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7억 넘게 뛰었다"…집값 들썩이는 이 동네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 사진=한경DB
여의도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인어공주 토토사이트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영등포구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주간 상승률은 0.3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2.70%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0.59%)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여의도에서는 12개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계획이 결정된 6개 단지 가운데 대교·한양인어공주 토토사이트는 사업시행인가를, 시범·공작·진주·수정인어공주 토토사이트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한양·공작인어공주 토토사이트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단지 내 위치에 따라 용도 지역이 달라 재건축 차질을 빚었던 삼부인어공주 토토사이트도 조합 설립이 임박했다. 삼부인어공주 토토사이트는 1975년 준공된 866가구 규모의 노후 인어공주 토토사이트다. 평균 대지 지분이 넓어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가 나온다. 인접한 목화인어공주 토토사이트와 통합 재건축을 논의하다가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하고 2020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 용적률 560%를 적용해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1788가구와 오피스텔 314실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 여의도 12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속도가 붙으며 최근 인어공주 토토사이트이 뛰고 있다. 대교아파트는 전용면적 95㎡(12층)가 지난달 28억1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같은 면적 4층 물건이 지난 3월 24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4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매물 호가는 최고 34억원에 올라와 있다.

시범아파트는 지난달 전 주택형에서 신고가가 나왔다. 전용 79㎡는 26억8000만원에 팔려 지난해 5월(19억6000만원)보다 7억2000만원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전용 118㎡는 32억원, 전용 156㎡는 42억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조합 설립을 앞둔 삼부아파트는 전용 135㎡가 지난달 8일 37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하루 전 거래된 같은 면적 최고가 기록(34억2000만원)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올해 3월 매매가(32억원)와 비교하면 두 달 새 5억2000만원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여의도동 A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기대에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구매 문의는 많은데 매물이 많지 않고, 호가가 계속 올라 거래가 잘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