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제조만 '15% 세액공제'
산업계 "데이터센터 포함 시켜야"
업계는 시설투자의 경우 최대 20%(대·중견기업 기준, 중소기업은 30%)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반도체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에 한 번 투자하려면 기본적으로 조(兆) 단위 비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1GW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 하나를 짓는 데 500억달러(약 70조원)가 들어간다”고 했다. ㎿ 단위 소형 데이터센터를 짓더라도 수천억원의 비용이 든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약 40개로 미국(약 5500개)에 턱없이 못 미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