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27일 오후 1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지원 통합설명회’를 연다.1부는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충남TP 기업 지원 사업 지원 절차와 규모, 분야 등 주요 사업을 안내한다.기업 상담 부스와 1대 1 기업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이 다양한 임상 경험과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의료원은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 선정, 충남 최다 인공관절 치환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펼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연간 100억원이 넘는 적자 경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도 높다.지난해 11월 취임한 김대식 16대 천안의료원장은 25일 토토사이트 추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해 임직원과 경영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주민의 공공보건의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다 인공관절 치환술로 유명합니다.“지난 4일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최다인 인공관절 치환술 6000건을 달성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극심한 통증과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포괄수가제 및 의료보험 적용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무균 환경을 조성해 수술 후 감염률을 현저히 낮추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충남 최초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은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
25일 오전 9시50쯤 충남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에서 공사중인 다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결 공사가 진행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다리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북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380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는 389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155만 명) 대비 23.5%(743만 명)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제천시가 1113만 명으로 최다 방문을 기록했다. 이어 단양군 919만 명, 충주시 424만 명, 청주시 392만 명 순이었다. 특히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객이 급증하며 전년 105만 명에서 지난해 277만 명으로 164%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단양 도담삼봉(240만 명)이었으며, 진천 농다리(165만 명), 단양 구담봉(130만 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1만3000명)을 가장 선호했다.충북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는 지난해 76만 명이 방문하며 누적 관람객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괴산 충북아쿠아리움은 26만 명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도는 올해 방문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도 지정 축제,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 조기 추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인바운드 관광 세일즈 마케팅 강화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인수 충청북도 관광과장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청주=강태우 기자
순천향대는 제10대 총장에 송병국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사진)가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은 지난 12일 법인 이사회를 열어 송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송 신임 총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 대외협력실장을 거쳐 평생교육원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충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초대 관장, 국무총리 산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50년을 성찰하며 새로운 50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해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충남 천안의 백석대(총장 장종현)는 미국 괌 니코호텔 타씨볼룸에서 괌·사이판 지역 해외취업자 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백석대는 ‘2024년 별도 공시 (4년제 대학) 5-다. 졸업생의 취업 현황 중 남녀 해외취업자 수 합계 기준’으로 해외취업자 수 8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다섯 번째 졸업식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해외취업자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케이무브(K-Move)스쿨, 청해진 사업(청년 해외 진출), 대학 연합 과정, 해외 일 경험 지원사업 등을 수료한 청년들이다. 현재 미국 본토, 괌, 사이판,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스포츠, IT, 경영,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행사에는 졸업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괌 지역 주요 호텔 총지배인들과 괌 관광청, 괌 커뮤니티 칼리지(GCC)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대학에서는 전공 관련 교수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장현종 글로벌인재육성처장은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경력 개발을 넘어 백석대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산업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학부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이은솔·박준하·신도현·염동욱·황승종 등 학생 5명이 작성한 ‘첨단 나노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가스 센서’ 논문(지도교수 심영석)이 재료과학 및 표면과학 분야 상위 5% 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페이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학생들은 지난해 수강한 ‘센서 소자 및 실습’ 과목을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센서 제작 기술을 익히며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연구 전반을 직접 수행했다.한기대에 따르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고감도 에탄올 센서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차량 알코올 감지기에 적용해 음식물 섭취, 공기 노출, 습도 등의 오차 발생 요인을 극복하고 기존 대비 10배 이상의 감지 성능을 보인다. 80% 상대 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경사각 증착(GLAD) 기법을 활용해 나노구조를 형성하고, 플래티넘 박막의 두께(0.5, 1, 2㎚)를 조절하며 최적의 촉매 활성도를 확인한 결과 1㎚ 두께의 Pt 나노입자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센서는 고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높은 선택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건설 및 산업 현장의 중장비 조작자, 철도 기관사, 항공기 조종사 등과 같이 알코올 섭취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군에서 차량 알코올 감지기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며, 기업과의 협
충남 천안에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잇달아 둥지를 틀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갖춘 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의 생산 거점이 들어서며 천안이 빅테크의 국내 진출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안시는 빅테크와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천안시는 프랑스 다쏘시스템,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스마트 도시 조성 및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밖에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이 비슷한 방식의 스마트 도시 협업을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 버추얼스테이션 개발, 스마트 기술 실증 지원, 스타트업 제품·기술 실증 공간 조성 등 스마트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박상돈 천안시장은 ‘국내 유일한 스마트 도시 천안’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부터 빅테크 관계자를 만나 AI, 클라우드, 3차원(3D) 솔루션 등 혁신 기술 실증 사업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다쏘시스템은 3D 솔루션, 구글 클라우드는 AI, 아마존은 클라우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등 주력 분야와 관련한 인재 양성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빅테크와의 스마트 도시 협력을 계기로 미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천안 미래 유니콘 씨스타(C-STAR) 육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
충북 괴산국이 6개 읍·면의 관광명소를 잇는 ‘동서 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도보여행길 프로젝트로, 2026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괴산군은 총 55억원을 투입해 본선 68.2㎞(청천·칠성·장연·연풍)과 복선 28.9㎞(칠성·괴산·불정·장연) 등 97.1㎞ 구간에 숲길과 여행길을 조성한다. 다음달 연풍면 본선 구간 공사를 시작하고 복선 구간은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괴산 구간에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과 ‘용추폭포’ 등이 포함된다. 칠성면의 산막이옛길은 달천을 따라 형성된 절경으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 사업에는 산림청과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5개 시·도와 21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괴산군은 자연경관에 역사·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한 도보여행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괴산=강태우 기자
세종시 공공기관 홍보협의회(회장 오의택)는 세종시청 5층 집현실에서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홍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세종시,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충남대병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10개 기관 홍보 담당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난해 기관별 주요 홍보실적 등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중점 홍보 계획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홍보협의회는 올해 청소년 도박·마약 등 범죄예방 캠페인, 학생교육기자단 및 시민기자단 운영 등 주요 정책 홍보, 세종시 홍보대사를 활용한 관광자원 홍보, 버스정류장 및 미디어 보드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교통 문화 캠페인, 국민 참여형 수목원 ·정원 사진 공모전 및 55초 영상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공식 출범한 세종 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실천 캠페인,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55초 영상공모전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세종=임호범·강태우 기자 lhb@hankyung.com
충청남도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충남강소특구)를 인근 산업단지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육성과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충청남도는 충남강소특구를 천안 제6 산업단지(0.24㎢)와 아산 탕정 제2 도시개발지구(0.3㎢)로 확장하는 내용의 특구 변경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장 면적은 기존(1.08㎢) 대비 1.5배 규모다.현재 충남강소특구는 KTX 천안아산역 주변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지정돼 있다. 도는 새로 편입되는 아산 지역을 창업기업 입주 등 스타트업을 위한 용도로, 천안 지역은 성장 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 등 스케일업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도는 입주 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개 이상의 모빌리티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를 조성 중이다. 특화 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등이다.홍성=강태우 기자
충청남도가 올해 들어 국내외 21개 기업에서 5600억원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9개 시군, 21개 기업 대표 간 투자협약식이 열린다.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9개 시군 38만5326㎡에 총 5613억원을 투자한다. 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신규 고용 인원 1400여 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협약에 따르면 2차전지 동박 업체 태성은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3만3059㎡ 부지에 중국 동관 공장을 이전한다. 또 골판지 상자 제작 업체 동남수출포장은 242억원을 투자해 천안시 성남면 개별 입지 1만7729㎡에 공장을 신설한다. 초정밀 고속 가공기 제조 업체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회사 아이에스시엠도 천안 투자에 나선다. 코론은 83억원을 들여 제4일반산단 406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162억원을 들여 성환읍 1만9000㎡에 경기 안성 공장을 이전한다.보령에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및 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가 200억원을 투자한다. 웅천일반산단 2만1609㎡에 공장을 만든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이앤디와 티에스엔지니어링이 각각 46억원, 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고 신설한다. 볼트·너트 및 진공 설비 부품 제조 업체 한국자동화기술은 100억원을 투자해 음봉산단으로 확장 이전한다.이 밖에 논산과 부여에는 대명연마, 부여바이오가 공장을 신증설하고,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전기버스 충전기 업체 피라인모터스와 육가공 업체 허스델리가 각각 250억원, 100억원을 투자한다.홍성=강태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역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조성한다. 2005년 시청사 이전을 기점으로 구도심으로 전락한 천안역 주변을 기업 지원 기능과 스마트한 공간 구조를 결합한 어반테크(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내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SK플래닛 등 민간 기업과 단국대,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컨소시엄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센터 조성, 생성형 인공지능(AI) ‘천안형GPT’ 및 가상 버추얼스테이션 개발, 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구축, 스마트 기술 실증 지원, 천안 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기술 실증 공간(어반테크존) 조성 등을 통해 전국 유일의 스마트도시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천안시는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미래 혁신 기술 활성화,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논의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상돈 시장이 프랑스 다쏘시스템을 찾아 국제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달까지 실시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스마트 공간구조화 작업에 착수한다.박 시장은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통해 구도심을 살리고, 천안만의 특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주변 도시와 연계해 전국 모델로 확산시키
충청남도 서부 내륙 및 경기 서부를 잇는 서해선이 최근 개통한 데 이어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KTX)를 연결하는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충남 서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가로림만 해상 교량’ 건설과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공사도 본궤도에 오르는 등 충남 서부 내륙권의 교통혁명이 현실화하고 있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1월 충남 홍성역·합덕역(당진)·인주역(아산)과 경기 안중역(평택)·향남역·화성시청역·서화성역(화성) 등 5개 시군 7개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총 90.01㎞(충남 43㎞) 구간으로 4조1009억원을 투입했다. 홍성에서 서화성까지 이동 시간은 1시간7분으로 ITX-마음이 시속 150㎞로 운행한다.서해선과 KTX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았다. 서해선 KTX 연결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 서해선 경기 평택 청북에서 KTX 화성 향남까지 상·하행 7.35㎞ 구간으로 2031년까지 7299억원을 투입한다. 예타에서 경제성(B/C) 값은 1.07로 기준점(1.0)을 넘겨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서해선 KTX 시대가 열리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를 이용해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이동 시간을 1시간15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대산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 구간은 대산읍 화곡리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25.36㎞)으로 2030년까지 9131억원을 투입한다. 고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체인 뉴테라개발은 충남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산업시설 잔여 용지(6필지·2만8000여 ㎡)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뉴테라개발에 따르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천안 제5일반산단 확장 사업의 공정률은 75%에 달한다. 확장 부지는 47만3106㎡(14만 3115평) 규모로 한화건설이 시공 중이다.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 제5일반산단은 전체 199만6492㎡(60만 3939평)의 대규모 산단으로 거듭난다.천안시는 제5산단 확장을 위해 2017년 12월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하고, 2019년 7월 산단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이어 주민 공람·공고, 합동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의 심의를 거쳐 2021년 3월 산단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확장 부지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교차한다. 부지에서 3분 거리의 동천안IC가 들어선다. 국도로 평택항 이동이 수월해 해외 물류 반·출입도 원활하고, 20여 분 거리에 청주국제공항이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분양 용지는 제조기업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맞춤형 용지로 구성돼 있다”며 “구획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입주업체의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교육·연구·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THE 세계대학평가는 2010년부터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다. 세분된 지표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고, 영국의 또 다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로 인정받고 있다.THE는 세계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품질 △교육 여건 △연구환경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평가 항목과 세부 지표 18개 부문을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 국내 10위·세계 4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7위·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0위·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30위·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학 분야의 경우 작년 기준 세계 순위권이 100위가량 상승해 눈길을 끈다.이 대학은 4개 부속 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교육, 산학연 협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MRC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가 선정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을 주도하며 메디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올해는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2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첨단 바이오 지식 글로벌 의·생명 융합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제화에도 두각을 나타내
소각시설 설치를 두고 갈등을 빚은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충청남도의 중재로 3년여 만에 협상을 타결했다. 충청남도는 천안시환경에너지사업소에서 김태흠 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천안시 대체 소각시설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천안·아산시는 대체 소각시설의 원활한 설치, 주민지원 사업 이행, 주변 지역 대기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들 두 지방자치단체는 대체 소각시설 설치를 놓고 2021년부터 대립했다. 천안시가 2001년부터 운영한 소각시설 1호기가 2019년 내구연한이 지나면서 대체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했다. 시는 2021년 건립 부지를 기존 소각시설 인근으로 선정했지만, 대체 시설 용지가 기존 시설 용지보다 아산에 가까워져 지역 갈등이 시작됐다. 천안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4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그해 12월 나온 조정 결과에 아산시가 불복하면서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충청남도는 이후 즉각적인 갈등 중재에 나섰고, 6개월간 주민간담회와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도는 지자체 간 견해차가 좁아지자 중재안을 세 차례 제시했고, 지난해 12월 아산 마을주민 대표가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3년 5개월간 지속된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천안시는 백석공단 일대에 2030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하루 처리용량 400t(생활폐기물 260t, 음식물쓰레기 폐수 140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천안·아산=강태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스마트 축산, 안전한 축산물 유통 및 수산 분야 기반 조성을 위해 143개 사업에 218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세부 사업으로 축산 경영 개선 및 품질 향상(39억원), 축산물 유통 및 내수면어업 기반 확충(10억원), 가축 방역(85억원), 축산 자원 관리(46억원), 동물 보호 및 복지 사업(38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원, 한우·젖소·양봉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꿀벌의 월동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왕벌 격리장비 지원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시는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컨설팅, 소고기 이력제 적용,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수산 식품 가공설비 지원 등을 통해 어족자원 확보와 수산물 가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한 거점 세척, 공동방제단 운영, 구제역 및 럼피스킨 예방접종,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사업도 시행한다. 가축분뇨 자원화와 사료작물 재배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및 발효촉진제 지급, 악취 개선 및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제공,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사업도 본격화한다. 축산분뇨 송풍식 퇴비화 설비, 퇴비 운반 장비 등을 지원해 축산 환경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이 밖에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동물 보호센터 운영,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 등의 중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 동물 보호 체계도 구축한다.청주=강태우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한 충청남도가 현지에서 새해 첫 도내 직접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해 교두보 확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충청남도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본 홀 코닝정밀소재 사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코닝 측의 이번 투자로 충남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코닝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을 제작하는 회사다. 모바일 기기용 커버 유리인 코닝 고릴라글라스 및 자동차용 내장 디스플레이 유리 등이 유명하다. 아산시에서 코닝정밀소재 외에도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와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김 지사는 협약 체결 후 CES를 참관하고,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구글 본사를 찾아 미국 혁신 기술, 선진 정책·제도를 살피며 지역 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도는 지난 13일 미국 콘래드 로스앤젤레스 호텔에서 ‘충청남도 미국 사무소’를 열었다. 미국 사무소에선 △도내 미국 수출 120억달러 달성 △충남 투자 기업 발굴·지원 △다방면 교류를 통한 충남 세계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미국 사무소는 재외동포를 충남에 유치하는 사업도 맡기로 했다. 김 지사는 케빈 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대표와 지역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재외동포 유치)를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현지 부동산 회사인 레드포인트그룹은 홍성·예산군과 함께 재외동포 정착을 위한 은퇴자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
충청북도가 올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추진을 본격화한다. 청주국제공항 주변의 충북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도는 경자구역을 청주공항, 오송·옥산·오창산업단지와 연결해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항공기술(ST), 에너지소재부품(ET)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 융복합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도는 글로벌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총 6개 지구 849만5800여㎡(약 257만 평)를 경자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최근 외부 용역을 통해 경자구역 확대 필요성과 개발 타당성, 외국 기업 입주 현황, 외자 유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도는 단기계획으로 먼저 4개 지구(323만9669㎡)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지정 대상은 올해와 내년 준공을 앞둔 오송화장품산단(79만3388㎡), 오송바이오산단(26만4462㎡), 청주오스코(19만8347㎡·컨벤션센터), 오창테크노폴리스일반산단(198만3471㎡) 등이다. 2029년 조성될 예정인 오송3생명과학국가산단과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등 2개 지구 525만6198㎡(약 159만 평)는 장기계획으로 잡았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주변에는 현재 두 개 권역(오송·내수)으로 나뉘어 바이오메디컬, 바이오폴리스, 에어로폴리스1·2 등 네 개 지구(4.96㎢)의 경자구역이 있다. 2013년부터 1조287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완공했다. 바이오메디컬과 바이오폴리스지구 분양이 100% 완료된 데다 지난해 완공한 에어로폴리스 1·2지구
충청북도가 올해 도내 제조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총 50억원을 투입한다.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도비 22억원, 시·군비 28억원을 들여 ‘2025년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6개 제조기업을 선정해 근로자 전용 기숙사 신·증축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공용시설과 작업장, 환기·집진시설 설치 및 개보수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직원 휴게실,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가족 친화 시설에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기업 경영과 근로자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다음달까지 시·군별로 신청 기업을 모집한 뒤 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3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강태우 기자
충청남도가 올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참가자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을 방문한 참가자는 1540명으로 지난해 450명보다 3.4배가량 증가했다. 도는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업무 공간과 숙박시설을 개선했다. 워케이션 참여 시군을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숙박 공간은 4곳에서 16곳으로, 업무 공간은 7곳에서 16곳으로 늘렸다.올해 워케이션 참가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3%가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사업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워케이션 이후 관광 계획이 있는지 묻는 설문에 84%가 ‘있다’고 답했고, 워케이션 방문지를 추후 여행이나 워케이션으로 재방문할 의향을 묻는 설문에는 87%가 ‘그렇다’고 응답해 워케이션 후속 연계 관광과 추가 소비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충남은 내년 워케이션 장소를 8개 시군에서 12개 시군 이상으로 늘리고, 공유 업무 공간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휴식형 웰니스 관광 △문화와 함께하는 테마형 워케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사업 대상도 국내 기업 근로자와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하게 유치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로 알린다는 전략이다.홍성=강태우 기자
무한공항 여객기 대참사로 다음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충남 천안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제야행사 등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1일 예정된 ‘2024 제야행사’와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 3일 신년교례회 행사를 취소했다.공직자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자 각종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또 3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운영 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다.박상돈 시장은 “애도 분위기 동참이 우선”이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태안군도 31일 예정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잠정 연기하고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군은 해넘이 행사(31일 꽃지), 백화산, 근흥 연포, 고남 영목, 원북 이화산, 이원 당봉 등 해맞이 행사(내년 1월 1일)를 전면 취소했다.가세로 군수는 “사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의 아픔을 군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서천군도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예정됐던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행사에서 초청 가수 공연, 지역 동아리 공연, 불꽃놀이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충남 중장년 기업 재도약 창업 시리즈⑤에이치앤엠바이오87개 스타트업 기술 중 환경 분야 유일 선정하수슬러지 기존 시설보다 발생량 60% 감소EPS 분해하고, 찌꺼기 감량, 탈수 효율 증대당진·아산에 협잡물 감량 장치로 70% 감축충남 아산의 스타트업 에이치앤엠바이오(대표 이명오)는 지난달 SK에코플랜트가 개최한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에서 환경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개방형 기술 공모전이다.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정부 자금과 민간투자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올해 공모전에는 반도체, 환경, 에너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87개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을 벌였고, 환경 분야에서는 에이치앤엠바이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사는 ‘초음파, 나노 버블, 산화제 기술 융합 하·폐수 잉여슬러지 가용화’ 기술을 제안했다.이 회사는 하·폐수의 수처리 공정을 통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기존 시설보다 약 3분의 1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고농도 라디칼(홀 원자를 가진 원자나 분자)을 생성해 찌꺼기의 체외고분자물질(EPS)을 분해하고, 찌꺼기 감량, 탈수효율을 증대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회사가 자체 시험한 결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충남 중장년 기업 재도약 창업 시리즈④더영메디X-Ray 튜브에 절연유 이물질·산화절연 기능 떨어지고 CT 영상 노이즈장비 전문가 없어 대부분 부품 교체 튜브 재생으로 유지 비용 69% 절감국내 건강검진 수요 증가로 국내 영상 의료 장비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국내 의료 장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용 중인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는 2000여 개에 이른다. 국가병원의 경우 10년 정도면 폐기하고, 민간 대학병원도 15년 전후로 폐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 아산의 의료용 CT 리페어 전문기업인 더영메디(대표 정혜임)는 국내 최초로 CT 엑스레이(X-Ray) 발생장치인 튜브를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회사가 개발한 CT 튜브 재생 기술은 튜브 외관의 이물질을 없애고 진공압을 이용해 튜브 내 오염된 절연유와 이물질, 기포 등을 제거한 뒤 새 절연유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CT는 X-Ray 발생 장치와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튜브(Tube), X-Ray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디텍터(Detector), 영상을 재구성하는 콘솔로 구성된다.이 중 핵심 부품인 튜브(Tube)는 절연유로 채워져 있어서 장기간 사용하면 절연유에 이물질이 생기고, 산화로 인해 절연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절연 기능이 떨어지면 CT 영상에 노이즈가 생겨 정확한 촬영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된다. 튜브를 청소하고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충남 중장년 기업 재도약 창업 시리즈③오닉스쌀겨 추출물로 에탄올 냄새 중화살균탈취제로 반려동물 스트레스↓26종 알레르기 유발 없는 향료 첨가반려동물 용품 IFIA 최고 발명상충남 천안의 펫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오닉스(대표 김장희)가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특화된 혁신 제품을 출시한다. 오닉스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요들핏’과 ‘요들플러스’를 내년 1월 공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요들핏’은 반려동물의 운동량과 식사량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성장 단계와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케어를 지원해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요들플러스’는 LTE 통신 기반의 위치추적 기능을 갖춘 고급 모델이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이 산책 중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실방지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안전을 강화했다. 위치추적이 가능해 반려동물을 유기견으로 만드는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이 회사는 지난달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충남FTA통상진흥센터 FTA 협정국 수출상담회’에서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충남 스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충남 중장년 기업 재도약 창업 시리즈②쉐어그린화학 약제는 저항성 높아 방제 한계방아풀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물질특수 유화제 혼합 약제 인체에 무해1000배 희석 배수 진딧물 98% 사멸기후변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해충이 급증하면서 농업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설 농작물 재배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과 ‘가루이’다. 해충으로 인한 2차 바이러스는 농작물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충은 저항성 높아 화학 약제만으로는 방제에 한계가 있다.충남 천안의 쉐어그린(대표 서윤경)은 충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내성을 발현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해충관리제 ‘에스지원(SG1)’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꿀풀과 종류인 방아풀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물질에 특수 유화제를 혼합해 만들었다.이 제품은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약제다. 주요 성분이 해충 표피만 코팅해 살충하는 방식으로 흡착률이 높아 방제 효율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충남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야외에서 방제 실험을 한 결과 1000배 희석 배수에서 진딧물 98%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회사는 올해 8월 기존 제품에 유화 성분을 고도화해 가루이까지 방제할 수 있는 제품(SG10)을 개발했다. 가루이는 다른 해충에 비해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충남 중장년 기업 재도약 시리즈①케이경제문화외국인 위한 체계화된 온·오프라인 시스템비자 준비, 어학연수, 유학·취업 한국어 교육정주 여건 마련 위한 원스톱 토탈 케어 솔루션국내 특허 및 PCT 국제 특허 출원 사업 본격화학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뒷받침해 줄 해외 전문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어 장벽에 가로막혀 국내 정착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문 기업인 충남 천안의 케이경제문화(대표 김명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한국어 학습 앱은 ‘학습자 말뭉치(외국인이 한국어를 학습하면서 만들어 낸 한국어 자료를 데이터화한 자료)’를 교육 과정에 맞춰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가공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한국어를 발음하거나 문장을 쓰면 문장이나 맥락에 오류가 있는지 실시간 확인해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회사는 국내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난달 케이한국어원격학원을 개원했다. 해외는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의 케이한국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국립하노이고등기술대학(HHT)에 한국언어문화교육원을 설립했다. 베트남 타이응우엔대학과 한국언어문화센터(가칭) 및 현지 법인
충남 아산의 호서대는 강일구 총장이 충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충청남도는 최근 RIS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RISE 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강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 위촉식과 충남 RISE 기본계획(안)을 심·의결했다.충남 RISE 위원회는 김태흠 지사, 대학 총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 예산 배분, 선정 평가 및 결과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RISE는 교육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시행된다.강일구 총장은 “호서대는 오래전부터 실사구시의 벤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왔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귀찮고 날이 춥다고 아이들을 외면하면 되나요. 저에게 아이들과의 약속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식품 제조기업 푸드렐라(대표 장덕철) 2공장 주차장. 장덕철 대표가 사무실에서 나와 밝은 주황색 카니발 승합차에 올라탔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주말 영하권 날씨에도 차량은 둔포면 시골 마을 곳곳을 다니며 차례로 아이들을 태웠다. 어느새 9명의 아이로 가득 찬 차량은 둔포면의 번화가인 아산테크노밸리 음식점 거리로 향했다.이날 아이들은 ‘맘스터치 아산테크노밸리점’에서 치킨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그간 학교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 대표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인문학 서적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당신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했다.○매월 후원 아동·청소년 만나 ‘먹방’장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과 점심을 먹자’는 약속을 한 번도 깬 적이 없다. 몸이 아플 때도 직접 차량을 몰고, 아이들을 태운 뒤 동네 맛집을 찾아다녔다. 날짜와 시간, 장소는 모두 아이들이 정하는 나름의 원칙도 세웠다. 아이들은 ‘도장 깨기 먹방하는 날’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대화방을 개설했다.장 대표는 2019년부터 아산시미래장학회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다가 2022년 8월 회사 이름을 딴 ‘푸드렐라 꿈 키움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아산시미래장학회를 통해 후원 대상 학생들을 선발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매달 30만~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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