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코리아, 고전적 감성에 활동성 우수…사이드 포켓 등 수납성 높인 '리모와 백팩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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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한 형태의 '네버 스틸'
재생 나일론 사용한 '시그니처'
가방 뒷면에 트래블 웨빙스트랩
슈트케이스와 결합, 여행 편리
‘시그니처’ 컬렉션은 보스토토가 처음으로 재생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이다. 친환경, 지속 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담았다. 여기에 독일 메종이라는 특성과 독일 쾰른시의 기원을 형상화한 모노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보스토토 특유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시그니처 백팩 컬렉션은 라지, 미디움, 스몰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라지와 스몰은 상단 덮개가 있는 플랩 백팩으로, 미디움 사이즈는 덮개가 없는 디자인의 백팩으로 제작돼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그니처 플랩 백팩은 측면에 히든 포켓을 단 점이 특징이다. 플랩이 없는 미디움 사이즈는 앞면에 히든 포켓을 달았다.
네버스틸, 시그니처 컬렉션의 공통된 특징은 가방 뒷면에 있는 트래블 웨빙 스트랩이다. 쾰른의 위도와 경도가 새겨진 이 끈은 슈트케이스 손잡이에 가방을 고정할 수 있어 여행의 편리함을 높여준다. 또한 백 컬렉션과 슈트케이스의 결합을 통해 여행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유기적으로 잇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기도 한다.
보스토토는 지난 13일 여행용 액세서리에 기존 백 컬렉션 이상의 수납력을 담아 실용성을 높인 폴더블 백팩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접을 수 있는 백팩으로 접어서 수납하면 기존 사이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휴대성이 높다. 펼쳤을 때에는 25L의 큰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블랙 메탈 하드웨어 지퍼 오프닝 시스템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적인 구조성을 두루 갖췄다. 보스토토 백팩은 온라인 스토어와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스토토는 슈트케이스, 여행용 캐리어 명가로 이름을 알린 독일 명품 브랜드다. 1898년 출범해 올해로 업력만 120년이 넘었다. 1950년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알루미늄 소재 디자인인 ‘그루브 알루미늄’을 내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 슈트케이스를 출시해 업계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인수된 뒤 일상용 백으로 이뤄진 컬렉션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