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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수지 기자
    나수지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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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용화 빨라질 것"…양자컴 ETF 고공행진

    양자컴퓨팅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30일 금융정보 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은 최근 한 달 동안 41.27% 급등했다. 전체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다.국내 상장 5개 양자컴퓨팅 ETF 중 다른 4개의 수익률도 높았다. 양자컴퓨팅 관련 ETF 수익률 2위는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으로 같은 기간 28.1% 뛰었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25.87%),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23.16%), ‘RISE 미국양자컴퓨팅’(22.78%)도 한 달 동안 20% 넘게 상승했다.양자컴퓨팅 사업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화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1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디웨이브퀀텀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늘어난 1500만달러(약 207억원)라고 발표했다. 아이온큐 역시 1분기 매출이 76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외형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수지는 적자다. 아이온큐는 1분기 3230만달러, 디웨이브퀀텀은 54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양자컴퓨팅 ETF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은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와 인텔처럼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 비중이 낮은 기업보다 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리게티컴퓨팅 등 양자컴퓨팅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 비중이 높다. 디웨이브퀀텀(21.59%) 아이온큐(20.15%) 리게티컴퓨팅(10.42%) 알파벳(10.42%) 네 개 종목을 합친

    2025.05.30 17:47
  • "달러 약세로 美증시 횡보 우려…中·인도로 분산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나설 때"

    “혁신기술 시장은 미국 주도에서 미·중 경쟁 구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변도 투자에서 벗어나 중국과 인도로 자산을 분산할 시점입니다.”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미국을 떠나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인도 투자 규모를 30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로 세 배 이상 늘리는 게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투자자의 미국 투자 쏠림이 과도하다”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주식 가운데 91%가 미국 상장 기업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강하지만, 1970년대와 2000년대는 10년 이상 횡보하기도 했다”며 “지금도 당시처럼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밖에서 수익 기회를 찾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점도 미래에셋증권이 자산 분산을 강조하는 이유다. 박 센터장은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중국의 여섯 배, 주가수익비율(PER)은 두 배 높다”며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독점적 지위가 약해지면서 증시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대신 중국과 인도, 업종별로는 방위산업 원전 뷰티테크 등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는 게 박 센터장의 조언이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민간 친화적인 부양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고, 인도는 세계 최

    2025.05.29 17:44
  • 세계 증시에 분산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색다른 ETF 내달 상장

    전 세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달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한다. 세계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이색 상품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뱅가드 토털월드스톡’(VT)과 동일한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를 따라간다.VT는 순자산 규모가 458억달러(약 63조345억원)로, 미국 상장 ETF 가운데 ‘톱50’에 들어간다. 선진국과 신흥국, 대·중·소형주 등 지역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모든 주식을 담는 게 특징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비중이 60% 정도다. 일본 6%, 영국 3.4% 중국 3.2% 순이다.특정 지역이나 업종별로 유망한 곳을 예상해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의 성장을 따라가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란 설명이다.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세계 주식시장의 98%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국에 투자하면서도 글로벌 증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투자자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미래에셋운용은 최근 중국 등 신흥국 투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자산의 미국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GER 차이나테크TOP10’ 등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중국 내 성장성이 큰 섹터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 등을 추가 상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나수지 기자

    2025.05.28 17:54
  • 함께 뛰는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 전망 갈려…증권·은행 맑음 보험은

    금융주가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업종별 차별화가 커질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증권과 은행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보험은 환경 변화 및 규제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증권사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21.49% 급등했다. 금융지주·은행주 10개를 담은 KRX 은행지수는 10.93%, 보험주 11개를 담은 KRX 보험지수는 12.05% 상승했다.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는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증권업계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 이후 금융사 주주환원율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재평가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외국인이 금융주를 대거 순매수하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고 분석했다.금융주 내에서도 업종별로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증권사는 하반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선정 등 신사업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운용하면서 원금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증권사 입장에선 추가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은행 역시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늘릴 것이란 기대가 여전하다.보험업은 상황이 다르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4조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도 같

    2025.05.27 17:52
  • 신영증권 각자대표에 금정호

    금정호 신영증권 투자은행(IB) 총괄 사장(59·사진)이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26일 신영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금 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임추위는 “금 사장은 18년간 회사의 임원으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금 사장은 다음달 20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임명 절차를 거친다.금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신영증권 투자금융부 이사로 합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황성엽 사장이 리테일, 금 사장이 IB를 맡아 각자대표 체제로 신영증권을 이끌 것으로 본다.나수지 기자

    2025.05.26 17:48
  • "시장 커지는데 인력풀 제자리"…운용사 ETF인재 쟁탈전 격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인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인력 풀은 한정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VP는 다음주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최 VP는 NH투자증권에서 파생상품 부문 ‘스타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삼성운용으로 이직한 뒤 유튜브 등을 활용한 ETF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미래에셋운용에서는 ETF 운용 부문 내 신설되는 상품리서치본부장을 맡는다. ETF 시장 리서치와 상품 개발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운용사들은 ETF 인력을 대거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경준 당시 미래에셋운용 상무가 키움자산운용으로 이직했고, 올해 초에는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장이 하나자산운용 ETF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키움운용은 삼성운용에서 디지털마케팅을 맡을 인력 2명을 영입하는 등 인력 이동이 활발한 상황이다. 한 운용사 ETF 담당 임원은 “ETF 시장이 급성장하다 보니 한정된 인력 풀 안에서 뺏고 뺏기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덱스나 파생 운용역 등을 데려오는 경우도 많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라고 말했다.ETF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ETF 순자산은 2021년 말 74조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200조원으로 불어났다. 이 기간 ETF 운용사는 18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상장 종목은 468개에서 987개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이다.나수지 기자

    2025.05.23 17:36
  • [마켓PRO] 美증시서 양자컴 급등하자 차익실현 나선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고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장기채를 집중 매수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감세방안을 내놓으면서 국채시장이 흔들리자 이를 매수기회로 삼았다.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아이셰어즈 20년이상 국채" (티커명 TLT)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국 장기채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이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저가매수 수요가 몰렸다. 미국 20년만기 국채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국채 금리가 흔들렸다. 옥시텐털 팰런티어 코인베이스 애플 등에도 순매수가 몰렸다. 주가가 급등한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에는 차익실현 물량이 몰렸다.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등 퀀텀 컴퓨팅 등이 전일 미국증시에서 급등하면서 순매도가 집중됐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경제매체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며 "경쟁사들이 아이온큐를 모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온큐는 스웨덴 자율주행 전기트럭 기업인 아인라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이밖에 엔비디아 테슬라 아처에비에이션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2025.05.23 14:58
  • 美 감세안 통과에 건담 토토사이트주 급락하자…고수들은 줍줍 | 한국경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중공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이 날 주가가 급락한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도 매수 상위에 올랐다. 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다른 조선사대비 부진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컨센서스(1506억원)보다 18.3% 낮은 12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일회성 비용(특별상여금)이 29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고마진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주가가 크게 떨어진 한화솔루션에도 저가매수가 몰렸다. 한화솔루션은 오전 장중 11%넘게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화당이 하원에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감세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가정용 태양광 설치업체인 선런은 37.05% 급락했다. 순매도 1위는 현대건설이었다. 이 날 건설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몰렸다. 최근 건설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말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 펠리

    2025.05.23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삼성물산 지배구조 체크포인트"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물산 - 지분가치, 그리고 배당재원 증가 주목. 지배구조 체크포인트📈목표주가 : 18만원→2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2만2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삼성물산이 지분 43.1%를 보유하며 현 NAV 기여도가 51%로 가장 높은 관계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일 인적분할 발표. 1개월 거래정지 거쳐 10/29 신설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이하 홀딩스)와 함께 재상장 예정.=지배구조 관점에서 눈여겨볼 사항들은, 1) 인적분할 이후 지분구조. 삼성물산이 43%, 전자가 31% 소유하는 삼바로와 주주구성 동일한 홀딩스 신설. 공시에 따르면 홀딩스는 분 할기일인 10/1 이후 재상장신청일 이전까지 신사업 영위하는 신규 자회사 설립 진행하고자 함. 출자규모 등은 확정 시 공시 예정. 더불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간 국내외 증시에 상장 않도록 할 예정.=거래정지 이전인 9/28까지는 재상장 후 합산시총 증가 여력에 따라 삼성물산 상장지분가치 좌우될 것. 분할비율은 0.65(삼바로) : 0.35(홀딩스) 이나, 양사 시가총액이 아닌 주식수가 분할비율대로 나뉘게 될 뿐 양사 시가총액은 각 기업가치에 따라 재평가되어 형성됨을 주목해야=삼성물산 주가 향방은 상장지분가치, 즉 분할재상장 이후 양사 합산시총의 증가 여력이 좌우할 것. 삼성물산은 삼바로 시총 1조원 증가분에 대해 0.36조원, 약 1.5%의 시총 증가 여력 있는 셈(현 할인율 64% 유지 가정시). NAV 중 사업가치의 기여도가 10%

    2025.05.23 08:56
  • 하루 만에 560억 담았다…개미들 몰린 '中 회사' 정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자 국내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지난 20일 이 회사 주식을 4055만달러(약 56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ATL은 최근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내놓으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과 중국 본토에 동시 상장한 기업 가운데 CATL의 주가 차이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나수지 기자

    2025.05.22 17:55
  • [마켓PRO] "구글 검색사업, AI로 돌파구 찾을 것"…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고수, 알파벳 집중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알파벳을 집중 매수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검색시장이 위축된다는 분석때문에 주가가 하락하자 저점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몰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급 AI 구독서비스를 공개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을 가장 많이샀다. 최근 알파벳 주가는 부진했다. 올들어 10%이상 하락했다. 오픈 AI의 챗GPT 등 AI 챗봇 시장이 커지면서 검색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전일 알파벳이 AI 사업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알파벳은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고급 AI 구독 서비스인 '구글 AI 울트라'를 골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파벳 생태계에서 인공지능 통합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글 검색이 사업 변곡점에 있으나 AI 활용을 통해 신규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1위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필립모리스는 최근 5거래일간 5.84% 상승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와 니코틴패치 등 대안형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티커명 SOXL)이었다. ICE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85%를 기록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2025.05.22 14:35
  • [마켓PRO] '네카오'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심리 돌아왔다…고수들 순매수 1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정보기술(IT)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주가가 오른 삼성물산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네이버 올해 1분기 매출 2조78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3%늘었다.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5053억원이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낮은 상황"이라며 "불안한 대내외 여건에서도 실적이 개션되며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도 순매수 3위에 오르며 그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 날 상장한 화장품기업 달바글로벌도 순매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바글로벌은 이 날 장중 공모가대비 85%까지 급등했다. 미스트 선크림 등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순매도 1위는 삼성물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대발사업에 집중하고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가 자회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거느리는 구조다. 삼성그룹 지배개조 개편이 이뤄지면 사실상 지주사 역

    2025.05.22 14:18
  • 알고리즘 종목 Pick : 모먼트 토토사이트, 휴머노이드 로봇 모먼트 토토사이트 선도 모먼트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BoB'는 22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아마존 테슬라 비자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아마존 - 미중 무역협상 수혜 기대코어16은 아마존을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신규선정했다. 아마존의 심리선은 -0.5의 기준선을 아래로 뚫고 내려간 상태다. 최근 12일 중 상승한 날의 비율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있는 과매도 상태로 해석한다. 아마존 주가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진했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졌을 때는 반등할 수 있다는 게 코어 16의 분석이다. 코어 16은 "아마존은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높고 중국 기업들도 아마존 내 광고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정이 진전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 -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도 기대테슬라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증시 낙관론 확산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어16은 테슬라가 지난 9일 돈치안 채널의 상단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이 최근 20일간의 최고가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통상 기술적 분석에서 강한 상승추세 신호로 해석한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근 옵티머스 로봇 시연영상 공개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코어 16은 "여러 혁신 사업을 보유중인 테슬라에 장기적

    2025.05.22 12:00
  • [마켓PRO] Today's Pick : "코스맥스, 계속 더해지는 성장발판"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코스맥스 - 계속 더해지는 성장의 발판들📈목표주가 : 23만원→25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20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중국 사업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매출(YoY 3%)과 수익성 (OPM 5% 이상)이 모두 개선-바이췌린 같은 대형 오프라인 브랜드의 발주 재개는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에 더욱 확신을 갖게 해주는 소식. 수직 계열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1분기 국내 별도 매출 성장률이 YoY 15% 였는데, 2분기 매출은 YoY 20%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확대할 전망. 올해 국내 캐파 증설 목표 30%를 1 분기에 조기 완료했고, 자외선차단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자외선 차단제는 코스맥스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 조선미녀와 닥터지 등 신규 수주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i) 글로벌 최대 화장품 ODM 업체로서, ii) 캐파 증설 및 수직계열화 효과가 클 것으 로 보이며, iii) 중국 사업 회복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 현재 주가는 12MF PER 15.7배로 여전히 저평가. 비중확대가 바람직.  SK - 새로운 변신을 기대📈목표주가 : 17만원→18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9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체크 포인트]-2025년 SK는 핵심 자회사인 SK스퀘어와 SK텔레콤의 견조한 실적 흐름으 로 일부 자회사들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양호한 실적 모멘텀

    2025.05.22 08:44
  • 우주 후방산업 진출 기대…삼성물산 주가 11% 급등

    삼성이 우주 후방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보도로 알려지자 삼성물산 주가가 급등했다.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성장 기대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11.74% 오른 13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이 서울대와 우주 발사장 건설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SMR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날 홍콩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원전 건설을 주도할 것”이라며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하며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측면이 있다”며 “SMR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상법 개정 가능성 등까지 거론되자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나수지 기자

    2025.05.21 17:39
  • 국내 중단기 회사채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예금보다 나은 ETF 출시

    국내 중단기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이면서 예금이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1Q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를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 기관인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의 KEDI지수를 기반으로 설계한 상품이다.이 ETF는 국내 신용등급 A-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회사채에 투자한다. 일반 회사채와 금융채 카드채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는 1.5년으로 운용한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채권 투자에 관심이 커졌다”며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기가 짧아 안정적이면서 회사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ETF의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3.05%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만기 금리는 현재 연 2.7% 수준이다.김 본부장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형 ETF”라며 “ETF는 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자금 운용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나수지 기자

    2025.05.21 17:39
  • ETF 200조 시대…TDF도 고속성장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TF는 2002년 국내 증시에 처음 등장한 이후 23년 만에 순자산 200조원 시대를 목전에 뒀다.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자산과 전략이 다양해지면서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다. 주식형 상품을 넘어 파생상품 원자재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연금시장 대표상품으로 떠오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자 필요에 따른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ETF 시장 2년 만에 2배 성장20일 금융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에 상장한 983개 ETF의 순자산 합계는 19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월 100조원 돌파 이후 2년도 안 돼 규모가 배로 늘었다. 지난 5년간 ETF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글로벌 기준 한국 ETF 시장은 순자산 기준 11위, 상품 수로는 4위, 거래량으로는 5위 규모로 성장했다.다양한 자산에 분산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하는 펀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게 ETF의 인기 비결이다. 소액으로도 시장이나 업종 전반에 분산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할 수 있다. 거래에 2~3거래일이 걸리는 펀드와 달리 ETF는 주식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포트폴리오가 매일 공개돼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자산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지 않는 패시브 ETF는 기존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낮다. 장기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할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보수에 민감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자들이 앞다퉈 ETF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자산도 다양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는 983개로, 개별 주식 수(962개)를 넘어섰다. 시장 초기에는 주식

    2025.05.20 16:08
  • ETF 'fee의 혈투'…200조원 굴리는데 손에 쥐는게 없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수수료(fee) 출혈 경쟁이 치열한 데다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 지출도 크기 때문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점유율 기준 상위 10개 자산운용사는 지난해 운용보수로 2340억원을 벌어들였다. 상품별 운용자산(AUM)과 운용보수를 바탕으로 추정한 수치다. 지난해 ETF 시장 평균 AUM인 168조원의 0.14% 수준에 불과하다.ETF 시장 상위 3개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운용사 대표는 “ETF 시장이 급성장할 때 점유율을 확대해놔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당장 수익성을 챙기기보다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운용업계의 ETF 보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수익을 줄여서라도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지난 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는 ETF 운용보수를 연 0.03%에서 연 0.0002%로 내리자 다음날 삼성자산운용이 같은 상품 보수를 연 0.0009%에서 연 0.0001%로 낮추며 맞대응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두 회사의 S&P500 ETF 순자산이 각각 10조원까지 불어나더라도 삼성자산운용은 연간 1000만원, 미래에셋은 2000만원밖에 못 번다는 의미다.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등 중소형사들도 같은 상품의 운용보수를 잇달아 인하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투자자 유치를 위한 광고선전비도 급증세를 보인다. 지난해 ETF 상위 10개 운용사의 광고선전비는 총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62억원) 대비 41.4% 늘었다.ETF 관련 조직이 커지면서 인건비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후

    2025.05.16 18:16
  • 구내식당 인기에 급식업체 동반 상승

    단체급식 제공 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수개월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둔화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단체급식 시장의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급식업체인 현대그린푸드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87% 오른 1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6개월간 상승률은 24.04%다. 같은 기간 CJ프레시웨이(39.27%) 풀무원(27.43%) 주가도 크게 올랐다.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이용 증가와 기업의 식당 위탁 물량 증대가 실적 개선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민간에 개방하는 군부대 급식 사업도 시장 확대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내식당이 사내 복지의 핵심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단체급식 고급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내 위탁 급식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이 단체급식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국내 2위 급식업체인 아워홈을 869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단체급식 사업 부문을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지 5년 만에 다시 시장에 뛰어들었다.전문가들은 한화의 급식시장 진출을 계기로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는 한화푸드테크, 한화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협업해 급식 품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이끌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단체급식 업체들은 내수 중심의 저성장주라는 인식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에 머물러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면 주가 재평가

    2025.05.15 18:01
  • '국내 ETF 역차별' 지적에…당국 "해외도 규제"

    개인투자자가 해외 상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때 사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연내 도입된다. 국내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규제 강화에 나섰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국과 금융투자협회는 해외에 상장된 고배율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때 사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을 손질해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이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교육 이수번호를 받아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에 입력하면 거래가 허용되는 방식이 유력하다.국내 ETF가 해외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논란이 규제 도입의 배경이 됐다. 현재 개인이 국내에 상장된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하려면 1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증권사 계좌에 1000만원 이상 예탁해야 하는 규정도 있다. 신용거래에서도 제외된다. 레버리지 ETF에 과도한 투기 수요가 몰렸다고 판단한 당국이 2020년 9월 도입한 제도다. 지금까지 해외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할 때는 이런 규제가 없었다. 주가의 단기 방향성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해외로 급격히 쏠린 이유다.다만 해외 레버리지 ETF에 국내와 동일한 문턱을 둔다고 해도 자금 유출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다. 국내 ETF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한 자산운용사 ETF 담당임원은 “한국 투자금이 몰린 상품은 대부분 국내 증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이라며 “교육 이수 제도로 문턱을 높이더라도 해외 투자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해외 ETF와 국내 ETF에 투자할 때 세제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도 자금 유출을 부추기는 요인이

    2025.05.14 18:21
  • 주가상승·하락 '동시 베팅'…삼성전자만 담은 ETF, 홍콩서 첫 상장

    삼성전자 한 종목만 담는 레버리지·인버스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국내 단일종목을 ETF로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에겐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투자할 새 수단이 생겼다는 의미가 있지만, 국내 자금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주가 오르면 두 배 차익 가능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 2위 ETF 운용사인 CSOP는 오는 19일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를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 하루 등락폭의 2배,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같은 폭만큼 거꾸로 따라가는 구조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1%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2% 뛰고,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2% 떨어진다.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 ETF를 통해 더 큰 차익을 노릴 수 있다.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더욱 간편해졌다. 지금까지는 주식을 공매도하거나 선물을 매도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공매도나 선물 매도에 나서려면 사전 교육과 모의거래, 증거금 예치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외에 상장된 인버스 ETF 투자 땐 이런 장벽이 없다.다만 비싼 투자비용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레버리지·인버스형 ETF 보수는 일반 상품보다 훨씬 높다. 홍콩에 상장하는 ‘삼성전자 ETF’의 총보수도 연 2%에 달한다. 기초통화가 미국 달러란 점도 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삼성전자 주가와 달러가치 변화가 수익률에 동시에 반영되는 구조란 얘기다.적용 과세 역시 다르다. 홍콩 등 해외증시는 매매 차익이 연간 250만원을 넘으면 양

    2025.05.14 18:04
  • '삼성전자' 떨어지면 2배로 돈 번다…불나방 개미들 '들썩'

    삼성전자 한 종목만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국내 단일종목을 ETF로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 2위 ETF 운용사인 CSOP는 오는 19일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 ETF를 홍콩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 하루 등락폭의 2배,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같은 폭만큼 거꾸로 따라가는 구조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1%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2% 뛰고,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2% 떨어진다. 단일종목 ETF 상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투자할 새 수단이 생긴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 ETF를 통해 더 큰 차익을 노릴 수 있다.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라면 더 간편하다. 지금까지는 주식을 공매도하거나 선물을 매도하는 방법 외엔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공매도나 선물 매도에 나서려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증거금 예치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외에 상장된 인버스 ETF 투자 땐 이런 장벽이 없다.과세 제도가 다르다는 점엔 유의해야 한다. 홍콩 등 

    2025.05.14 10:54
  • 휴전 소식에 반등한 인도펀드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을 선언해 인도 펀드 투자자들이 시름을 덜었다. 인도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12일 ‘TIGER 인도니프티50’은 4.30% 오른 1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인도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상품이다. ‘KODEX 인도Nifty50’(4.19%), ‘KIWOOM 인도Nifty(합성)’(4.57%) 등 다른 인도 ETF도 일제히 급등했다.인도와 파키스탄이 충돌 18일 만인 전날 휴전을 선언하며 안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도 펀드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해 해외 펀드 중 설정액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인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인도 펀드 순자산이 3조2000억원까지 불었다.올 들어서도 설정액 유입이 계속되다가 인도·파키스탄 분쟁 격화로 최근 1주일간 인도 펀드에서 29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분쟁 이후 인도 펀드 수익률도 고꾸라졌다. 최근 1주일간 인도 펀드 40개 평균 수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8%다.양국 갈등이 일단 봉합됐지만 카슈미르를 둘러싼 영유권 주장이 계속돼 추가 충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전 선언 이후에도 양국은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비방전을 이어가고 있다.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갈등의 근원인 카슈미르 지역 종교와 국경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갈등은 반복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 역시 당분간 인도 증시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나수지 기자

    2025.05.12 17:49
  • 개미, 증시 하락에 베팅…레버리지 팔고 인버스 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시장이 오를 때 수익을 내는 상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시장이 내릴 때 수익을 내는 ETF에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전문가들은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11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상품은 ‘KODEX 레버리지’였다. 순매도 금액이 1615억원으로, 2위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510억원)의 세 배를 웃돌았다. 두 상품 모두 시장 하루 상승폭의 두 배만큼 수익을 내는 구조다. 순매도 3위 역시 코스닥150 지수 성과를 따라가는 ‘KODEX 코스닥150’(431억원)이 차지했다.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ETF에는 자금이 몰렸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이 기간 589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ETF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지수 일간 하락폭의 두 배만큼 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곱버스’ ETF다. 코스피200지수를 거꾸로 따라가는 ‘KODEX 인버스’도 순매수 10위(253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지수가 저점 대비 12.3% 상승하면서 시장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몰린 결과다.시장 하락을 내다본 개인투자자와 달리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협상 진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은 관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시장을 공매도했다”며 “위험 선호가 강해지면 외국인의 쇼트커버링(공매도 주식을 되갚기 위한 주식 매수) 수요가 몰리며 시장이 오를

    2025.05.11 17:32
  • "예상보다 빠른 성과"…반등한 양자컴 ETF

    한동안 부진하던 양자컴퓨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9일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11.85% 오른 1만1845원에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14.39% 상승했다. 이 기간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6.80%), ‘KIWOOM 양자컴퓨팅’(5.33%) 등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캐나다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가 51% 급등한 영향이다. 디웨이브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9% 급증한 15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순손실은 0.02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0.04달러)보다 적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달성하는 최초의 양자컴퓨팅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적은 자금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시장에서는 이를 양자컴퓨팅 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퀀텀컴퓨팅(19.21%), 리게티컴퓨팅(11.46%), 아이온큐(9.27%)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빠른 연산 능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현재 컴퓨터보다 한 번에 더 많은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나수지 기자

    2025.05.09 17:25
  • 비상장주식·조각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제도권 편입

    금융위원회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등 자본시장 주요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도화한다.금융위는 8일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금융혁신법상 혁신금융 서비스(샌드박스)로 운영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서비스를 공식 제도로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 시행령과 규정은 오는 9월 30일 시행된다.비상장주식 유통플랫폼은 증권플러스비상장, 서울거래비상장 등 두 곳이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장외거래중개업 인가를 받은 기업이라면 비상장주식 유통플랫폼으로 등록할 수 있다. 자기자본 60억원, 매매 체결 전문인력 1명, 전산 전문인력 8명 등 요건을 갖추면 된다.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사업에 대한 ‘발행 관련 투자중개업’ 인가 단위도 신설된다. 인가 요건과 업무 기준 등은 비상장주식 유통플랫폼과 비슷하게 제도화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서비스도 나온다. 주당 가격이 높은 주식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2022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뒤 8개 증권사가 출시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7만1000명, 매수 주문 체결 금액은 1228억원까지 늘었다.나수지 기자

    2025.05.08 17:39
  • 팰런티어·테슬라 비중 높인 전략 ETF 나온다

    미국 기술주 전반에 투자하면서도 팰런티어, 테슬라 등 특정 종목의 비중을 높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ISE 팔란티어고정테크100’과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이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사인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의 KEDI지수를 기반으로 설계한 상품이다.두 ETF는 성장성이 높은 혁신기업 한 종목을 25% 담고 나머지는 미국 기술주 전반에 투자한다.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은 테슬라를 25%, 미국 기술주 전반에 투자하는 ‘KEDI 미국테크100’을 75%로 유지하는 식이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공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테슬라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팰런티어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특정 종목의 비중을 높였기 때문에 시장지수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개별 종목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KB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최근 1년 동안 나스닥100지수는 7% 올랐지만, 테슬라 비중을 높인 테슬라고정테크100지수는 15% 상승해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개별 종목과 비교하면 변동성은 낮았다. 2022년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최대손실률(MDD)이 74%에 달했지만, 테슬라고정테크100지수는 같은 기간 44% 떨어졌다.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미국 기술주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하고 있다. 이 실장은 “미국 행정부는 기술 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적극적인 기업 친화 정책을 내걸고 있다”며 “딥시크 등 중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술패권은 흔들리지 않을 것”

    2025.05.08 17:38
  • 변동성 장세에 힘 못쓰는 '레버리지 ETF'

    주가지수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단기에 높은 수익을 내려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다만 지금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선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ETF 정보플랫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최근 한 달 간 ‘KODEX 레버리지’에 총 6421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200지수 하루 상승폭의 두 배만큼 움직이는 ETF다. 이 기간 ETF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150지수를 기반으로 한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순매수 8위(2064억원)에 올랐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3~5% 급락하는 변동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반등을 예상한 투자금이 쏠렸다.하지만 변동성장세 탓에 레버리지 ETF 성과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 기간 KODEX 레버리지 수익률은 -3.30%였다. 코스피200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KODEX 200’ 수익률(-0.89%)과 비교해 낙폭이 컸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KODEX200이 2.25%, KODEX 레버리지가 1.69%였다. 두 배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형 수익률이 오히려 부진했다는 얘기다.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을 갉아먹는 레버리지 ETF의 특성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기준점 대비 위아래로 많이 출렁일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예컨대 기초지수와 ETF 가격이 모두 100일 때 기초지수가 첫날 10% 오른 뒤 다음 날 10% 떨어지면 일반 ETF의 누적 수익률은 -1%다. 가격이 ‘100→110→99’ 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의 누적 수익률은 -4%로 확 낮아진다. 지수가 첫날 20% 올랐다가 다음 날 20% 떨어지면 가격이 ‘100→120→96

    2025.05.07 15:41
  • '분배금 논란' 미래에셋…1분기 잔여금 이달 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2분기 분배금을 확정했다. 1분기에 보류한 분배금까지 더해 상장 후 가장 많은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은 오는 7일 주당 80원을 분배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ETF를 보유한 투자자가 받을 수 있다. 1월 말에 분배하지 않고 펀드에 남아 있던 잔여금 주당 20원과 이자수익 0.1원, 4월 말 기준으로 발생한 분배금 59.7원이 포함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도 1월 말 잔여 분배금 173원을 더해 389원의 분배금을 확정했다.올 1월 미래에셋운용은 두 ETF의 분배금을 예상보다 적게 책정해 투자자의 항의를 받았다. 당시 ‘TIGER 미국S&P500’은 실제 발생한 분배금(주당 65원)보다 30% 적은 45원을 지급했다. 미래에셋운용 측이 “올해 초 해외투자형 펀드의 과세 방식 개편에 따라 보수적으로 지급했으며, 덜 지급된 분배금은 순자산가치(NAV)에 반영해 추후 전액 지급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이번 분배금은 해당 논란 이후 처음 지급되는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한 분배 재원은 전액 분배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원칙 변경이 필요하면 투자자와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나수지 기자

    2025.05.04 17:14
  • 번화가 토토사이트 논란 겪은 미래에셋…1월 잔여 번화가 토토사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2분기 분배금을 확정했다. 1분기에 보류했던 분배금까지 더해 상장 후 가장 많은 분배금을 지급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은 오는 7일 주당 80원을 분배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ETF를 보유한 투자자가 받을 수 있다. 1월말에 분배하지 않고 펀드에 남아있던 잔여금 주당 20원과 이자수익 0.1원, 4월말 기준으로 발생한 분배금 59.7원이 포함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도 1월말 잔여 분배금 173원을 더해 389원의 분배금을 확정했다. 두 상품 모두 상장 후 가장 많은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1월 미국 대표지수 ETF 분배금이 예상보다 적어 투자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당시 ‘TIGER 미국S&P500’은 실제 발생한 분배금(주당 65원)보다 30% 적은 45원을 지급했다. 미래에셋운용이 "올해 초 해외투자형 펀드의 과세 방식 개편에 따라 보수적으로 지급했다"며 "덜 지급된 분배금은 순자산가치(NAV)에 반영돼 있어 추후 전액 지급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번 분배금은 해당 논란 이후 처음 지급되는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발생한 분배재원은 전액 분배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원칙 변경이 필요하면 투자자와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2025.05.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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