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토토사이트 실수 관세…긴장하는 월가 [뉴욕증시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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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 美·EU 관세 협상 주목
4월 PCE 발표도 앞둬
30일에 나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주목된다. PCE 물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다. 3월 PCE 물가는 전달 대비 변동이 없는 0.0%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도 보합이었다. 전문가들은 4월 PCE 물가와 근원 PCE는 3월과 견줘 모두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이 나온다.
이달 초 열린 FOMC에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나온 만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9일은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잠정치가 발표된다. 미국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번에 걸쳐서 GDP 결과를 내놓는다. 지난 4월 30일에 발표된 속보치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연율로 0.3% 감소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로는 엔비디아가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2026년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내놓는다. 엔비디아 외에도 휴렛팩커드(HP)ㆍ세일즈포스(28일), 코스트코ㆍ델 테크놀로지(29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26일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