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90만원' 넘더니…수요 폭발에 '4만명' 몰린 곳 [주간이집]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입주 물량, 4456실→1417실 '뚝'
오피스텔 공급 감소에 임대 수익률 개선 전망
수익형 부동산 회복 기대감에 투자 수요 '꿈틀'

'내 집 마련' 수요에 분상제·무순위 아파트 인기
롤 스포츠토토의 한 대학가 인근 게시판에 원룸 세입자를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솔 기자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 시장이지만 결국 수요의 힘이 작동하기 마련입니다. 시장경제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거래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토토사이트 추천은 매주 수요일 '주간이집' 시리즈를 통해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와 함께 수요자가 많이 찾는 아파트 단지의 동향을 포착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롤 스포츠토토 월세가 고공행진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개선되자 투자자들도 손품을 팔고 있습니다. 내년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1로 급감해 월세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청약에 나선 잠실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21일 아파트 종합정보 앱(응용프로그램) 호갱노노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18일) 기준 방문자 수 1위 단지는 롤 스포츠토토 송파구 방이동 '잠실시그니처' 오피스텔이었습니다. 이 오피스텔 전체 96실 가운데 31실에 대한 청약이 공고되자 한 주 동안 4만7295명이 몰렸습니다. 롤 스포츠토토에서도 손꼽히는 잠실 입지라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수익형 부동산 회복 기대감에…오피스텔 청약 4만7000여명 '북적'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평균 가격(2억7673만원)보다 낮은 분양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오피스텔에서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16㎡(4.8평) 분양가는 2억6000만원입니다. 인근 개업중개사는 "해당 면적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80만~90만원 정도로 월세가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이동 숙박촌을 재개발해 들어선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을 자랑합니다. 송파구에서 가장 큰 올림픽공원도 도보 3분 거리이고 걸어서 15분이면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도 닿습니다. 강남 일대에 직장을 둔 싱글족에게는 출퇴근이 편리해 수요가 꾸준한 주거지입니다.
롤 스포츠토토 송파구 방이동 '잠실시그니처'. 사진=오세성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그간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월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조와 향후 공급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재차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오피스텔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2억7673만원, 평균 월세는 91만2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고 월세는 0.09% 올랐습니다.

외곽 노후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 감소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을 찾는 직장인 수요 증가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한 결과입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이주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입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수익률은 4.93%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인 5.53%보단 낮지만, 향후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 청약자 '내 집 마련' 고심…분상제·무순위 아파트 인기 여전

오피스텔은 향후 공급 감소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올해 3만3461실의 35.8% 수준인 1만1994실에 그칠 전망입니다. 롤 스포츠토토 역시 올해 4456실 입주했지만, 내년은 1417실(31.8%)만 입주합니다.

공급 감소 전망 속 거래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롤 스포츠토토 오피스텔 거래량은 3490건, 거래액은 1조330억원이었습니다. 직전 분기 2467건, 6891억원 대비 거래량은 41.5%, 거래액은 49.9%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35.6%, 거래액은 33.5% 증가했습니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줄을 선 예비 청약자들. 사진=대우건설
한편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에 예비 청약자들의 '내 집 마련'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둘째 주 방문자 수 2위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 들어서는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였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를 5억9140만원에 공급하자 예비 청약자 3만9696명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3.3㎡(평)당 분양가로는 1760만원 수준인데, 4월 말 기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경기도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2244만6000원이니 평균보다 약 20% 저렴한 셈입니다.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해도 최대 1억5000만원 낮은 가격입니다. 지난달 인근 '더레이크시티부영6단지' 전용 84㎡는 6억2500만원에, '더레이크시티부영5단지' 전용 84㎡는 7억5000만원까지 팔렸습니다.

3위 단지는 2만8818명이 찾아본 롤 스포츠토토 영등포구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였습니다. 4차 임의공급에서 전용 59㎡ 5가구가 8억4830만~8억6600만원에 공급됐는데, 124명이 접수해 2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오세성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esung@hankyung.com