간호 및 재활에 초점을 맞춰 보다 집중된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너싱홈 송추빌리지점은 전 객실이 1~2인실로 구성된 47명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개발업계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프로젝트리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물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 등에 리츠가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의 리츠 설명회에는 600명이 넘는 관계자가 몰렸다. 애초 300명을 예상한 국토부는 참석자가 몰리자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프로젝트리츠는 부동산 개발부터 임대·운영을 포함하는 투자 방식이다. 기존 리츠가 설립 인가를 받아야 하는 것과 달리 신고만으로 설립할 수 있어 인허가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1인 주식 보유 제한과 공시·보고 의무에서도 자유롭다. 기존 PF 사업과 달리 일반인도 공모 리츠를 통해 부동산 개발이익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민간에서도 리츠의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PF 시장이 경색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리츠를 활용하면 토지 매입부터 공사비까지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와 서울 주요 개발사업에 리츠가 활용될 수 있어 관심이 크다”며 “리츠 투자 활성화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경기 안양시에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지역 내 쇼핑 시설과 의료 시설, 교육 인프라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안양 시내에서도 생활 편의성이 높은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신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507가구(전용면적 55~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로 이뤄진다.단지는 안양 시내 다른 신축 단지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롯데시네마, 2001아울렛, 안양 중앙시장, 안양 1번가 등 안양의 핵심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반경 2㎞ 내외에 광명역이 있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등의 쇼핑·문화·의료 시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시립박달도서관, 박달2동행정복지센터, 수영장, 풋살장, 탁구장, 헬스장 등이 마련된 박달 복합청사 등이 있다.쾌적한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 안양천이 흐르고 있어, 수변공원에서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기기 쉽다. 박달 어린이공원 등이 가깝다. 교육 인프라로는 삼봉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으로 박달중, 안양중, 안양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 또 지역 주민에게 선호도가 높은 안양외고까지 인근에 있다.시내 교통망과 광역 교통망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로 앞 정류장에서는 10개의 버스 노선(M버스 포함)이 운영 중으로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KTX 광명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등으로 이동하는 노선을 모두 10분대 접근할 수 있다.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이달 분양을 진행한다.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된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업무·교육시설이 새로 예정돼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감도 크다.단지는 강동구 상일동에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통해 여의도역과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상일IC와 강일IC가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다.교육환경도 두루 갖출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솔초교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여기에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이 주변에 있다.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와 배재고도 인근에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덕 강일지구 인근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있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문을 열었다. CGV도 들어서 주거 편의성이 한층 개선되고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한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
에이블피엔지가 서울 강동구에 시행·시공하는 소형 프리미엄 아파트 ‘디 아테온’이 이달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서울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교통과 생활, 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춘 데다 주변에 복합개발 호재도 있어서다.단지는 강동구 길동에 지하 2층~지상 17층, 64가구(전용면적 59㎡) 규모로 조성된다. 소형 면적임에도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교통과 생활, 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춘 강동구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강동구가 최근 밝힌 ‘길동역~명일역’ 일대 복합개발 계획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교통 인프라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제1외곽순환도로, 세종~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양재대로, 천호대로, 하남대로 등 도심 교통망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단지 내부는 신혼부부, 실버 가구, 1~2인 가구 등 소형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간결한 공간 설계와 예술적 감각을 돋보이게 해 공간의 실용성과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소형 면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침실 3개·욕실 2개 구성에 4베이(거실과 방 세 칸이 나란히 배치된 구조) 설계까지 더해진 실속형 주거 공간으로 설계한다. 또 2기의 엘리베이터 설치로 출퇴근 시간의 혼잡과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강동구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역세권 소형 단지라는 점에서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수요 및 중장기 투자처로 장점이 뚜렷하다”며 “개발 기대감과 편리한 인프라가 맞물리면서 분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총 125필지로, 전체 공급면적은 3만2130㎡, 금액은 1328억원 규모이다. 세부적으로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78필지(1만9744㎡, 884억원)과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10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별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이 3.3㎡당 1100만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3.3㎡당 약 14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3.3㎡당 약 1500만원 수준이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6월 18일 추첨 및 개찰을 진행하고 당첨자도 발표한다. 계약체결은 다음달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로, 탁월한 입지과 교통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GTX-B 노선(예정),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 삼성역까지 30분 내 통행이 가능하다. 교육·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1일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협력 MOU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효성중공업이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오는 6월 분양한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데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자연 등의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단지는 경기 광주시 역동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광주시는 성남시, 서울 송파·강남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 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 가능해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차량 이용 시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이용하여 광주 전 지역 및 성남·용인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 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며,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
서울 용산 한강변 재개발 사업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급화 조망 설계를 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사실상 모든 가구에 한강 조망을 제공하면서 주거 만족도와 상품성을 높이겠단 복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조합원 수 441명을 크게 웃도는 총 600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조합원안(524가구)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반면,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설계안은 513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 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의 채광과 통풍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구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총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한 거실에는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하고, 창 전체 면적도 약 1.4배 넓어 한강의 풍경과 개방감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의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 원대의 시세 차이가 난다”며 &ld
“학생 피해가 거의 없는 상황인데도 교육청이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면서 개발사업 수익이 반토막이 나게 됐습니다.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재건축부터 리모델링까지 학교 옆 단지라고 하면 아예 포기해버리는 건설사도 많습니다.”(중견 시행사 사업담당)건설업계가 교육청이 개발사업자에게 요구해온 기부채납을 공개 지적하고 나섰다. 그동안 관행에 따라 지급해온 과도한 기부채납을 더는 납부할 수 없단 것이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과도한 요구에 일부 기준이 완화됐지만, 건설업계는 기존 대책으론 현장 관행을 개선할 수 없단 입장이다. “기부채납 관행 바꿔야”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교육청이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관행을 바꿔 달라며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주택건설사업자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전에 관할 교육청과 학생 배정을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교육청 협의서를 제출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사실상 교육청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단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측은 “학령인구를 수용할 학급이 인근 학교에 부족하면 학급을 증축하거나 학교를 신설하게 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부대시설 설치나 추가 토지매입 등으로 법정 학교용지 부담금 산정금액 초과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설명했다.경북의 1000가구 규모 사업장에선 부담해야 하는 학교용지 부담금이 63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실제 납부된 기부채납은 115억원에 달했다. 115억원이 납부되고 나서야 교육청 협의서를 받아 사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전 지역의 개발사업장은 법정부담금 33억원의 10배가 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장수명주택 보급을 위해 경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에서 민간참여사업 공모에 나선다. 민간의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LH는 오는 27일까지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의왕군포안산 A1-2블록(공공임대 963가구)이다.장수명주택은 우수한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편의성 등을 갖춰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주택을 의미한다. 현행 건축법상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땐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아야 한다. 등급에 따라 최우수부터 우수, 양호, 일반 등급으로 분류된다.LH는 공공주택 중 처음으로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을 이번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에 라멘 구조를 적용한다. 또 가변 벽체 비율을 높이고 욕실·화장실 층별 배관 설계를 한다. 민간의 사업비 부담 완화, 각종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공모 여건을 개선해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공모 결과는 7월 초 발표한다. LH는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은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교체·수선·유지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고품질 장수명주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국내 최초 자연 친화적인 대규모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가 경기 이천에 조성된다. 먼츠가 시행하고, 오름자산운용이 PMC(프로젝트 사업 관리)를 맡는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는 이천시 백사면 일대 약 24만9600㎡ 부지에 들어선다. 빌라 및 단독주택형 주거단지 325가구와 호텔 및 레지던스 166실, 프라이빗 단독형 온천 한옥호텔 14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는 기존 도심형 실버타운과 차별화된 고급 전원형 복합 주거 단지로, 시니어 주거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휘게 라이프 (Hygge Life)’ 컨셉으로 자연 속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적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획된다. 최근 시니어 주거 수요가 편의 중심의 도심형 모델을 넘어, 자연 속 힐링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상과 부합한다. 현재 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대다수는 도심에 밀집돼 있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입소 대기기간이 수년 이상 걸리는 등 상당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천 시니어 복합 주거문화 단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식 커뮤니티 디자인과 힐링 중심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이는 美 디즈니가 추진중인 전원형 커뮤니티 'Cotino'처럼 거주를 넘어 삶의 질을 설계하고 즐기는 공간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티 공간은 치유·운동·문화·소통의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의료센터(Medical Center)와 스포츠 클러스터, 아트&레저 허브(Art & Leisure Hub), 소셜 코트야드(Social Courtyard)를 갖추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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