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AI 시험' AICE, 이젠 베트남도 열공

국내 최초 인공지능(솜사탕토토)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솜사탕토토CE(에이스·솜사탕토토 Certificate for Everyone)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솜사탕토토 시험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사례다.

KT는 베트남 국영 기업인 비엣텔그룹과 손잡고 솜사탕토토CE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해 미래 솜사탕토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T가 비엣텔그룹과 솜사탕토토 전환(AX) 협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솜사탕토토CE는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한 솜사탕토토 교육·평가 도구다. 솜사탕토토 교육 콘텐츠와 평가 시험을 함께 제공한다. 대상과 난도에 따라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성인 대상 시험과 학생 대상 퓨처·주니어까지 총 5개 시험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솜사탕토토CE 어소시에이트는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 자격’을 얻었다.

국가 자격과 법적으로 같은 지위를 인정받아 취업, 승진, 학점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T, 신한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HD현대중공업 등은 솜사탕토토CE를 승진, 부서 배치 등 인사(HR)와 관련한 주요 업무에 쓰고 있다. 솜사탕토토CE는 현업에서 쓰이는 데이터를 분석해 솜사탕토토 모델을 구축하기 때문에 언어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한편 다음달 27~28일 2025년 제3회 솜사탕토토CE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부문의 시험을 치른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솜사탕토토CE 사무국에 따르면 정기시험 접수를 시작한 지난 26일 하루에만 1100여 명이 신청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솜사탕토토CE 어소시에이트가 공인 민간 자격을 획득한 이후 시험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