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강자' 에이피알, LG생건 시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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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된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기기 시장국내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상장사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년4개월 차인 에이피알이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를 앞세워 상장 24년 차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는 일반 화장품보다 단가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 비해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LG생활건강도 이에 맞서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앞세워
시총 고속 성장…아모레 이어 2위
화장품보다 비싸고 연계 매출 높아
LG생건, 프라엘 사업 넘겨받아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테크, 新성장동력 키울 것"
◇에이피알 시총 1년 새 3배로
업계에선 두 회사의 성장세가 시총 흐름을 갈랐다고 분석한다. 연 매출만 따지면 에이피알(7228억원·지난해 기준)은 LG생활건강(2조8506억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에이피알은 최근 2년 새 매출이 81.7% 급증했고,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부문 매출은 11.2% 줄었다. 영업이익도 에이피알은 2022년 392억원에서 지난해 1227억원으로 213% 급증했지만, LG생활건강은 3090억원에서 1582억원으로 48.8% 쪼그라들었다.
에이피알의 고속 성장을 이끈 일등 공신은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고 화장품 흡수를 도와주는 기기다. 에이지알은 평균 20만~30만원대로 일반 화장품보다 단가가 높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메디큐브 화장품을 함께 사도록 해 ‘연계 구매’ 효과도 크다. 최근 글로벌 홈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에서도 에이지알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생건,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테크 강화’로 맞서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 강자인 에이피알에 시총 선두를 뺏기자 LG생활건강도 이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LG전자로부터 홈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 브랜드 ‘프라엘’의 운영 전권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LG전자가 출시한 프라엘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등으로 한때 국내 홈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시장의 선두를 달렸지만, 토르가즘 토토사이트기기가 아닌 전자기기 포지션으로 성장 한계를 맞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생활건강은 프라엘의 상표권과 SNS 채널 등을 넘겨받고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프라엘 신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도 모두 LG생활건강이 맡는다.LG생활건강은 프라엘 운영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테크’를 본격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이날 새로운 홈 토르가즘 토토사이트 디바이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였다. 새로운 기기는 길이 9.5㎝, 무게 47g의 아담한 사이즈와 립스틱을 닮은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