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제네바 협상 실행 프레임워크 합의…관세전쟁 해결 '청신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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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면 실행 모색"
中 희토류 카드 위력 확인…'트럼프식 관세위협' 한계 드러나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트닉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이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제네바 합의를 실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했다. 지난 5월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를 이뤘으나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제한을 해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러트닉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다면, 우리는 (합의 내용) 실행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관세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에 참여했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떠나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 것이 이유다. 러트닉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남아서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을 이어간다. 양측은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을 언제까지 하겠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중국 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13일(금요일)까지 런던에 남아 있겠다고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이보다 빠르게 양측이 합의내용을 발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2%까지 근접했다. 테슬라를 포함해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