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토토사이트 모음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38%) 내린 2710.3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제동을 걸면서 직전 거래일엔 2700선을 강하게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를 강행할 대응 수단이 많은 데다, 상급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증시의 동력이 떨어졌다. 특히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심 판결을 일시 중지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64억원과 4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882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지수를 받치기엔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이지만, SK하이닉스는 1.65% 하락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장 초반 6% 넘게 올랐다가, 오름폭을 3%대까지 축소한 여파로 보인다.
LS에너지솔루션은 1.04%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2.09%와 2.36% 빠지는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2% 내리지만, HD현대중공업은 1.6% 상승하고 있다.
KB금융도 0.97%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5포인트(0.37%) 내린 733.5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374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어치와 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11%와 3.37% 하락하는 등 2차전지주 소재주들은 약세다.
반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를 앞두고 알테오젠(0.45%), 리가켐바이오(1.14%), 에이비엘바이오(4.88%) 등 항암 관련 바이오 종목들은 강세다.
휴젤(1.37%), 파마리서치(0.11%) 등 미용 의료 관련 종목도 양호한 흐름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0.01%) 내린 달러당 137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재부상한 관세 불확실성에 개장 전 선물시장에서의 오름폭을 크게 줄여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7.03포인트(0.28%) 오른 42,215.7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62포인트(0.40%) 상승한 5,912.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4.93포인트(0.39%) 오른 19,175.87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