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배 타고 출근…잠실~마곡 bet365 토토사이트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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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5
'수상교통' 출항 뱃고동
7개 선착장 75분 주파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
한달 6만7000원이면
지하철·버스·배 탑승
올해부터 선박 12대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갈 예정이다. 평균 속력은 17노트(31.5㎞/h), 최고 속력은 20노트(37㎞/h)다. 최고 시속으로 운항하면 서쪽 마곡에서 동쪽 잠실까지 75분 정도 걸린다. 마곡~여의도~잠실을 지나는 급행 노선은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게 목표다. 시는 교통 수요 등을 반영해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을 비롯해 김포아라한강갑문, 당산 등으로 bet365 토토사이트 선착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 요금은 3000원이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더 내면 월 6만7000원(따릉이 포함 시 7만원)에 bet365 토토사이트까지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이진오 서울시 한강이용증진과장은 “경기, 인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수도권 환승 할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둔치가 강변도로 및 인도와 분리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서울시는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선착장 근처에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15~30대씩 배치해 도보 이동에 드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선박 앞뒤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를 들고 탑승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멀리 떨어진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선착장 주변에는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