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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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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 단축 무리"…현대토토사이트 토대리, 가덕도신공항 공사 손뗀다

    현대건설이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컨소시엄 핵심 축인 현대건설이 공사에서 손을 떼며 정부 목표인 2029년 말 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네 차례 유찰된 후 겨우 찾은 시공사인 만큼 이대로라면 가덕도신공항 조성 사업이 장기 표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현대건설은 30일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공사 기간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 공사비 등과 관련한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설명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엔 현대건설(지분율 25.5%), 대우건설(18%), 포스코이앤씨(13.5%)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해당 공사는 서울 남산의 약 3배에 달하는 절취량과 여의도 2.3배 규모의 부지 조성을 수반하는 난공사”라며 “적정 공사 기간 확보는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기본 설계 과정에 250여 명의 전문가와 600억원을 투입해 깊이 있는 기술 검토를 했다”고 덧붙였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국토부에 입찰 조건과 달리 공사 시간을 기존보다 2년 늘려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국토부는 지난 8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지만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현대건설의 중단 결정은 부산시와 시민단체의 입찰 배제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추가 공사비 요구 꼼수, 특혜 의

    2025.05.30 17:49
  • 악성 미먹튀검증 토토사이트 12년 만에 최대…공급 3대 지표도

    대구, 경북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등 각종 대책이 나왔지만 침체한 분위기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6422가구로 전월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8월(2만6453가구) 이후 11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체 악성 미분양의 80%가 지방에 있을 정도로 지방 부동산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한 달 전보다 6.5% 증가한 2만1897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악성 미분양'이 377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3308가구), 경남(3176가구), 부산(2462가구)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4574가구에서 4525가구로 소폭 줄었다.지방 미분양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주택 공급의 3대 지표인 인허가, 준공, 착공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2만402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 줄었다. 수도권(-5.8%)보다 지방 인허가(-38.5%)가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착공은 2만5044가구로, 전월 대비 81.8% 증가했지만 1∼4월 누계(5만9065가구)로 보면 작년 동기 대비 33.8% 줄었다. 분양 역시 2만214가구로 전월보다 133.8% 증가했으나 1∼4월 누계(4만1685가구)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0% 줄었다.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는 6만5421건으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는 4월 1만2017가구로 3월(1만2854가구)보다 6.5% 줄었다. 1월(5307

    2025.05.30 08:52
  • 조정대상지역 3x3 토토사이트 등 정부 규제카드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과열 양상이 수도권으로 퍼질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유동성이 늘어 수도권 집값을 더 자극할 것이란 관측이다.정부는 지난 23일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시장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오름세가 가팔라지자 집값 과열 양상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전문가들은 토지거래 추가 지정 등은 효용이 없고 오히려 서울 집값 불안만 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지금 당장 추가 규제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택 공급과 세제 개편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2025.05.29 17:08
  • 단독·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단기스포츠토토 베팅샵

    다음달 4일부터 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적용되는 6년 단기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폐지된 제도가 5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각종 세제 혜택을 줘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업계에서는 임대차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아파트까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4억원 이하 빌라 대상국토교통부는 비아파트 6년 단기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임대보증 가입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작년 12월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된다.단기등록임대는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도입됐으나 다주택자의 투기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2020년 폐지됐다. 이후 공급 부족 문제와 임대료 상승이 잇따르면서 재도입 요구가 커졌다. 새로 바뀐 단기등록임대 제도는 의무 임대 기간이 과거 4년에서 6년으로 늘었고,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단독주택 등으로 대상이 줄었다.등록임대주택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중과 배제 같은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1주택자가 빌라를 구입해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1가구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상 주택은 건설형 공시가 6억원 이하, 매입형 4억원 이하 주택이다. 비수도권 지역은 공시가 2억원 이하 주택만 대상이 된다.단기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도 개선된다. 현재는 감정평가액, 공시가격에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비율을 곱한 금액, 보증회사가 전세금 반환 보증을 할 때

    2025.05.28 17:03
  • 비(非)아파트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 내달 4일 시행

    내달 4일부터 연립, 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에 적용되는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임대보증 가입 시 주택가격 산정방식으로 보증회사(HUG) 인정 감정가가 도입되고, 공시가격 적용 비율은 주택 유형·공시가격대별 125~190%로 조정된다.28일 국토교통부는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임대보증 가입기준을 개선하는 '민간임대주택법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민간임대주택법개정에 따른 조치로, '민간임대주택법 시행규칙'과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 비율' 개정안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내달 4일부터 6년 단기 임대주택을 등록할 수 있고, 해당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양도세 및 법인세 중과배제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은 건설형 공시가 6억 이하, 매입형 4억원 이하 주택이다. 비수도권 지역은 공시가 2억원 이하 주택만 대상이 된다.임대보증 가입 시 주택가격 산정 방법도 기존보다 보완된다. 현재는 △감정평가액 △공시가격에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비율을 곱한 금액 △보증회사가 전세금 반환 보증을 할 때 적용하는 주택가격 중에서 택일하도록 한다. 감정평가액은 감정평가 의뢰인인 임대사업자의 요구(압력 행사)로 감정평가액 부풀리기 등을 통해 전세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문제가 있었다. 공시가에 적용하는 비율은 주택 유형 및 가액별로 130%에서 190%까지 차등적으로 정하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임대사업자의 영향력 행사를 통한 과다 감정평가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HUG 인정 감정가'를 도입한다.

    2025.05.28 11:00
  • "주담대 한도 줄기 전에 집사자"…7월 앞두고 '막차 행렬'

    정부가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 연봉 1억원인 차주의 은행 대출 한도는 3000만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두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연봉 5000만원 회사원, 주담대 한도 1000만원 줄어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기타대출 등에 1.5%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지방 주담대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현행과 동일한 0.75%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 부동산 침체를 고려해 6개월 유예한 셈이다.3단계 스트레스 DSR은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든 게 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은행권 주담대에 0.38%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1단계 조치를 취했다. 같은 해 9월엔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0.75%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 2단계에서 수도권 주담대에는 스트레스 금리를 1.2%까지 상향했다.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하면 연 소득 1억원인 차주는 5% 정도 주담대 한도가 준다. 30년 만기, 연 4.2% 금리 혼합형(5년 고정, 변동금리),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는다고 가정했다. 2단계 적용 시 대출 한도는 6억3000만원이었지만 오는 7월부터는 3300만원가량 줄어든 5억9000만원이 된다. 연봉 5000만원인 차주가 동일

    2025.05.28 07:00
  • 내년 7만 가구 '뚝'…'공급 가뭄' 현실화

    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7만 가구 이상 줄어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만 가구가량 감소한 수치다. 공사비 갈등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3기 신도시 공급 지연 등으로 ‘공급 가뭄’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1만1832가구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물량(28만3339가구)보다 25.2%(7만150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현장에선 공사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실제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20만 가구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부동산R114는 3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 예정 물량을 조사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하기 어려운 후분양 아파트, 청년안심주택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지역별로는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이 11만4570가구로 올해보다 18%가량 감소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23년 19만4151가구에 달했으나 지난해 17만1809가구, 올해 14만897가구로 매년 줄고 있다. 지방은 올해 14만2442가구에서 내년 9만7262가구로 31% 감소한다. 대구를 비롯한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입주량이 지난해(19만1970가구) 이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인기 주거지인 서울 강남권에선 내년 입주 예정 단지가 한 곳도 없다. 지난해 초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702가구), 올해 상반기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잇따른 것과 대비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임대차 시장은 안정됐던 것과 다른 상황이 내년에 펼쳐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시장에선 공급 부족 불안이

    2025.05.26 18:20
  • 서울 아파트값 꿈틀대자…정부 "필요시 토허제 추가 지정 검토"

    정부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시장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용산·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지역 아파트값 변동성이 확대하자 투기 과열 차단에 나선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지난 3월 셋째주 기준 0.25%으로 고점을 찍었지만 용산·강남 3구의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 진정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달 첫째주 0.08%, 둘째주 0.10%에 이어 이번주 0.13%로 상승폭이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예고한 바와 같이 수도권 지역에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과 금융권의 자율관리 등을 통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모든 신고거래를 점검하고 중개사무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세조작 담합 정황을 포착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토지거래허가대상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위반 여부를 점검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실거래가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축매입임대, 미분양매입확약, 용적률 상향 등 통해 주택공

    2025.05.23 17:28
  • 두산토토사이트 토대리, 부산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기부금 1700만원 전달

    두산건설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거환경개선비 17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됐고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유현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프로가 참석했다.두산건설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두산건설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입장권 판매 대금의 6.5%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골프팬들이 구매한 선수 응원 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더해 총 1700만원을 이번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기부금은 부산광역시지역자활센터협회를 통해 병원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 내 문턱 제거, 안전바와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일상생활의 수행 능력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령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수행 능력이 향상되며 재입원 예방이 가능하다.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골프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2023~2024년은 대회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4월에는 골프단의 2024년 버디기금과 2025년 대회 채리티존 적립금을 합친 2500만원의 기부금을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골프 팬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5.05.23 10:45
  • 청약 흥행·실적 호조…금호토토사이트 토대리 '아테라 효과'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시장에 안착하며 주택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올해를 전국에서 약 50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금호건설은 충북 청주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계약 시작 2주 만에 모든 가구의 집주인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분양한 이 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9 대 1에 달했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의 장점과 우수한 브랜드 등이 완판(완전 판매) 배경으로 풀이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및 다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분양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와 경기 ‘고양 장항 아테라’도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아테라 브랜드에 힘입어 실적도 ‘브이(V) 자’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80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거뒀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시장에선 지난 1분기 말 기준 648%에 이르는 높은 부채비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호건설은 이에 대해 “공주·구미 천연가스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서 발주처가 선수금을 조기 집행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선수금은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로 전환되는 ‘착한 부채’로 꼽힌다.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도 부채비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호건설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11.12%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자본이 83억원 감소하면서 부채비

    2025.05.22 17:08
  • 현대토토사이트 토대리, 국내 토토사이트 토대리사 최초 英 국가유산에 정원 조성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7월 16~20일 개최)에서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개념도)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정원은 플라워쇼가 열리는 영국의 국가유산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 조성된다.이번 선정작은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와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 실루엣과 고요한 휴게공간 등이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현대건설은 플라워쇼에서 공개된 정원이 속삭이다를 내년에 준공하는 ‘디에이치 방배’에 재현할 계획이다.심은지 기자

    2025.05.21 17:22
  • 부산 강서 푸르지오·청주 풍경채·양산 자이…브랜드 대단지 관심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춤하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13개 단지, 1만2000여 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실거주 편의성과 시세 방어력 측면에서 흥행을 주도하는 브랜드 대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사비 인상과 대선 국면에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부산 서면, 에코델타 등 대기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지방에선 13개 단지, 1만2358가구가 공급에 나선다. 이 중 97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다.부산에선 5개 단지, 4751가구(일반분양 3846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쌍용건설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서는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다음달 선보인다. 아파트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사업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데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부산 문화·상권 중심지인 서면도 가까운 편이다.동래구 더블역세권에도 ‘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가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24층, 3개 동, 총 271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이 가운데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4호선 미남역이 인근에 있다. 단지 앞 아시아드대로와 미남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부산 최초 대심도 지하도로 ‘만덕-센텀 도시고속도로’가 2026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2025.05.21 15:59
  • 현대토토사이트 토대리, 영국 국가정원에 국내 토토사이트 토대리사 최초 작가정원 조성

    현대건설의 예술 정원이 영국의 대표 국가 유산에 조성된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하고, 가든이 유럽 현지에 직접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작가 정원이 현지에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이번에 선정된 ‘정원이 속삭이다’는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와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이 정원은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하다.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실루엣과 고요한 휴게공간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원의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던 구조물을 하나의 공간에 조화롭게 녹여낸 작가적 상상력이 영국 왕립협회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준공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3단지' 현장에 최혜영 교수와 협업을 통해 ‘도서관과 정원’이라는 작가정원을 선보인 바 있다. 흰색 기둥과 와일드한 자연 소재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이 정원은 번화한 도심 속 평온한 힐링과 사색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정원이 속삭이다’는 그 후속작에 해당한다.‘RHS

    2025.05.21 14:07
  • 현대엔지니어링, 북서울꿈의숲 '꿀벌 서식지' 개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개장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의 일환이다.‘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 취약 계층에게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한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해 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개장식 행사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3사는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 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시 관내에 꿀벌 서식지 3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내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심은 ‘꿀벌 정원’과 ‘도시양봉장’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맡긴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꿀벌 서식지 환경관리와 꿀 수확 등 도시 양봉 사업에 대한 업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이들 중 직업훈련 성과가 우수한 인원에게

    2025.05.21 13:42
  • "전셋값 1% 상승하면 매매가 0.6% 올라"

    전셋값이 1% 상승하면 주택 매매가격은 0.655%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가 1% 늘어나면 매매가격은 0.148%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는 20일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의 사회적 비용과 향후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주택시장의 변동성 발생 구조를 실증 분석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국토연구원은 전셋값과 갭투자, 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주택시장 변동성을 결정짓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셋값이 1% 오르면 매매가격은 0.655% 상승한다. 갭투자 비중이 1% 증가하면 매매가격은 0.148%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인하는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5배의 영향을 받으며,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에 영향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면 약 24개월 이후 연체율이 증가 추세로 전환해 최장 48개월까지 영향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경매와 미분양도 일정한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국토연구원은 지적했다.국토연구원은 주택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선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 정책모기지 운용, 정책자금 공급 시기·지역·대상 기준 설정 및 유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세금 과대 책정과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전셋값 적정성 평가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이날 정부가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토연구원은 “경기 상황과 금리 수준에 따라 스트레스 DSR 규제 강도를 조절해 시장 상황에 맞는 가계부채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2025.05.20 16:59
  • 우미희망재단, 산업재해·취약계층 대학생에게 3억원 기부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지난 16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함께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여식은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성장이사 및 최성원 인재육성장학부장,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 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돌봄과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우미多Dream多이룸(우.다.다.)’ 등 사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춘석 사무국장은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청년에게 작은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길에 함께하며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5.05.20 07:57
  • 강연옥 플팩 대표 "지분형 모기지, 주택금융공사와의 위험한 동거"

    최근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지분형 모기지’가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출 대신 공공기관의 ‘지분 투자’로 집을 사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전면 재편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그만큼 제도적 리스크와 정책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대출 대신 공동투자”…지분형 모기지란지분형 모기지는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주택 구입 때 금융기관(주택금융공사)이 집값의 일정 지분을 직접 투자하고, 개인은 나머지를 대출로 조달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때 주금공이 5억원을 지분 투자하고, 차주는 1억원의 자기자본과 4억원의 은행 대출을 통해 매입하는 구조다. 지분 투자분에 대해서는 주거 사용료 개념의 월 임대료(연 2% 수준 추정)를 내며, 추후 주택을 매각할 경우 시세차익은 주금공과 지분율대로 나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손실 역시 주금공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겉보기에 손실 회피와 자금 부담 완화라는 점에서 ‘혁신적 정책’처럼 보이지만 세부 구조와 정책 의도를 살펴보면 더욱 복합적인 논점들이 드러난다.◆“가계대출 총량 조절 위한 고육지책일 수도”지분형 모기지는 단순한 주거복지 수단이 아닌,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을 조절하기 위한 ‘간접적 수단’으로도 풀이된다. 기존의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도 정책 대출이지만 여전히 가계대출 총량에 포함된다. 반면 지분형 모기지는 ‘대출’이 아닌 ‘투자’로 간주하므로 대출 총량 통제의 새로운 탈출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

    2025.05.20 07:41
  • 스마트토토사이트 토대리 기술 실증…국토부, 15개 사업 지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20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실증 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기술을 실증해 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2023년 7월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회원사 347곳)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다. 위험한 건설근로자의 작업을 도와주는 자동화 로봇, 도면 등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주는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 수를 확대해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심은지 기자

    2025.05.19 17:07
  • 우미희망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수여식 개최

    우미희망재단이 16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돌봄과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우미多Dream多이룸(우.다.다.)’ 등 사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5.05.19 15:52
  • 스마트토토사이트 토대리기술, 중소기업 기술 실증 통해 현장 실용화 나서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 현장에서 기술 등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7월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로서, 현재 34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건설근로자의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도와주는 자동화 로봇, 도면 등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주는 시스템 등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하거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올해부터 지원 대상 수를 확대해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당 최대 1500만원까지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대형 건설사들이 희망하는 기술도 조사해 공모하는 수요 기반형 유형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5일까지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심

    2025.05.19 14:40
  • 1분기 수익성 개선…한신·금호·동부토토사이트 토대리 '함박 웃음'

    치솟은 공사비와 부동산 경기 침체, 정책 불확실성 증가 속에 한신공영, 금호건설, 동부건설 등 중견 건설사가 지난 1분기 실적이 개선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외형 성장보다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 1분기(연결기준) 304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64억원을 거뒀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9.2% 늘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억4500만원에서 40억2900만원으로 약 네 배로 급증했다. 전년에 비해 5.3% 개선된 원가율과 경북 ‘포항 펜타시티한신더휴’(2192가구) 등의 입주가 반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기존에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장 착공과 자체 사업인 충남 아산 권곡 등의 준공으로 수익이 안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1분기 이후에도 좋은 이익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금호건설도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올리며 두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5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80% 증가했다. 원가율도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진 95.8%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상환으로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이익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동부건설 역시 1분기 영업이익 150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가율 개선과 선별 수주 전략 덕분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울 강남, 고척동 등 틈새시장에서 고수익 위주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

    2025.05.16 16:55
  • 현대토토사이트 토대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확대

    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 적용 범위를 신축 단지뿐 아니라 기존 입주 단지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 힐스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472가구)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애프터서비스(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총 38가지의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선보인 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 단지에 적용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기존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이 앱에서 지원하는 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 가능 여부 알림, 전기차 충전기 현황 조회 등의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는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마이 힐스 도입을 희망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아파트 단지(현대아파트, 현대홈타운,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건설회사 처음으로 스마트홈 시스템(하이오티)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홈 등 첨단 주거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심은지 기자

    2025.05.16 16:55
  • "서울역까지 16분이면 간다"…입소문 타더니 '우르르' [집코노미-집집폭폭]

    경기 불황, 대선 정국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역세권 단지가 청약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이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일수록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고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에서 역까지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는 수요가 탄탄하다.  교통 편의성 따라 청약경쟁률 천차만별부동산R114가 지난해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걸어서 10분 이내에 역에 도달하는 역세권 단지는 평균 5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4.78대 1로, 역세권 아파트 평균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수도권 평균은 18.67대 1이었다.'교통 편의성'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GTX와 같은 교통 호재가 반영된 지역은 실거주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 동탄역, 운정중앙역 등 GTX-A 노선 정차역 인근 단지들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 2신도시의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지난해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건이 신청해 6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바로 앞에 짓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작년 6월 1순위 청약 접수에 2374명이 몰려 평균 8대 1,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시 부산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었다.  효용 확인됐다…GTX 노선 '눈길'작년 개통한 GTX-A노선의 효용성이 입소문이 타면서 GTX 역세권 단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누적 수송

    2025.05.16 06:34
  •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일부 잔여가구 동·호지정 계약 가속도

    경기 광주 곤지암역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아파트 일부 잔여 가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추진 중인 지역이다.'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광주 곤지암읍 신대리(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사업)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 가구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혜택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낮췄다.대출 규제도 덜하다. 곤지암역 일대에 들어서는 주요 브랜드 아파트 중 유일하게 1단계 DSR을 적용받아 자금 부담을 줄였다. 금융당국은 작년 9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2단계 DSR을 적용해 왔다. 오는 7월 시행될 3단계에서는 수도권 스트레스 금리를 1.5%로 올리는 등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예고된 상황이다.곤지암역 일대 분양 단지 중 가장 큰 단지 규모이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에 조경 면적 비율이 34%로 높다.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단지가 채워질 예정이다. 가구당 약 1.5대로 주차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각 동 지하 1층에 입주민 전용 창고를 전 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층간소음 차단기술인 힐스테이트만의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적용되고,

    2025.05.15 15:15
  • 국토부, 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결정 유보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해 정부가 결정 기한을 한 차례 미뤄 새 정부 출범 후인 8월 중 결론을 내기로 했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의 고정밀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처리 기한은 오는 8월 11일까지로 늘어났다.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도 정보 해외 반출 여부를 심의·결정하는 주체는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로, 국토부를 비롯해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여한다. 이번 결정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 이뤄졌다.협의체는 그간 구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국가 안보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협의체는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8월 11일까지 지도 국외 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구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올해 2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대 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다.5000대 1 축적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 수준으로 표현한 고정밀 지도다.구글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 지도 반출을 공식 요청했으나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5.05.14 17:35
  • 에테르노 청담·PH129 공통점은 '트로피 하우스'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상징하는 ‘트로피 하우스’(소득 상위 1~2%를 위한 최고급 주택)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사진)은 1년 새 공시가격이 22% 뛰었다. 강남구 압구정2구역, 성동구 성수1지구 등 한강 변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건설사들의 ‘고급화 전략’이 각축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의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전용 407㎡)은 172억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나인원한남’(전용 244㎡·163억원)과 ‘한남더힐’(전용 244㎡·118억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2023년 말 준공한 에테르노 청담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를 맡았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2020년 입주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현대건설이 시공했다.입지의 희소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최고급 주택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에테르노 청담과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공시가격 상승률(전년 대비)은 각각 22.3%, 33.8%로 전국 평균(3.65%)을 크게 웃돈다.최근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 경색으로 고급 주거 프로젝트의 준공 사례가 줄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더팰리스73’은 분양 저조 등으로 매각이 진행 중이다. 강남구 논현동 ‘포도 바이 펜디까사’는 본PF 전환에 실패해 금융사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2017년 최고급 주택시

    2025.05.14 17:15
  •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4억7000만원 기부

    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이 숙명여대에 4억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지난 9일 문주현 회장의 이름을 딴 ‘문주현 강의실’을 프라임관 203호에 조성하고 당일 명명식을 열었다. 엠디엠그룹은 부동산개발, 신탁, 리츠, 캐피탈 등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문 회장은 창학 120주년을 앞둔 숙명여대의 비전에 공감하며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디벨로퍼 1세대인 문 회장은 1998년 월세 20만 원짜리 원룸 오피스텔에서 창업한 회사를 자산 총액 약 8조원, 재계 순위 63위로 키워낸 인물이다. 문주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숙명여대는 이 발전기금을 글로벌탐방단 장학금(4억원),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지원기금(7000만원) 등으로 활용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여성 연구 활성화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문 회장은 “돈을 벌면 수익 일부를 후배들에게 꼭 돌려주겠단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며 “숙명여대에서 이런 뜻깊은 기회를 주시고, 좋은 강의실에 제 이름을 붙여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엠디엠그룹은 부동산, 숙명여대는 학생의 미래 가치를 발견하고 키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학생들이 해외 경험을 쌓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셔서 매우 든든하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5.05.14 09:18
  • "우리 아파트가 최고"…사진 공모전 인기

    “올해 세 번째 도전합니다. 낡은 재건축 아파트지만 매년 사진을 찍으면서 애정이 샘솟는 것 같아요.”(서울 노원구 주민 A씨)입주민과 이웃 간 추억을 담은 아파트 사진 공모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가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 재조명되며 갈수록 주민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공모전을 계기로 입주민 간 공감대도 확대되고 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이 대표적이다.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이달 말까지 사진을 받고 있다. 아파트에서 가족·친구·이웃과 함께하는 모습, 개별 건축물, 수목, 조경 시설 등이 대상이다.아파트 주민과 일반인, 전문 사진가 등 자격 및 주거지 제한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는 만큼 일반 주민 참여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는 작품 세 개까지 출품 가능하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 설명을 제출해야 한다. 인화한 사진은 받지 않고 아가포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아파트 사진 공모전에 대한 주민 반응이 뜨거워지자 여러 단체와 기업도 아파트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도 나온다. 현대건설은 오는 16일까지 현대아파트 입주자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 현대건설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1964년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15층 대단지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60년간 아파트를 지어왔다. 현대건설 관계

    2025.05.13 17:13
  • 토허제 이후 뜨거운 경매 시장,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치솟아

    경매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 등 서울 아파트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매각 건수)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매각가 비율)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 따른 경매시장 열기가 서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12일 경매·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4.3%로 지난 3월(41.9%)보다 2.4%포인트 올랐다.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한 광진구와 동작구 아파트가 각각 낙착률 100%를 기록하며 서울 전체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7.2%를 나타냈다. 성동구(110.8%)는 2개월 연속 자치구 중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변으로 매수 심리가 옮겨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파구 낙찰가율은 108.8%,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100.8%, 96.4%로 집계됐다.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86.1%)보다 3.4%포인트 오른 89.5%였다. 지난해 9월(89.6%) 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77%로, 전달(79.9%)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인천 경매 진행 건수는 총 428건으로, 전달(319건) 대비 약 34% 증가했다. 2006년 3월(475건) 후 약 19년 만에 가장 많았다. 미추홀구 아파트 경매 물건이 매월 쏟아지면서 심각한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3175건으로 3월(2888건) 대비 약 10% 증가했다. 낙찰률은 40.1%로 전월(39.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낙찰가율은 87.3%로 전월(85.1%)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심은지 기자

    2025.05.12 17:00
  • 현대토토사이트 토대리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 상표권 확보에 나서는 등 강남구 압구정 일대 재건축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달 특허청에서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 보정을 요구하는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때 이에 대한 의견과 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되는 절차다.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 심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압구정 현대’와 비슷한 상표권을 등록한 법인이 있어 보완을 요청받았다.현대건설은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상표권 출원 절차에 적극 임하고 있다.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상표권 등록 이후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입주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라는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획기적 설계와 첨단 시공 기술, 선진 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압구정 6개 구역 중 2~5구역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첫 수주전은 압구정 2구역으로, 공사비만 2조4000억원 규모다.심은지 기자

    2025.05.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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